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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셋 키우면서 행복할수 있을까요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21-02-16 20:54:07
종일 나오는 빨래 설거지
계속 봐야하는 장.
음식.. 학원.. 준비물 챙기기.. 숙제..학업봐주기...
초고 초저 네살..둘둘트러블 질투..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어도.. 매번 아줌마부를수 없는 노릇..
청소도우미 그만 두시기 일수..
학원비만해도...생활비만 해도..그냥 알아서 커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뭐든 엄마손 안거치는건 없는듯...
IP : 61.98.xxx.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6 8:55 PM (211.231.xxx.229)

    방하나 내주고 입주 들여야죠.

  • 2. ...
    '21.2.16 8:56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돈 많으면 학원비,생활비 걱정 없고
    집안일은 도우미 쓰면 되죠.
    경제적 어려움 없으면 계속 도우미 쓰면 되구요.
    돈으로 일정 부분 해결되죠.

  • 3. 새옹
    '21.2.16 8:59 PM (220.72.xxx.229)

    학원 안 보내도 되요
    탁ㅎ난 대로 커요

  • 4. 도우미2
    '21.2.16 9:01 PM (122.36.xxx.47) - 삭제된댓글

    세째 낳을 때는 세째 담당 입주 도우미 따로 두고, 파출부 따로해서, 도우미 2은 써야죠.

    아이 셋이면 방도 넷. 30평대는 불가능하고, 자동차도 suv 있어야 하고...

    아이 둘일때와는 차이가 큰 듯 하더라구요.

  • 5. 당연
    '21.2.16 9:01 PM (220.75.xxx.76)

    힘들지만 다 키워놓고보니 너무 예뻐요.
    자식이 주는 기쁨은 본능적인가봐요.
    다 퍼주고도 못줘서 안달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몸은 편해져요.
    아이들 어릴때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아직 안낳았으면 비추천.
    체력, 경제력되면 추천.

  • 6. 편안하게
    '21.2.16 9:01 PM (49.174.xxx.190)

    저 셋 키우지만 다들 타고난 대로 잘 큽니다 없어도 그냥 잘 커요 너무 대단한 걸 생각하지 마세요

  • 7. ddo
    '21.2.16 9:05 PM (1.127.xxx.122)

    저도 대충 키우고 일다니는 데 그닥 힘들지 않네요
    다 사먹고 대충 반찬은 안해요

  • 8.
    '21.2.16 9:1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전 하루종일 설거지머신으로 살아요 ㅜㅜ
    중고대딩이라 손갈건 없고
    애들어릴땐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있었어요
    지금은 애들이 힘들게 하는건 전혀없는데
    집안일은 여전히 많네요
    애들은 하나하나 예쁘네요

  • 9. ㅋㅈㅋㅆ
    '21.2.16 9:15 PM (182.212.xxx.80)

    본인이 무쇠체력에 완벽한 건강체면 가능할듯

  • 10. ...
    '21.2.16 9:25 PM (119.71.xxx.113)

    12인용 식기 세척기랑 빨래건조기 사세요. 그리고 학원말고 인강이요.

  • 11. ㅇㅇ
    '21.2.16 9:46 PM (110.11.xxx.242)

    저 아이셋에 워킹맘인데 행복해요
    남편이 워낙 가사일, 아이돌보기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힘들게 뻔해서 아이들 어릴때부터 설겆이, 세탁기 돌리기, 널기, 치우기와 정리 가르쳤어요. 전 수시로 요가해서 체력 키워요.
    까르륵 까르륵 자기네들끼리 잘놀아 코로나 집콕 기간도 잘 버텼구요.
    사실 그래도 숨쉴 구간없이 돌아가긴 해요ㅜㅜ 그래도 이정도면 행복하다 싶어요.
    너무 혼자 다하지 마시고 ebs활용 많이 하시고 체력도 키우시구요~응원합니다.

  • 12. ㅇㅇ
    '21.2.16 9:48 PM (110.11.xxx.242)

    추가로 요가원 갈 시간은 당연히 없죠
    유툽보면서 해요

  • 13.
    '21.2.16 9:51 PM (61.98.xxx.235)

    큰애가 고등인데도 힘들어요. 워킹맘이라 더욱 마음에 여유도 없고 늘 몸과 마음이 다 바쁘고 긴장상태여요. ㅜㅠㅠ 쉬고싶어요 정말....

