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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자매관계

심란한다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21-02-11 23:03:41
  언니가 한명 있는데요. 이혼헀고 아이는 없어요.
  이혼하기전부터 시어머니랑 손절하고 형부랑 싸우고 하여간 언니를 좋아하진 않았는데요.
  어쨌든 전 결혼하고 아이들 다 대학 보내고 반듯이 잘 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언니는 나이 50이 넘었고 이혼한지 15년 정도 지났는데 무슨 예술한다고 변변한 돈벌이 없이
  살고 있고 집은 친정에서 사준듯한데 저한테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관여안하고 있어요.
  언니가 천성이 게으로고 장녀로 자라 약간 공주병과가 있고 저는 둘째라 좀 눈치 빠르고 천성은
  부지런합니다. 남동생도 있는데 워낙 귀하게 자라 착하지만 역시 눈치 없구 부모님이 쩔쩔매요.
  그동안 집안 대소사 눈치빠르고 부지런한 제가 많이 관여하고 식당에 예약하고 부모님 아프실때
  예약하고 퇴원입원 제가 많이 했는데 저도 나이가 많다보니 넘 힘들구
   언니한테 그런 이야길 했더니. 그런 이야기할때마다 싸움이 나요. 자기한테 감정쓰레기통마냥
  네가 부모한테 원해서 한거 힘들다고 퍼붓지 말란 식으로 이야기하구....
  전 어쩔때 지저분한(청소안해서) 집에서 혼자 있을 언니 생각하면 안쓰럽고 또 신경 안건들리려고
  나름 노력하고 항상 밥사주고 옷도 보내주고 노력하는데  본인 신경을 건드리면 너무 상처를 주네요.
  제가 종교도 있다보니 정말 많이 울기도 하면서 다 받아주고 싶은데 이런 언니 그냥 신경안쓰고
  필요할때만 컨택하고 살아도 될까요?
 어렸을적부터 언니에게 상처가 많아 지금도 울컥하지만 어찌보면 처지가 딱해져서 제가 잘해줘야할것같고
 엄마는 제 십자가라 생각하고 언니한테 잘해주라하고 항상 부모님 뒤치닥거리한 저는 한번 제가
힘들다고 말하고 나면 오히려 그동안 했던게 생색으로 변하면서 저보고 참고 수양을 더 쌓으라하는데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언니가 밉다가도 (엄마아빠도) 이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도 들고 힘드네요
 남동생은  부모님이 절대 일 안시켜요. 참 답답합니다
IP : 218.48.xxx.2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2.11 11:07 PM (110.70.xxx.174)

    내가 좋아서 해주는 게 아니라 불쌍해서 도와준다는 생각이면 받는 사람도 그거 느끼고 고맙지 않아요. 이혼하고 혼자 사는 게 불쌍한 일도 아니구요

  • 2.
    '21.2.11 11:10 PM (121.167.xxx.120)

    그럴때는 외동딸이라 생각하고 했어요
    원글님도 스트레쓰 받지 말고 하고 싶은만큼만 부모님께 하세요
    형제들한테 효도 같이 하자고 하면 싫어해요
    자식 각자가 생각하는 효도의 기준이 달라요
    부모님도 80세 안 넘었으면 부모님 두분이 의지해서 하거나 형제들과 당번제로 하세요

  • 3. 단아함
    '21.2.11 11:11 PM (58.234.xxx.163)

    님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맘 가는데로
    내가 안하면 안될것 같지만
    내가 안해도 어찌어찌 굴러가요

  • 4. ㄴㄴ
    '21.2.11 11:11 PM (223.39.xxx.120)

    잘해주려는 생각을 버려야돼요
    이상하게 사람들은 자신에게 못되게 하거나
    잘해주지않는 사람보다 잘해주려는 사람에게 막 대해요
    제가 여러번 그걸 느꼈거든요

  • 5. wii
    '21.2.11 11:1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밥, 옷 사주지 말고 그 돈 차곡차곡 모았다가 부모님 아플 때 간병인을 쓰세요. 언니가 낸 돈이다 생각하고요.
    저런 사람은 잘해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데, 싫은 소리 하는 걸 못 참아요.
    100번 잘해주다 한번 하기 싫은거 시키거나 잔소리하면 못 참고 발끈하니 그걸 줄이세요, 평소에 잘해주지 않으면 좀 심했나? 하면서 잔소리도 안 하게 돼요.

  • 6. ----
    '21.2.11 11:12 PM (121.133.xxx.99)

    언니까지 어떻게 신경쓰나요? 언니가 원하지 않는데..뭐하러..
    부모님이 원글님에게 장녀역할 맏이역할 하라고 하는것 같은데,
    글 읽는 내내 갑갑하네요.
    언니는 그냥 자유로운 영혼 같은데,, 모범적으로 사는 (결혼 생활원만하고 자식까지 잘 키웠다니) 동생이 바라보는 시선부터 싫은거죠..갑갑...한거죠.
    그냥 최소한으로 부모님만 챙기시기 냅두세요.
    부모님 챙기는 것도 정확히 배분해서 하시던지..

  • 7. 둘째운명
    '21.2.11 11:1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이신지 정말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는 자라면서 집안에서 완전 떠받들여 키워진 마음대로인 언니한테 마음의 상처를 엄청받았는데 언니는 몰라요. 되려 본인이 힘들었다고 해요. 본인이 화는 다 냈으면서 또 본인이 상처받았다고 해요. 저도 안타깝게 언니가 지금 삷이 순탄치못해요. 친정에서 다른 형제들 모르게 돕고 계시고 부모님은 나이도 많아지시고 마음이 약해지고 그러니 자꾸만 저랑 그 짐을 나눠지자고 해요. 저도 언니 안타깝고 챙겨주고 싶은데 가끔 화가 나요. 왜 나에게만 의지하려고 하는지...

