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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따라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그래도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21-02-09 03:05:54
오늘따라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올해 47세 됐는데, 체력이 급 하강해서 지난 주에 1주일을 너무 아팠는데, 

맞벌이 하면서 그래도 없는 형편에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람들 하고 안 얽힐수가 없어서..  

교육 쪽에 일 하고 있는데,  가끔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주저리 주저리 말하고도 싶지도 않네요.

다 때려치고 싶고..  꼴도 보기 싫어요.

남편이 수입이 많치 않아서..제가 일해야 하는데,

아이들  뭐라도 해주려면...  

오늘은 스트레스가 목구멍까지 차오른 느낌이고, 잠도 안 와요.

원래 신경정신과 다니고 있는데..오늘은 약 용량을 올려야 할까봐요..

이 또한 지나갈지..  마음 속은 심란해 죽겠네요..

남편도 요즘에 일하는 거 힘들어 하는데,  ㅠ.ㅠ

삶이 왜 이렇게 고단한지..  그냥 쓸쓸하고, 힘이 드네요.

요즘 인터넷 보면 아파서 돌아가신 분들,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많고..

그냥 우울감 정도가 아니고,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바닥을 치는 절망감이 느껴져요.

아..잔인한 2월이에요. 









IP : 211.20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독
    '21.2.9 3:13 AM (218.38.xxx.154) - 삭제된댓글

    그런 날이 있어요.
    유튜브 ASMR이라도 틀어놓고 잠을 청해보세요.

  • 2. 풀잎사귀
    '21.2.9 3:19 AM (119.67.xxx.28)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냥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는 게 필요해요.
    아이들 위해서 하기 싫은 일 한다 생각하는 것보다
    내 존재감을 위해서 내 먹을 거 내가 버는 게 떳떳하가는 생각으로 일하는 게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요?
    예민한 사람은 집에서 쉬고 있어도 어차피 예민해서 거슬리는 게 많아요.
    인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예민함을 발전시켜왔을테니 견뎌야지 별 수 있겠어요?
    예민함이 과하다고 생각되면 예민함을 무뎌지게 하는 데 집중해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멍때릴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보는 거죠. 티비를 보든 음악을 듣던지 불멍을 때리던 물멍을 때리던 비즈를 해보든 뜨개질을 해보든 무작정 걷기를 하던 머리속을 비우는 것을 목숨걸고 해보세요.

  • 3. Juliana7
    '21.2.9 6:31 AM (121.165.xxx.46)

    내 탓이 아니로다
    내 탓이 아니로다
    계속 외우세요
    자책이 스트레스 가중됩니다

    저도 어제 말실수 대박했는데
    그냥 자고 났어요.
    다 지난일이에요. 싹 다 지난일이에요

  • 4. 넘나
    '21.2.9 1:09 PM (211.208.xxx.4)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울었다는...오늘은 조금 나은 것 같아요..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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