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경우 단톡방 매너 궁금해요 제가 예민한건지?

ㅈㅁㅇㅇ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21-02-12 07:18:22
같이 자전거 타는 사람 셋이 모인 단톡방인데요
셋다 아주 절친은 아니고 그럭저럭 친한 사이에요.

봄 가을 초여름까지 주 3회 이상 만나서 자전거 타고 가끔 차도마시고 식사도 같이 하니까요.
원래 싸이클 동호회에 같이 있다가 조건이 셋다 비슷해서(비슷한 동네 거주, 비슷한 또래 애엄마, 애들 학교에 있는 시간만 라이딩 가능) 셋이 따로 나와서 만든 모임이구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이 가끔 좀 애매하게 처신하는거 같은데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예를들어서 셋중 하나가 오늘 자전거 타시냐고 물어봐서 
제가 “오늘 타려고 해요 몇시쯤 나갈 생각인데 가실분 같이 가시죠” 
이렇게 올리면 톡 먼저 올린분이 오케이 ???? 라고 하는데 한사람은 톡은 읽고는 끝까지 답이 없어요. 그래서 바쁜가 싶어 안오시나보다 생각하고 나가보면 나와 있어요. 바빴냐 왜 톡 안했냐 하면 처음 톡 올린분이랑 통화했대요. 

또 다른 경우는 상황 바꿔서 제가 처음 라이딩 제안하고 다른분이 오케이했을때 저한테 전화와서 오늘 못가요 
하고 단톡엔 안올리고 안나오거든요. 그럼 다른분은 저한테 묻죠 그분 왜 연락이 없냐고... 

또 한번은 저랑 다른분하고 애들 얘기로 톡을 백여개 가까이 하다가 급으로 동네 공원 라이딩 번개를 쳤는데 답도 없고 톡을 읽지도 않길래 바빠서 못나오시나보다  생각하고 나갔더니 그 자리에 와있더라는... 그 많은 카톡을 들어가서 읽진 않고 톡 올라올때마다 다 알람만 열어보고 나온거죠. 

한마디로 단톡에 의견을 안올려요.  단톡을 무슨 공지사항 올라오는 게시판 정도로 생각하나봐요 
단톡이란게 모임을 주선한 사람하고만 컨택하려고 만든 창이 아니잖아요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들으려고 만든건데. 
그렇다고 나이가 너무 많아 타이핑 힘든 나이도 아니고 이제 40대 초반.
한사람하고만 통화하면 나머지 다른 사람은 궁금할꺼라 생각을 안하는건지 이거 좀 비매너 아닌가요?

IP : 70.69.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2 8:14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일 추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 좀 짜증날 수 있죠
    근데 단톡방에서 애들 얘기로 백개 넘는 톡도 상당히 비매너

  • 2. 111111111111
    '21.2.12 8:16 AM (58.123.xxx.45)

    기본매너가 없네요
    번개 칠때 꼭 단독에 올지말지 답변하라고 주석을 다세요ㅎ
    그래도 안달고 나오면 음료 간식 준비차 필요하니까 꼭 쓰라고.
    그래도 안달면 이웃이죠 ㅋ

  • 3.
    '21.2.12 9:06 AM (218.238.xxx.226)

    보통 주목받는거 싫어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 단톡에 글 못쓰더라구요
    내가 간다그럼 싫어하면어쩌나 내가 가는걸 숨기고싶어하고 그런부류? 약간 의뭉스러운 성격인거죠
    또 세명이라고 하셨으니 한명이 모임주선공지하면 다른한명이 글올리기전에는 먼저 절대간다고 안올리죠
    다른한명이 갈께라고 올리면 그제서야 본인빠지믄 따될까봐 어쩔수없이 나오는걸지도...?

    대놓고 얘기해보세요 전화말고 톡으로 답달라고 ㅋ
    한마디로 소심한거예요 거절받는거 두려워하고 그런거...

  • 4. ..
    '21.2.12 9:16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3명인데 그냥 대놓고 말을 하세요

  • 5. ㅇㅇ
    '21.2.12 9:51 AM (222.233.xxx.137)

    저도 그런사람 참 답답해요
    단톡에 의견한번 안올리고 주선자랑 통화를 했네 어쩌고
    무매너예요

  • 6. 어우
    '21.2.12 11:09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읽기만해도 속터지는 사람이네요.
    참석여부를 단톡에 남겨달라고 단톡 공지로 올리세요.
    그게 단체생활 예의 맞아요.
    성격이 내성적 어쩌구 이런거 배려해줄 나이 아니에요.

