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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은 엄청 소식한다는분요

..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21-02-16 21:01:46
특히 본인도 하루 한끼 드시고 그러다 보니 남편도 한끼 드신다는분도 있고
가족모두 아주 작게 드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시가는 음식 산처럼 쌓고 먹는다 댓글도 다시던데
시가 그렇게 음식 먹음 남편도 그렇게 먹었을텐데
아내 양에 따라 가족 모두 맞춘건가요?
IP : 223.39.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21.2.16 9:06 PM (39.7.xxx.122)

    저하고 딸이 거의 한끼
    그래서 남편이랑 아들은 좀 괴로울거에요
    밥 차려줄 사람은 배 안고프니 꿈쩍도 안하고
    시간맞춰 세끼 먹으며 눈치도 보일거구요 ㅠ

  • 2. zzz
    '21.2.16 9:08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결혼하기 전, 인사드리러 갔는데
    부모님과 남친남편 포함 여섯 남매가 통닭 한 마리를 다 못 먹고
    남기는 것을 봤네요..ㅋㅋㅋ
    우리집은 그야말로 한 명에 한 마리씩 먹으라고 해도 먹는 집안인데..

    결혼해서 보니 시어머니가 음식을 못 해도 정말
    더럽..게 못 하고 시가 식구들도 입이 짧고 맛없게 먹고..-.-

    그런 집안에서 자란 남편..결혼하고 나서
    지금 울 집에서 제일 많이 먹어요..ㅠㅠㅠ

  • 3. zzz
    '21.2.16 9:09 PM (119.70.xxx.175)

    결혼하기 전, 인사드리러 갔는데
    부모님과 남편 포함 여섯 남매가 통닭 한 마리를 다 못 먹고
    남기는 것을 봤네요..ㅋㅋㅋ
    우리집은 그야말로 한 명에 한 마리씩 먹으라고 해도 먹는 집안인데..

    결혼해서 보니 시어머니가 음식을 못 해도 정말
    더럽..게 못 하고 시가 식구들도 입이 짧고 맛없게 먹고..-.-

    그런 집안에서 자란 남편..결혼하고 나서
    지금 울 집에서 제일 많이 먹어요..ㅠㅠㅠ

  • 4. ,,
    '21.2.16 9:22 P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시가 다들 대식가에요.
    저는 일년 사시사철 내내 문어, 전복, 송이버섯 그 시즌에 진귀한 음식들 주문해다 먹는거에 문화충격받았어요.
    육수도 깔끔한 육수 아니고 온갖거 넣고 푹 고아 처음에 입맛안맞아 힘들었어요.
    그래서 어머님 당뇨있으신데 식단조절 잘 못 참으세요.
    온 식구가 통풍, 당뇨, 고혈압, 암..
    남편도 결혼전에 젊은사람이 위장병이 자주오고 일년에 한번은 꼭 응급실 갔어요.
    건강검진하면 늘 안좋았구요.
    근데 결혼하고 나서 10년째인데 지금 9살어린 저보다 건강해요.
    저는 야식 안먹고 소식하는 편이거든요.
    외식할때 아니면 그냥 항상 집 반찬.
    죽 좋아하고..

  • 5. ,,
    '21.2.16 9:25 PM (106.101.xxx.75)

