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건가요? 애들 대학 입학 후 마음이 더 지옥이네요.
여지껏 맞벌이 하면서 아등바등 자식 둘 다 대학 보내놓고 내인생
꽃길까지는 아니어도 편안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등바등 할때보다 마음이 더 힘들고 몸은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그동안 굳이 외면하고 지내던
크고 작은 일상의 문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나는 억울하단 생각만 들고 너무너무 답답해요.
인생 이렇게 살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는
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후회만 반복하고
코로나라도 빨리 종식 됐으면 좋겠네요.
이러다 진짜 우울증 올거 같아요.
1. 에궁
'21.2.14 5:00 PM (58.76.xxx.17)에궁 그래도 자녀 대입 시키기전까진 거의 모든 엄마들이 대입을 향해 같이 고민하고 쉼없이 달리는데 그 대입이 해결 되었다니 부럽네요
2. ,,,
'21.2.14 5:04 PM (121.167.xxx.120)그동안 고생 하셨어요.
아이 대학 들어가고 공부에 대한 신경을 딱 끊을수 있어서 홀가분하고
좋던데요. 잔소리도 덜 하게 되고 아이도 독립이 필요 하지만
부모도 자식에게서 독립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제부턴 엄마가 행복해지려면 어떡게 살아야 하나 생각해 보세요.
자식에 억매이다보면 자식살이가 안 끝나요.3. 왜 그런지...
'21.2.14 5:05 PM (14.52.xxx.225)저는 아이 대학 가니까 너무 좋은데요...
좋은 대학 가서 좋다기 보단 어찌 되었든 결론이 나왔고
이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사는 거니까요.4. ....
'21.2.14 5:05 PM (221.157.xxx.127)이제 원글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아마 그동안 대입이라는 목표를 두고 아이와 함께 달렸는데 이제 목표가사라지고 허무해서 그런게 아닐까싶네요
5. ‥
'21.2.14 5:12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홀가분해서 춤추고 싶던데요
지금부터가 인생 황금기입니다
결혼시키기 전까지
밥걱정 안해도 되고
나도 놀러다녀도 되고
10년째 야호입니다6. ..
'21.2.14 5:57 PM (39.123.xxx.94)제가..작은애 대학 보내고 우울증이 와서..
아무걱정 없는 집인데..
갱년기가 온것 같았어요7. 윗님
'21.2.14 6:40 PM (124.49.xxx.66)밥걱정을 어떻게 안하신다는건지 궁금하네요.
대학 가면 아이들이 끼니 다 밖에서 해결하니요?
아님 집에서도 각자 알아서 해먹는다는 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요.8. 알아서하죠
'21.2.14 7:17 PM (115.143.xxx.37)사먹든 해먹든 ㅎㅎ 어쩌다 주말에나 챙기셨나 싶구요
저 대학간 이후로는 그렇게 살았던것 같은데 ...정말 몰라서 그러세요?9. 뭐였더라
'21.2.14 10:51 PM (211.178.xxx.171)대학 간 후로 밥이랑 반찬 좀 해놓으면 알아서 챙겨먹고 가면 다행.
아니면 그냥 안 먹고 가도 고등때처럼 안달복달 안 했어요.
안 먹고가면 네가 배고프지 내가 배고프냐..리렇게 생각했죠.
이제 대학도 졸업하고 둘 다 회사 다니는데
큰 아이는 재택 중이라 나 먹는 아점 챙길 때 한 그릇 더 해놓고 먹으라 해요.
작은 아이는 새벽 출근인데 시리얼이나 과일 먹여서 보내면
저녁은 자기가 와서 해 먹어요(식단이 달라요)
주말에는 아이들이 준비해서 한 두끼 해 주네요
아침마다 밥 달라는 큰아들만 이제 알아서 챙겨 먹으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평생 울 엄마는 잘 해주는데 마눌은 안 해준다 하는게 고정이라 노시는 분께서 해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
나도 이제 밥 하는 거 은퇴하고 싶은데
친정 부모님 밥상 차리러 갑니다.
냉장고에서 반찬 찾아 챙기는 거 잊은 엄마 때문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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