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 짠순이 안겪어보면 진짜 속터지는거 이해못해요
지금은 우리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많이 써도 신경쓰지 않아요
신혼때 우리도 박봉 그 친구도 박봉
다 고만고만하게 돈 아끼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고
다들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평소에 늘 남편이 돈 내는것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당시는 더치페이하자 소리를 못하더라구요
나중에야 더치페이하기 시작하니까 그 친구가 점점 나오는게 뜸해지고
한번은 저희 부부 그친구는 싱글이라 여친이랑 같이 밥을 먹었는데 밥값이 부담되는거예요
당연히 더치페이해야되는데 아무렇치 않고 또 그냥 나가는거
아니 왜 우리가 쟤네를 대접해야하지?
우리가 밥사면 이게 대접이지
잘먹었단 소리도 못 듣고
지금은 거의 인연끊었어요
그 친구는 먼저 만나잔 소리 절대 안해서
짠돌이 스토리는 뭐 책한권 나옵니다 기가 막혀요
문득 수많은 호구짓중에 그날이 젤 기억나요
그날 밥값이 젤 비싸서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데 곳간이 풍족할때도 아니고
1. 보통
'21.2.17 11:47 AM (124.5.xxx.197)그런 사람이 제시모예요.
시누이들 똑같고
건강식품 다단계 등 엉뚱한데서 돈 많이 뜯김.2. 결혼전
'21.2.17 11:48 AM (175.199.xxx.119)남친 친구 부부랑 몇번 만났는데요 둘이 잔짜 알콩달콩 사랑해서 미치더라고요. 둘이 보약을 지었니 어쩌니 부인이 몸이 약하니 하면서 근데 나올때 마다 돈10원도 안들고 나와요. 진짜 세상은 넓고 돌아이들은 많다 싶더라고요 몇번 보고 그후는 그부부 나오면 절교한다 했어요
3. ...
'21.2.17 11:53 AM (220.79.xxx.76) - 삭제된댓글지 혼자 콩나물사서 일주일먹든 상관안하겠는데
꼭 약속에 주둥이만 갖고 나오긴 잘나오니 재수없어요.4. 웃긴건
'21.2.17 11:55 AM (121.165.xxx.112)그렇게 아낀 돈 엉뚱한데서 한방에 날리더라구요.
전 형제가 그래요.
10원도 아까워서 벌벌떨고
조카방에서 뭐 가져갈거 없나 찾아보고
심지어 볼펜 한개라도 가져가야 맘편한...
그리 아끼고 아껴서 한방에 사기당하고 도둑맞고...
그러고나면 정신 좀 차리는가 싶다가도 되돌이표.
손위이고 억대 부자인데 왜저러고 사나 싶어요.5. .......
'21.2.17 12:19 PM (125.178.xxx.232)저 아는남자...화사에서 자판기커피 다른사람 사주기 싫다고 동전안갖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자기는 얻어먹는건가?경악스러워..6. 짠내
'21.2.17 12:21 PM (121.165.xxx.46)짠내투어 대박은
여행가서 컵라면만 먹고 온대요 ㅋㅋ7. 저두손절
'21.2.17 1:14 PM (58.121.xxx.69)저 아는 언니도 10년간 돈 낸적이 없음
딱 한번 음료샀고 그 이후 전무후무
모든 얘기가 자기 놀러갔는데
친척한테 다 신세짐 친구한테 신세진 거
즉 다 빈대붙은 얘기
저한테도 맨날 밥 얻어먹고
여행간다하면 물건부탁하고 돈은 안 줌
참다참다 손절8. ...
'21.2.17 2:14 PM (14.1.xxx.130)저희 팀장, 음료수 한잔 사와서 종이컵에 나눠요...
아예 사오질 말던지, 팀원들 들고 입 대는척 하다가 다 화장실에 버려요.
사와서는 요즘 음료수 왜이렇게 비싸, 너무 비싸다를 수십번 말해요.
화장품도 왜 사냐고, 만들어 쓰면 된다구... 근데 피부는 왜 그 모양인데요???
청바지 리폼해서 조끼 만들어 입고서는 칭찬 강요해요. 꼭 거지같은 디자인인데...
아주 궁상으로 칠갑하고 다녀요.
자기 혼자 그러면 뭐라 안할텐데, 꼭 팀원들 돈 쓰는거 가지고 뭐라해요. 지가 돈 줄것도 아니면서...9. 14.1님
'21.2.17 3:08 PM (121.167.xxx.243)믿어지지 않네요...ㅜㅜ 그 팀장님 무슨 시트콤 속 등장인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