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투병중일때 자식이 할일이
반찬 해드려도 입맛에 안맞아하시고 (원래부터 입맛이 좀 달랐고 본인음식에 자부심이 커서 제반찬은 해서 드려도 안좋아시더라구요 ㅜㅜ)
요즘은 찾아뵈어도 2-3시간만 와 있어도 힘드신지 얼른갔으면 하는 눈치예요
최근 몇달간 급격히 안좋아져서 응급실도 다녀오셨는데도 자식이 특별히 할게없네요
가능하다면 짧게 자주 찾아뵙고싶은데 먼거리에 살고있기도해서 그러긴 쉽지않아요
현재 거동은 가능한 상황이고 배우자가 돌보는 상황입니다.
부모님과 이별해보신분들 계심 조언부탁드려요
1. ..
'21.2.16 3:12 AM (14.63.xxx.224)저 아버지가 몇년전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투병중일때
제가 하는 일들이 너무 힘들어 아픈 아빠한테
화풀이 하기도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드린게
지금도 가슴에 대못처럼 박혀 있어요.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아프셨을지..
투병중인데도 저는 미련하게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을것만 같았어요. 왠지 죽음은 딴 세상 이야기 같아서.
그냥 그렇게 아빠에게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린것이 저 죽을때까지 죄책감으로
남을것 같네요.. 홀로 남은 엄마에게 그래서 더 잘하려고
해요.
험한일 하시느라 빨갛고 딱딱했던 아빠 손 한번만 만저보면 소원이 없겠네요..2. ..
'21.2.16 4:14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맞아요. 많이 힘들때는 사람 왔다가는것도 힘겨워요. 뉴트리케어나 부드러운 음식 맛집 배달로 보내드리세요. 새로운 맛이라 그런지 집반찬 질릴때 오히려 잘드셔요.
3. 제경험으로는
'21.2.16 4:58 AM (49.161.xxx.218)부모입장에서
1~2시간 있다가더라도
자주오면 좋구요
모시고나가서 자주 맛집투어해주면
입맛없는데 고맙죠
부모님 영상 많이 녹화해놓으세요
특히 목소리들어간영상이요
아이들과의대화라도요
남는건 그것뿐이더라구요
손좀 자주 잡아드리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씀드리세요4. ㅇ
'21.2.16 5:38 A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집안청소 같은거 조용히 해주시면 좋아 하시죠
5. 그래도
'21.2.16 8:24 AM (183.98.xxx.95)드시고 기운내시라고
해드시리고
뭐 필요한거 없으신지 여쭤보고
사드리고 그래야죠
팔다리주물러드리고 왔어요
혹 만지면 아프신 분도 계시지만 저흰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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