  • 8. 음,,
    '21.2.11 11:17 PM (49.174.xxx.171)

    언니도 님보기에 구질하지 정작 본인은 그런대로 만족하고 살고 있을 수 있어요. 꼭 깔끔하게 살아야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편한대로 사는거죠, 넘겨짚지말고 부탁하면 들어주고 아니면 그냥 지켜보세요.

  • 9. 죄송하지만
    '21.2.11 11:26 PM (118.218.xxx.75) - 삭제된댓글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죠.
    전 맏딸에 맏며느리예요.
    천성은, 글쎄요... 부지런한 성격은 아닌 것 같고 다른 동생들보다 내가 좀 야무지고 좀 더 부지런하고, 그러다보니 좀 더 잘살아서 원글님 같은 처지가 되더군요.
    지금은 먼저 나서지 않고 먼저 고민하지 않아요.
    가족들과 거리를 좀 두고 멀찌감치서 지켜봅니다.
    도와달라할 때까지 말이죠. 서너발짝 뒤로 물러서있는 기부으로요.
    그러다보면 빈자리의 허전함도 깨닫고, 고마움도 새삼 느끼나 보더라구요.
    이해는 안가지만 그게 사람인가보다... 합니다.

  • 10. ㅇㅇㅇ
    '21.2.11 11:52 PM (121.187.xxx.203)

    효도도 타고나는 것 같고
    마음의 그릇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언니보다
    타고난 심성도 더좋고 그릇이 크겠지요.
    울화통 터지겠지만 그냥 언니는
    없다고 생각하고 부모에게도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종교가 있다고하니 언니가 다가오면
    반겨주되 기대. 바람을 버리라는 뜻이지요.

  • 11. ..
    '21.2.11 11:55 PM (124.50.xxx.70)

    50 넘은 언니 알거나뭐예요.
    지가 천성이 게을러서 저리살고 집안하나 안치우는 모양인데 저같음 걍 냅둬요.
    부모는 자기 맘좀 편하자고 원글에게 짐 나눠지잔건데...
    제가 부모라면 제선에서 딱 끊습니다.

  • 12. ..
    '21.2.12 12:04 AM (124.53.xxx.159)

    마음에 병이 있거나 그렇다면 몰라도
    나름 본인답게 살아간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람 사는게 다 똑같을수는 없죠.
    언니에겐 적당히 신경끊고
    부모님은 님이 떠맡는다는 생각 안들 정도로만 하세요.
    자식이 많다해서 다 부모에게 마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 13. ...
    '21.2.12 12:04 AM (124.50.xxx.70)

    그러게 부모에게도 죽는소리 하고살아야되요.
    내 살림있고 내자식도 앞길이 구만리에 한 걱정인데 무슨저나이 형제까지 물적지원 하면서 들여다보나요.

  • 14. 거리가 필요
    '21.2.12 1:15 AM (223.62.xxx.135)

    부모님을 비롯해서 언니와 남동생이 너무 편하게 사는듯합니다. 원글님 지쳐보이는데 거리를 두는게 좋겠어요.

  • 15. 근데
    '21.2.12 8:04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어쩌다 '무엇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되었어요?

    부부는 서로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가끔 자기 짐을 자녀에게 지우는 사례를 82에서 보다보니,,,)
    성인 자녀는 자립해서 사는게 일반적으로 당연한거고
    그런데 엄마는 50이 넘은 당신 장녀를 ' 제 십자가라 생각하고 언니한테 잘해주라하고
    수양을 더 쌓으라하는데,,,'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서 짐을 차녀에게 얹는건지 생각해보셨어요?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고 또 댓글님들 조언 참조해서
    자신에게 행복한 길을 찾길 바랍니다

  • 16. ..
    '21.2.12 8:34 AM (49.164.xxx.159)

    언니에게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꼭 연락해야할 때만 연락하세요.

  • 17. 언니른ㆍ
    '21.2.12 9:34 A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인격적으로 존중하세요
    내가낫고 언니는 안됐다 하는마음이 언니는 기분나쁠수도요‥한명이 라도 여유있으니 어느정도는 집에 들어간다고 내려놔야될겁니다, 언니생각이 앞으로 어떨지도 대화해보세요 어쩌겠나요 연끊지않는이상 가족인데

  • 18. 폴링인82
    '21.2.12 11:20 AM (115.22.xxx.239)

    언니가 왜 님의 십자가예요?
    형제자매는 서로 부양의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효도만 합시다.
    네 효도까지 하느라 힘들었다고도 하지 맙시다.
    언니에 대해 진심의 마음이 안읽히고
    무슨 예술한다고 변변찮다 게으르다
    예술하는 언니의 정신세계는
    당연히 일반 살림하는 동생과는 다를 밖에요.

    어떤 예술을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죠?
    예술로 생계를 이어가는 게 걱정은 되요?
    부모가 아니니 그런 걱정은 하지 마요.
    전 남이어도 그 언니가 생전 모르는 사람에게 깎이게끔 하는 동생이 흠
    정서적으로 지원군이 못 되겠으면 그냥 멀리멀리 계셔요.
    밥달라 옷달라 해서 보내고 잔소리 하나 얹었을 뿐인데,
    생색냈다고 하면 억울한 면이 없지 않겠으나
    예민한 언니라 송곳 같나보다 하고 떨어지세요.
    안보면 멀어져요.


    고흐가 동생 태호와의 편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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