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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딸이란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21-02-09 00:18:54
부모님 병원모시고 가는일부터 20년가까이 되어가는데
당연시생각하는 동생들부터 서운하네요
그동안의일을 나열하자면 길고
적나라하게 쓰기는 싫으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자매들 많아도 직장다닌다고 난 모르새이죠
최근일 하나만 적어볼께요
아버지입원해계실때 간병인을 썼어요
친정엄마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외숙모하는 얘기가 이제사 떠오르며 되새김하게 되네요
아버지인데 기저기 왜 못가냐~
애들은 다 컸지 않았느냐~
본인은 친정엄마가 치매로 요양원 계실때 언니가 알아서 다 해서 본인은 돌아가실때야 연락받아서 알았다~ ~~~~~~~
외숙모께 아버지병원입원일로 알아볼일이있었는데 동생이 굳이 자기가 통화하겠다고 나서서 통화한것까진 알아요
잊고있다가 요즘 친정에 서운한일로 이것저것 마음속에서 터져나오는데 한편으론 어른답지 못 하게라는 맘과 한만큼인정받지 못 한다는 서운함이 힘드네요
IP : 121.171.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2.9 12:29 AM (223.38.xxx.74)

    10개를 하고
    1개를 못하면
    서운하네, 그럴 수 있냐는 소리를 듣는게 큰딸의 자리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늘 누군가의 도움이 되어야 하는 삶이 지치네요.

  • 2. 토닥토닥
    '21.2.9 1:16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위로드려요..
    너무 힘드시죠..
    외숙모란 사람도 본인언니한테 희생을 강요했네요..
    부끄러운줄 모르고..
    저도 장녀인데 친정부모님 병원 제가 모시고 다녔어요.
    병원비도 다 제가 내구요.
    동생들은 직장다니고 다 사정이 있지만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언니가,누나가 알아서 하겠지 하구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지만,주변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런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동생들한테도 생색내고 힘든 내색하세요.
    건강잘 챙기시구요..

  • 3. ...
    '21.2.9 3:03 AM (112.214.xxx.223)

    외숙모는
    간병인비 대줄거도 아니면서
    왜 gr이래요?

    애도 다 컷음 할말은 해요

  • 4. 장녀가
    '21.2.9 4:03 AM (110.70.xxx.29)

    나몰라라 하는 집도 있네요 ㅠ 저 제가다 해요 언니 오빠 다들 재산받아가고 나몰라라입니다ㅠ 진실은.. 하는 자식만 한다..ㅠ

  • 5. 부모랑
    '21.2.9 5:51 AM (175.123.xxx.2)

    가장 친밀한 자식이 하더라구요
    친구도 가장 절친이 있어 정이가듯이 자식중에도
    제일 맘가는 자식에게 의지해서 그래요
    부모의 유산은 그사람 재복 문제고
    같은 자식이라도 부모의 친밀도가 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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