  • 14. ...
    '21.2.16 10:19 PM (180.230.xxx.246)

    댓글보다 헛웃음이...
    여기는 뭐만 힘들다하면 사람쓰고 도우미 부르래요
    평생 도우미 쓰고 살 수도 없는거고, 돈이 남아돌아도 사람 들이는거 그 자체가 편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학원도 보내지말고 타고난대로 큰다?ㅋㅋ 원글이 쓴 말중에 틀린말 하나도 없어요
    그냥 애들 뒤치닥꺼리 하다 인생 끝나는거에요
    둘도 힘든데 셋은 정말...
    해보고 쓰는 겁니다

  • 15. ㅇㅇ
    '21.2.16 10:22 PM (14.49.xxx.199)

    둘도 힘들어 죽겠고 직장다닐때는 애들이 잘 하겠지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 직장 그만두고 둘 챙기는데 방학에 코로나에 밥은 삼시세끼 설거지는 계속 나오고 집은 왜케 어질러 지는지
    치워도 치워도 말끔하다는 느낌도 안들고 둘이 왜케 투닥거리는지.... 둘은 둘이 싸우지만 셋은 셋이서도 싸우잖아요
    어케 키우세요? 저도 남편 가사 기여도와 육아기여도가 절대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진심 힘들어요
    언능 방학 끝났으면 좋겠어요
    겨울방학은 또 왜이렇게 긴건지......

  • 16. .....
    '21.2.16 10:22 PM (182.211.xxx.105)

    지금 죽겠는데 나중에 행복해진다니..
    미치겠다..

  • 17. ...
    '21.2.16 10:32 PM (123.254.xxx.59)

    고맘때 질투가 그렇게 큰문제아니던데 엄마가 좀예민하신건 아닌가도 싶어요.
    그정도로 불행하진않았었는데..

    사람쓰면 좋아진다? 저도 쉽지않다고봅니다.남의집일하는 분들 보통 형편안좋고, 딱 자기가 자신있는일만할수있는데 저 원글이 힘든건 단지 청소,빨래 문제만은 아닌거거든요. 고작 그거해결하자고 사람쓸때도 추가로 신경쓸일이 또 생기고, 애셋이라그럼 안온다는 사람도 많고.

  • 18. ㅁㅇㅇ
    '21.2.16 10:48 PM (39.121.xxx.127) - 삭제된댓글

    애 하나 낳고 있다 하나만 더 낳자 했던것이 쌍둥이여서 애가 셋...
    그나마 딸들이라...
    그래도 혼자서 사람 쓰는거 없이 버텄던거 같아요
    그렇게 애 어느정도 키우고 이제 한 숨 돌리네 싶은데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 수술 해야 한데요...

    그냥 괜찮다 괜찮다 할수 있다 있다 생각하며 했고 내가 낳았으니 어떻게든 내가 해 내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몸도 마음도 생각보다 고되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그렇네요^^;;
    그냥 요즘엔 뭐 원래 집안일은 적당히 했지만 더 적당히 하고 아이들도 이것저것 시켜요
    빨래도 널게 하고 양말 짝도 맞추라 하고 장난감도 놀고 나면 치우라고 소리도 치고...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아이들을 집안일을 시킨다는게 좀 그랬나 봐요 저스스로..
    엄마가 전업인데 엄마가 해야지...
    막 이생각으로 그랬는데 이젠 그냥 집안일도 적당히 시키고 하면서 살려구요...
    저도 엄마는 무조건 희생하고 감내해 내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좀 버리고 살구요...

  • 19. ...
    '21.2.16 11:47 PM (218.235.xxx.232)

    초등학생 애 넷 워킹맘이에요. (중간에 쌍둥이가 있어요)
    새벽부터 한밤까지 동동거리며 지내지만 애들은 예쁘네요. 다들 좀 지나면 너무 좋을 거라는데..
    그게 언제일런지요 ㅎㅎㅎㅎ;

  • 20. ...
    '21.2.16 11:49 PM (218.235.xxx.232)

    큰애 키우던 시터분이 쌍둥이 낳고 제가 육아휴직하고 같이 키우자 했더니 힘들다며 그만 두셨어요 ㅠㅠ
    아줌마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지방에 사시던 부모님 올라오셨죠..
    가사도우미 구하려 해도 식구 많다고 한번 오면 다음엔 또 바뀌어요. 매번 뭐해야할지 말씀드리기 지쳐서 그냥 제가 집안일 하고 살아요.
    첨엔 이래저래 몸이 넘 힘들었는데... 살다보면 다 적응 되도라구요 ㅠㅠ

  • 21.
    '21.2.17 12:19 AM (211.57.xxx.44)

    4,6,8 세에요....

