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상담가서 쓸데없는 소리 한거같아요ㅠ

ㅇㅇ 조회수 : 5,537
작성일 : 2021-02-10 23:32:58
아이가 코로나 시작되고
여러 변화 (이사, 동생 생김) 들로 인해
짜증 우울증이 생기고 매사 무기력해서
겸사겸사 검사받아볼겸
소아정신과의사샘 상담센터에 갔어요.

저랑 먼저 면담하는데
이것저것 물으시고
부부사이가 어떤지
평소 가족관계에 대해
제가 가장 걱정하고 힘든게 뭔지 물어보길래
얘기하다보니 어쩌다 남편이 작년에 바람 핀 얘기까지 해버렸네요
말하고나니 아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ㅠ

선생님도 저의 착각인진 모르겠지만
살짝 흠칫하신거같기도 하고
그냥 작년에 부부사이가 안좋았다 정도로만 얘기해도 되었을 것을
이게 무슨 부부상담도 아닌데
왜 얘기해서 ...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ㅠ

검사후 결과 들을때 남편도 오라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나설 남편을 생각하니
안습 지못미 이런 말들이 생각나고 심란하네요ㅠㅠ

저말고도 그런 얘기하는 내담자들 있었겠죠?? ㅠㅠ
휴 괜히 망신스럽네요
IP : 180.69.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10 11:34 PM (1.225.xxx.38)

    중요한 부분이고꼭 말씀하셨어야하지않을까요
    잘 하셨어요

  • 2. 9090
    '21.2.10 11:34 PM (121.165.xxx.46)

    어차피 가족치료 필요한 사항이라
    알게될게 뻔해요
    괜찮아요
    남편한테 설마 바람폈다고 혼내겠나요
    그럼 미리 들어가셔서 그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 3. ....
    '21.2.10 11:35 PM (61.105.xxx.31)

    문제의 키가 될 이야기인데 잘 하셨어요.

  • 4. ...
    '21.2.10 11:41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서 의사샘은 전혀 신경 안쓸거예요
    책상 위에 티슈가 있는게 내담자들이 하도 울어서 그렇대잖아요 ㅠㅠ

  • 5. ㅇㅇ
    '21.2.10 11:43 PM (180.69.xxx.74)

    정말 중요한 부문이고 키가되는 부분일까요??
    그냥 부부사이가 최악이었다 정도로만 해도 되었지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ㅠㅠ

  • 6.
    '21.2.10 11:48 PM (124.54.xxx.37)

    의사분이 상당히 스킬이 있던지 아님 님이 가슴속에 그말이 맺혀있었던지..암튼 잘말하신거에요 아이도 그런 사건들 집안분위기 다 느끼고 있을거구요 그게 지금 아이의 상태에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꾸준히 잘 다니시며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 7. 아메리카노
    '21.2.10 11:48 PM (211.109.xxx.163)

    쓸데없는 소리가 아니라 꼭 하셨어야할 말씀 하신건데요
    아이의 우울감에 집안환경 분위기는 중요하니까요
    그당시 아이한테 그얘기를 직접 하지 않았다해도
    분위기상 아이가 뭔가를 느꼈을수도있구요

  • 8. m_
    '21.2.10 11:52 PM (1.222.xxx.15)

    잘 하셨어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의사샘이 약간 동요하는 걸로 느껴졌다면...신뢰형성 되기 전에 좀 빠르다 싶은 얘기가 나오면 자제시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살짝 고민하셨을 거 같아요. 왜 자제시키냐면 원글님처럼 후회하고 수치심에 안나오는 내담자들이 있기때문이에요...

