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잠에서 알람들으며 깨서 생생해요. 후라이팬에 두툼한 양의 생김을 놓고 참기름? 들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며 김을 굽고 있었어요. 전에 살던 집주인 아줌마랑 얘기하면서... 갑자기 이 분은 왜 또 꿈에 등장하셨는지.
아무튼 옛날 엄마들이 김 구어주시던 그런 방식으로, 제가 많은 양의 김을 후라이팬에 올려 기름과 소금 뿌려 구었답니다.
꿈에서요.
무슨 뜻일까요?
그 꿈의 뜻은 모르겠고요
글을 읽으며 코끝에 김을 굽는 그 향기가 나는듯 해요.
반찬 걱정 하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저는 김밥 쌌어요. 채친 달걀지단 싹싹 긁어모으고 우엉 수북이 얹고 김밥 마는 꿈.
반찬 걱정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김을 굽지 않습니다. 예전 일이지요. 등장인물도 과거인연이구요. 그렇다면 향수 아닐까요? 꼭 김굽던 시절이 아니라 이런 역병이 오기전에 대한 향수 일 수도 있구요. 예전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뇨님 그럴 수도 있겠네요. 과거에 대한 향수, 그리움..아무튼 그래서 전 오늘 복권을 샀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