    초고, 초저에 이렇다는 원글님 말씀에 좌절해요

    저질체력이라서요 ㅠㅠ

  • 22. 00
    '21.2.17 12:53 AM (222.101.xxx.218)

    모르고 나는 것 아니잖아요.

    몸이 힘들고 경제력도 힘들다 그래도 애 들 크는게 행복하고 다 크면 너무 좋겠지. 하면 키우는 거고.
    돈이 많아서 아줌마 쓰고 학원. 과외 다 돌릴 수 있다. 애들 키우는게 좋다. 그것도 키우는 거고.

    난 돈도 없고. 내 체력. 노동력으로 키우는 과정 못 견딘다. 그럼 하나만..아님 딩크를 하던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본적인 팩트 다 알고 애 낳는 거잔하요. 3명씩 키우면서 육아도 경제력도 다 힘들다. 징징거리는게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전 제가 그럴 줄 알고. 집안이 부유하지 못해서 제 깜냥으로 하나만 낳았는데. 일단 낳았놓고 힘들다고 하면.....강아지 3마리 키우는 것도 힘든데. 사람 3명 키우는데 안힘들줄 알고 낳은건가?하는 생각이..자기 행복(?)을 위해 하는 행동들이니 징징거리지 말고. 계속 행복하게 키우셔야 해요.

  • 23. 아들셋맘
    '21.2.17 1:02 AM (1.235.xxx.94)

    우리 애들 안낳았으면 세상 걱정이 하나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남편 연봉이 억대이지만 돈도 애들한테 다 들어가고 정작 저나 남편을 위해서는 쓰게 되지 않더라고요.

    애들이 없었으면 저랑 남편이랑 호의호식하면서 여유있게 취미생활 하면서 살았을까요?

    생각해보면 애들땜에 힘들고 정신 없고 돈도 없지만 또 애들 없었으면 무슨낙으로 살고 있을까 싶기도 해요.
    애들때문에 울다 웃다 하는 것 같아요.

  • 24. wii
    '21.2.17 3:45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셋은 뭐라 말씀드리기가.....
    여동생 경제적인 걱정 크게 없이 둘 두살 터울로 잘 키우고 있었어요. 남편과 별개로 본인 사업도 잘 하고 있었고 사람 쓰면서 날아다니면서 키웠어요. 제부가 바빠서 평일에도 늦고 주말에도 육아에 동참 못해도 전혀 아랑곳없이 행복지수 빵빵하게 잘 키우고 있었는데, 외동인 제부가 저희집 3남매를 부러워하며 셋째 낳기를 너무 원해서 터울 좀 지게 셋째를 낳았죠. 강철 체력 날아다니던 엄마는 간데 없고 주말이면 친정에와서 누워 자고. 큰 애 입학하는데 막내 태어나고 큰애는 영어유치원 다니다 한글도 못 떼고 학교 입학하고..... 본인 사업도 계속 하고 있으니 퇴근 후 갓난쟁이 막내 당연히 엄마한테 들러붙고 큰 애 공부는 봐줄 수도 없고 몇년 후 애 셋 키워보겠다고 휴직했는데 .....이 또한 보통 일이 아니고.
    서로 관심 충분히 달라 질투하고 싸우고. ㅜㅜ;;;;;;;;;;;;;;;;;;;;;;;;;;;;;;;;;;;;;;;;;;;
    막내가 이쁘긴 엄청 이쁘게 태어나서 안낳았으면 큰일날뻔 했다 싶지만 옆에서 보기에 보통일이 아니더라... 는 결론입니다. 그 집도 돈은 있어요. 그렇다고 사람써서 되는 게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애들이 엄마 찾지 다른 사람을 찾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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