    시가 다들 대식가에요.
    저는 일년 사시사철 내내 문어, 전복, 송이버섯 그 시즌에 진귀한 음식들 주문해다 먹는거에 문화충격받았어요.
    아무리 몸에 좋고 귀하다하지만 어떻게 매일 그렇게 먹나요?
    그런데 집안 문화가 그러니 당사자들은 다른집은 어떤지도 잘모르시더라구요.
    육수도 깔끔한 육수 아니고 온갖거 넣고 푹 고아 처음에 입맛안맞아 힘들었어요.
    김치도 이것저것 너무 많이넣어 익으면 맛이없어요ㅜㅜ
    거기다 매운걸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늘 청양고추가루 쓰시고..
    어머님도 당뇨있으신데 식단조절 잘 못 참으세요.
    젊은사람이나 시부모님 두분이나 온 식구가 통풍, 당뇨, 고혈압, 암이에요.
    남편도 결혼전에 젊은사람이 위장병이 자주오고 일년에 한번은 꼭 응급실 가서 신기했거든요.
    건강검진하면 늘 안좋았구요.
    근데 결혼하고 나서 10년째인데 지금 9살어린 저보다 건강해요. 본인도 신기하다하구요. 결혼전에는 자주 아팠다고.
    저는 야식 안먹고 소식하는 편이거든요.
    외식할때 아니면 그냥 항상 집 반찬.
    죽 좋아하고..
    몸에 좋은 음식도 넘치면 독이되나봐요.

  • 6. ㅎㅎ
    '21.2.16 9:28 PM (121.152.xxx.127)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모르나봐요, 호불호도 별로 없고...
    30년 젓갈폭탄 엄마김치 먹다가, 저랑 결혼하고 종가집 시원한김치 먹더니 2-3년후부턴 시가에 가도 김치 맛없다고 안먹고 꼭 종가집것만 찾아요

  • 7.
    '21.2.16 10:1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제 남편이 깔끔해도
    너어무 깔끔해서 힘들다고 하소연

    시가 식구들이 입맛이 까다롭다고
    하소연.....

    본인 음식 맛있다고 주변인들=교회사람 들이 음식가져다 주면 환장한다고

    제 관점에선
    흠....남편 게으르고 잘 안씻어요
    휴일 7일이면 7일동안 세수 이닦기 안함

    결혼해서 많이 싸우고 청결함을 길들일려고
    제가 남편 발 씻는 물을 매일 거실로 옮겨다 주고 씻겨줌
    양치 샤워 안하면 잠자리 거부

    시어머니가 더러워도 지나치게 더럽고 게을러서 상대적으로 외출할때 만 씻는 남편을 깔끔쟁이로 아는거

    시가 식구들 입 짧다는거
    시모 음식이 하.....저는 그냥 굶어요
    설거지 통에다 생선해동해서 바로 찌개끓이고 김치애서는 시누아들 왈 할머니 김치 똥내 난데요

    고로 3번째 음식부심도 혼자만의 착각

    남편 저와 결혼후 1년도 안돼어 10kg
    쪘어요
    시어머니 밥 부심 있는데 밥이 다 질척한
    진 밥 아시죠? 밥알이 뭉개지는밥
    저런밥이 맛있다고

    입짧다는 분들 보면 혹시 주부가 음식을 못하는가 라는 편견이 생겼어요

    반전은 내 아들보다 어머니 아들이 나아요
    흠흠 고로 시어머니 승

  • 8.
    '21.2.16 10:51 PM (125.137.xxx.22)

    많이먹어 탈이지
    소식하면 무탈해요

  • 9. 저희집 보면
    '21.2.16 11:08 PM (124.5.xxx.21)

    남편이 소식인데 시댁가면 산처럼 음식을 쌓아놓고 드세요.
    보니 시어머니는 삼남매 어릴때 무섭게 먹던기억에서 벗어나질 않고 계시고
    늙고 살찌니 남편은 식이조절하는거더라구요

  • 10. 친정이
    '21.2.17 12:41 AM (211.227.xxx.172)

    전 친정이 대대로 소식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대로 장수하세요.
    연애할때는 남편이 제 몫까지 먹어대더니 결혼후에는 저절로 양이 줄었어요.
    제가 조금 주는 것도 있겠지만 많이 먹어 좋을게 없다는걸 알게 된것 같고 그래서 소화불량 없어지고 속도 좋아졌대요.
    남편 말고는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둘이라서 온식구 소식이예요.
    중고딩 네식구인데 저녁으로 치킨 시키면 두어조각 남아요.
    메뉴도 단촐해졌고 특식 가끔 먹고 야식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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