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에 시댁에 가지 말자고 며느리가 먼저 말해야 하나요?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21-02-09 10:07:54
모이면
시부모님
저희 세 식구
아주버님 세 식구예요.
시모가 평소에도 너희들이 왔다갔다 해야 동네사람들이 무시 안 한다고 하는 분이세요. (저희는 서울 시댁은 경기도 주택)
저 결혼하고 나서 진짜 매주 오래서 효자 남편이랑 사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첫 크리스마스때도 내려 오래서 남편한테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인데 우리끼리 보내자고 말하면서 남편 눈치 보느라 힘들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도 모인다길래 (친정은 안 모여요) 남편한테 요즘같은 때는 아니지 않냐고 얘기하니 알았다고 하고 가타부타 말이 없어요.
아이 앞에서 얘기하면 또 싸움날거 같아 (남편이 그간 시댁 관련 트러블로 유독 시댁 얘기에 날이 서 있어요. 말 시작하면 방어태세로 그럼 우리 엄만데 어떡하냐 화부터 내서) 카톡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가만 있어야 할까요.
저는 결론이 나야 편하고 남편은 전형적인 회피형이예요.
형님은 어머님 하자는대로 다 하는 주의고요.
저희 가족만 이번 설에 안 가고 다음 주나 다다음주에 가자고 먼저 얘기해볼까요. 아마 자기 형네 가족이랑 다 같이 보고 싶어서 남편도 저러는거 같은데
이런거는 자기가 먼저 얘기해야지 이걸 효도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답답하네요.


IP : 124.5.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9 10:11 AM (118.37.xxx.38)

    노부모 생각하면 모이면 안되는거 다 알면서...ㅠ

  • 2. ㅇㅇㅇ
    '21.2.9 10:12 AM (211.192.xxx.145)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는 거죠.

  • 3. ..
    '21.2.9 10:15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욕먹든가 말든가 꼭가야한다는 남편만 보내고 가지마세요
    처음에는 엄청난 반발이 있겠지만 앞으로 그래야 휘둘리지않아요
    역병이 도는 이시국에 모이자는게 제정신이 아닌거죠

  • 4.
    '21.2.9 10:20 AM (124.5.xxx.88)

    근데 남편의 주 목적은
    우리 아이 큰거 여러사람한테 보여주고 싶고
    사촌이랑 맨날 영통하다가 직접 만나 놀게 하고 싶은거 같아요.
    왜 내가 가면 안되는지 설명해야 하는 이 상황이 참 스트레스네요.

  • 5. 캠페인
    '21.2.9 10:46 AM (59.8.xxx.87)

    시댁—> 시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372 짠 고추장 좀 덜짜게 가능할까요 5 땅지맘 2021/04/06 1,138
1191371 정의당, 6411버스 탄 박영선에 불쾌감.. "노회찬 .. 39 ... 2021/04/06 2,119
1191370 편도 결석.. 레이저 받으면 확실히 나은가요? 4 ... 2021/04/06 1,775
1191369 부신피질호르몬약 먹으면 컨디션이좋나요? 5 부신 2021/04/06 1,531
1191368 영등포구 여의도동 저녁 7시반에서 9 시 사이에 위험한가요? 10 .. 2021/04/06 1,073
1191367 이번 선거 민주당 판단 잘못한거 같아요 27 ooo 2021/04/06 2,651
1191366 패딩을 세탁하고 털이 뭉쳤네요 6 ,,, 2021/04/06 1,731
1191365 오세훈 구두 앞 모양 구찌보다 페라가모일 확률이...큼 12 내눈에 2021/04/06 1,799
1191364 초저 남아 순간 화가 많은 아이 어떻게 훈육할까요?ㅜㅜ 12 ㅇㅇㅇ 2021/04/06 1,600
1191363 캐비어 어떻게 먹는건가요 6 T 2021/04/06 834
1191362 꽃무늬 스커트 촌스러울까요 6 ㅇㅇ 2021/04/06 1,711
1191361 페라가모가 아니라 구찌라고 하니까 저는 오히려 진짜 갔구나 확신.. 7 .... 2021/04/06 1,645
1191360 인테리어 수리 때문에 전세금 늦게 받는 경우 있나요? 6 이사예정 2021/04/06 682
1191359 승무원들 머리는 2 ... 2021/04/06 2,939
1191358 시골 전원주택 지었다가 무서워서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신분 계세요.. 14 ㅇㅇ 2021/04/06 7,583
1191357 예고호소인..'중대결심'"오늘 중 터뜨릴 것".. 23 ㅎㅎ 2021/04/06 2,204
1191356 정규재가 봐도 아닌 박형준 5 ... 2021/04/06 949
1191355 차태현은 상대방에게 정말 잘 웃어주네요. 15 .. 2021/04/06 5,173
1191354 노지달래가 엄청 많아요 5 ... 2021/04/06 1,143
1191353 최근 티비 올레드 사셨나요? 4 sweetd.. 2021/04/06 1,154
1191352 (펌) 문재인의 운명 13 벚꽃 2021/04/06 1,667
1191351 압구정현백서 사갈 것 11 맛난거 2021/04/06 3,422
1191350 아픈데가 너무 많아요. 11 49세 2021/04/06 2,568
1191349 대학병원 기분나빠요. 6 .. 2021/04/06 2,258
1191348 주소 노출 항상 조심하세요 4 ..... 2021/04/06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