  • 7. bb
    '21.2.12 12:09 PM (58.77.xxx.185)

    무시당하는거같고 기분나쁠것같아요
    그사람이 매너가 없네요~
    모든톡에 참여해야하는건아니지만
    나올꺼면 저도요~ 한마디쓰는게 뭐가 어렵다고
    거기다 셋이톡한 내용을
    한명한테만피드백주는거는 기분나쁘죠…

  • 8.
    '21.2.12 12:27 PM (58.228.xxx.51)

    으 저도 극혐요 1인분량 제대로안하고 자기만 소심하고 힘든줄 아는 애들

  • 9. ..
    '21.2.12 12:56 PM (49.164.xxx.159)

    일관성있게 그러는거 보면 성격이예요. 일대일 관계만 맺는 유형인 것 같아요. 이 경우는 그냥 성격인가보다하고 마는게 답인것 같아요.
    그 사람이 단톡방에 올리던 안올리던 신경쓰지 말고 단톡방이던 전화던 원글님께 자기 의견 밝힌 사람 위주로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 10. 저는
    '21.2.12 1:12 PM (110.70.xxx.126)

    고딩동창 하나가 그래서 그 방 나왔어요. 꼴보기 싫은데 참기도 싫고 욕하기도 싫고. 걔도 카톡방에 댭을 안달아요.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면 베시시하며 응 읽었어. 이러기나 하고.

  • 11. ㅇㅇ
    '21.2.12 4:14 PM (218.238.xxx.226)

    그리고 먼저 절대 모임주선 안하지않나요??
    한마디로 성격임 정말 답답함

  • 12. ㅈㅁㅇㅇ
    '21.2.13 4:03 AM (70.69.xxx.44)

    네 맞아요 절대 모임을 먼저 하자는적 없고 먼저 의견 내는법도 없어요. 톡에서뿐 아니라 셋이 차마시고 밥먹고 할때도 남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 지켜보다가 항상 마지막에 얘기하는데
    성격이라고 해도 그게 가끔씩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비매너가 될수 있다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오히려 자기가 매우 신중한 성격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듯한 눈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015 고야드 진품과 가품 구별 잘 되나요? 14 살까말까 2021/02/12 9,905
1169014 설날 아침부터 짜증이 ㅜㅜ 8 ... 2021/02/12 4,371
1169013 실리트냄비 좋나요 ? 12 2021/02/12 2,725
1169012 전원일기 개똥엄마 캐릭터 8 그냥 2021/02/12 2,203
1169011 17 혹시 2021/02/12 4,703
1169010 샤워시 발뒤꿈치 각질에 사용하는 돌 알려주신분~~? 14 ... 2021/02/12 3,300
1169009 올케한테 고맙다고 전화라도 해야할까요? 38 설명절 2021/02/12 9,559
1169008 방송하면서 술을 마셔도 되는 게 이해가 안가요.. 12 ㅇㅇ 2021/02/12 4,175
1169007 모견이 강아지 젖물리면 개가 왜 마르나요? 12 강아지 2021/02/12 2,100
1169006 베란다가 너무 좋아요 43 .... 2021/02/12 6,383
1169005 아이와 같이볼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28 중1 2021/02/12 4,579
1169004 돼지고기 육전 맛있네요 14 ㅇㅇ 2021/02/12 4,225
1169003 126년 검찰, 역사 속으로..수사권 완전 폐지 가시화 7 뉴스 2021/02/12 1,443
1169002 학교 교복나눔 구매시 반품되나요?? 4 ... 2021/02/12 769
1169001 김우*씨,집 너무 좋네요 4 ㅇㅇ 2021/02/12 7,069
1169000 큰 매트 같은거 돌돌말아 세울때 어떻게 묶으세요? 13 매트 2021/02/12 1,335
1168999 일산에 뼈이식 임플란트 치과 1 .. 2021/02/12 1,038
1168998 팬텀싱어 방송이 없었다면......!! 37 가수 2021/02/12 3,704
1168997 지금 맘카페에서는 신고 품앗이중 9 ㅇㅇ 2021/02/12 4,910
1168996 '위안부매춘부'하버드 교수놈, 일본놈이네요. 7 /// 2021/02/12 2,089
1168995 행주만 보면 사고 싶어져요 16 gma 2021/02/12 2,905
1168994 마지막 차례 지내고 귀성했어요 8 아아 2021/02/12 2,722
1168993 누가 신고 좀 해줬음 좋겠네요 22 ssdd 2021/02/12 5,963
1168992 콜라를 데워서 마셔봤어요 24 2021/02/12 7,112
1168991 집에 사람 안 들이려 형제와 산다 하려구요 6 .. 2021/02/12 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