  • 9. ㅇㅇ
    '21.2.11 12:05 AM (218.48.xxx.98)

    상담할때 그런소리해요
    부부사이얘기하면서 부인들이 마음의 상처를 말할때 남편 외도얘기 합디다
    너무 자책마세요
    다른사람도 다했을거니

  • 10. ㅇㅇ
    '21.2.11 12:11 AM (180.69.xxx.74)

    다들 자책말라 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사실 집에 와서 내가 왜 갑자기 그런 얘길 했을까?
    혹시 누군가(객관적이고 신뢰할수 있는 제3자)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었어요. ㅠㅠ

  • 11. ㅁㅁ
    '21.2.11 12:30 AM (61.85.xxx.153)

    잘 말씀하신 거 같아요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을 잘 말씀하신 거죠
    아이도 원글님도 마음편해지시길 바랍니다...

  • 12. 그게
    '21.2.11 12:54 AM (116.127.xxx.173)

    상담하면
    정말
    엄마의 부모까지 다 말해야 할판입니다ㅜ

  • 13. ..
    '21.2.11 1:35 AM (80.222.xxx.253)

    저도 아이 상담 갔다 친정엄마 이야기까지 한 적 있네요. 바람 피운 남편이 잘못이죠. 상담사가 남편에겐 티 안 낼거예요 아마도?

  • 14. 인생사
    '21.2.11 10:27 AM (223.62.xxx.92)

    그래도 중요한 사건인데 말씀잘하신것 같아요.
    아마도 님같은 말 하며 고민상담하는 환자들 많을거여요
    속 시원하다 생각하시고 좋은 치료 결과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7032 한오백년만 들으면 눈물이 나서 2 .. 2021/02/11 956
1167031 아침에 시모 화나셨더라고요 8 ㅇ.. 2021/02/11 9,429
1167030 선물 들어온 홍삼이 많은데ᆢ 8 2021/02/11 2,469
1167029 붙박이장 최고 튼튼한 업체는 어디인가요? 10 미소짱 2021/02/11 2,600
1167028 가습기 내부가 새카맣게 변해있는데 이유 아시는 분 있나요? 11 가습기 2021/02/11 2,752
1167027 정신과약중 빅손에 대해 잘 아시는분이요 2 2021/02/11 1,076
1167026 침이 써요.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4 쓴침 2021/02/11 4,089
1167025 블핑 왜 이리 이쁜거죠? 10 Darius.. 2021/02/11 3,537
1167024 오늘 마트에서 전 튀김값 37 2021/02/11 22,421
1167023 설날에 아들 며느리들이 전화 오나요? 7 ,,, 2021/02/11 3,983
1167022 전 부칠 때 거품이 나는 이유는 뭔가요 7 잉~~ 2021/02/11 7,157
1167021 80년대에는 설날 신정만 했나요 .??? 10 ... 2021/02/11 1,910
1167020 한 백만원 들고나가서 펑펑 쓰고싶어요 20 ㅇㅇ 2021/02/11 5,981
1167019 좋은집에서 좋은옷 입고 7 ㅇㅇ 2021/02/11 3,791
1167018 엄용수씨 그동안 미워했는데요 38 .... 2021/02/11 20,745
1167017 작년에 전문대간 애들은 학교도 한번 안가고 6 뱃살여왕 2021/02/11 3,468
1167016 국어가 모자라는 초고 아이... 어떻게 할까요? 13 ㅠㅠ 2021/02/11 1,967
1167015 케익 환불해가는 진상 할저씨 봤어요 어휴.. 20 ... 2021/02/11 8,840
1167014 다음 댓글 1 2021/02/11 641
1167013 전을 부칠 때 약불에 하나요 4 2021/02/11 2,867
1167012 인스타보다가 티르티* 화장품 대표집 헉 하네요,, 6 ㅇㅇ 2021/02/11 5,003
1167011 일본인들이 민폐를 안끼친다는게 제일 웃긴 가스라이팅같아요 17 토왜구 2021/02/11 2,845
1167010 설날때 틀어주던 흙꼭두장군 만화 아시는분~~~~ 6 .. 2021/02/11 979
1167009 대한 양궁 협회는 정말 깨끗한 건가요. 7 .. 2021/02/11 2,668
1167008 근거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요 2 기분인지 2021/02/1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