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당근에서 20대 남자애가 절 동년배로
패딩 슬림핏 되는거 엉덩이 가리는 사이즈에
두툼한 기모래깅스,
나이키 운동화에 백팩 매고 직거래 나갔거든요.
마스크에 퍼 부착된 모자 푹 쓰니 딱 눈만 보였어요.
글쎄 이 눔이 하자 있는 물건을 팔았지 뭐에요.
하자사진 찍어가지고 챗 올리고
몰르셨지요? 하니 몰랐대요.
근데 챗 주고받고 하다보니 날 동년배 취급을 하네요.
내가 강약약강하면서 받아주니 결국 꼬리 내리고 적당하게 환블받았습니다.
1. ㅇㅇ
'21.2.16 8:47 PM (211.36.xxx.210)동년배 취급의 근거가?
2. ㅋㅋㅋ
'21.2.16 8:48 PM (121.152.xxx.127)자랑할것도 참 ㅎㅎㅎ
3. 챗주고
'21.2.16 8:50 PM (223.39.xxx.60)받을때 말투나 대하는 분위기 딱 느낌 와요.
챗 보내는거 보니 닐 어리게 봤나 요녀석이 배째라모드 보이대요. 어린게 그냥 수쓰는게 딱 보여서 어찌 할까 하다가 답 줬다 말았다 하면서 속 타게 만드니까 결국 꼬리 내립디다.4. 버릇없는어린놈ㅋ
'21.2.16 8:52 PM (1.237.xxx.156)며칠전 당근하러 마스크쓰고 패딩모자뒤집어쓰고 나갔다왔는데 후기에 "아름다운 미소에 친절을 잃지않는.."뭐래..당근이시죠?이거요 한 5초가 전부였는데.
5. 윗님. 빵!
'21.2.16 8:59 PM (203.254.xxx.226)아름다운 미소..ㅎㅎㅎㅎ
6. 딱눈만보이는데
'21.2.16 9:12 PM (223.38.xxx.67)20대로 보였다는 아줌마나
눈만 보고도 미소를 본 사람이나
난사람 많네요 ㅎㅎ7. ㅇㅇ
'21.2.16 9:12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얼굴 다 가리고 눈만 보이니 착각하죠..
얼굴을 보여줘야 어머님.. 하고 대접받으셨을텐데8. ㅎㅎ
'21.2.16 9:19 PM (223.39.xxx.36)맞아요. 패딩모자에 퍼가 좀 적었으면 눈주위 피부라도 보이면서 내 나이 파악을 했을테고 그럼 처음부터 고 녀석이 지 엄마 불러 왔을려나 싶네요. 그러다 그 엄마랑 대판 했을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9. ㅇㅇㅇ
'21.2.16 9:35 PM (59.21.xxx.148) - 삭제된댓글저도 오늘 20대한테 하자있는 물건 샀는데.....
후기 다 올리고 저녁에 자세히 살펴보니 기스가...딱!!!
대학생이라 그냥 넘어가지 싶은데 속 쓰리네요.10. 맨앞의네줄은
'21.2.16 9:36 PM (223.38.xxx.83)사족
요즘은 마스크 마저 쓰고있어서 몇초의 대화로는 목소리 식별도 어려움.11. ..
'21.2.16 9:5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아줌마 주책..
전에 스시집 잘생긴 총각이 자기 맘에 았는거같다고 고민인척 자랑하건 아줌마 생각남ㅎ12. ----
'21.2.16 10:03 PM (121.133.xxx.99)동년배 대우가 아니라..예의없는 남자를 만나신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은 나이고 뭐고 없이 반말 찍찍하고 그러더라구요13. 어제오늘
'21.2.16 10:26 PM (58.121.xxx.215)82 왜이러죠?
뭔가 미인,동안 배틀분위기가14. ㅌㅌㅌㅋ
'21.2.16 11:43 PM (221.158.xxx.82)ㅋㅋ행복하세요 ㅋㅋㅋ아줌마
15. 경험한 바
'21.2.16 11:59 PM (58.121.xxx.37)젊은 남자들이 아줌마를 더 만만히 봐요.
뭐 나이 어린 게 큰 무기인냥.
특히 세일즈 남자들16. 어떡해
'21.2.17 2:00 AM (61.255.xxx.94) - 삭제된댓글패션만 봐도 아줌마인데요
20대는 레깅스에 백팩 안 매요
퍼 달린 모자는 더 안쓰고요
최소 40대 후반으로 봤을건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17. 20대가
'21.2.17 12:06 PM (223.38.xxx.157)마스크 패딩으로 다가린 눈에게 당근이나 사러온 애가 동년배취급해줬다는 착각만으로도 내가 키크고 날씬해서 그런가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니 작정하고 덤비는 세일즈야 오죽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