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정시 지원한 3개 학교중에서 제일 낮춰 쓴 학교에서 합격통지 받았어요.
아이가 초등학교때부터 공부잘했고 서울 강남의 자사고에요. 고2때 큰 수술하면서 내신에서 좀 많이 손해봤구요..
교내 각종 논술대회 등에서 상도 많이 받았고 학급 회장도 두번했고 교내 동아리 활동도 많이 했고, 소위 말하는 비교과를 잘 챙겼던 아이인데 이번 입시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은거 같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비교과 활동 제끼고 내신에 올인했어야는데...
수시에서는 그 전해에는 무난히 갈 수 있었던 스카이 학업우수, 교과적합 등에서 다 떨어지고 논술 한군데 넣은곳도 떨어지고...
수시에서 떨어지고 너무 떤건지 정시는 수능이 아주 나쁘게 나온 것도 아닌데도 재수 각오하고 좀 과감하게 넣었어야는데 죄다 너무 안정권으로 넣었어요....
이번에 인서울 중간 대학이 오히려 입결이 높아져서 세군데 중에서 제일 낮은데에서만 합격통지 받았네요...
아이는 이번에 제법 잘하는 친구들도 죄다 수시에서 떨어지고 정시는 다들 맘에 드는 대학들이 아니어서 이미 학원 등록하고 재수한다면서 본인도 재수하겠다네요..
일단 아들과 의논해서 등록금은 냈는데요...
1학기는 그냥 온라인수업이라 반수하기 좋아서 올해 재수생도 엄청날거란 얘기던데요...
학교에 일단 적을 두고 반수하는것이 낫겠지요? 아이 아빠는 아예 맘 다잡고 재수하라고 난리인데....불안해서요..
반수 또는 재수한 아이 엄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