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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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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랑 우리냥 얘기ㅠ

ufgh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21-02-07 00:13:05
팔년 전.
주워온 길냥 삼개월만에 병치레 하고 보내고.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
그당시 지금의 포인핸? 이런 유기묘 사이트를
일과삼아 들어갔어요.
대학생아이가 올렸더라구요(나중에 학생인 줄 알았어요)
근데 부르니 돌아본 모습인 것 같은 냥 사진.
그 냥이가 미묘는 아닌데 자꾸 안쓰럽고 생각나고.
데리고 왔어요.
데리러 갔는데 남은 사료도 주고 케이지도 가져가시고
3만원 달라더라구요.
그러면서 얘 진짜 순해요.
제가 방학때는 집에 내려갔는데
한달도 더 넘게 혼자 잘 있어요... 라고.
3만원...
데리고 왔어요.

집에 데려와서 병원 데리고 갔는데
피부병이 ㅠㅠ
마취시켜 홀딱 깎고 몇달을 치료했어요.
첨엔 남편이랑 애들이랑
잡고 약멕이고
조용히 자고 있다 싶음 얼른 잡아 약멕이고.
그러다 피부병은 나았는데
사람 근처는 안왔어요.
아웅.
근데 제가 나갔다가. 들어오면
늘 버선발로 냥 하면서 마중 나오더라구요.
그냥 정들어요 애기. 같아요

근데 얘가 얼마전부터 배가 불룩.
병웟 데려가니 복수래요.
육개월 못산다고.
또 약받아 지금 치열하게 멕이고 있는데
지금도 쳐다보고 있는 쟤는
내가 좋기도하고 두려운지
늘 제가 자고있는 한밤중에
제침대에 올라와 옆구리정도에 자네요.

지금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전 항상 악역..




IP : 223.62.xxx.9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2.7 12:16 AM (175.223.xxx.221)

    아가야ㅠㅠ
    잘 이겨내자ㅠㅠ

    아가 아프지마ㅠㅠ

  • 2. 3ㄴㄷㄴㅅ
    '21.2.7 12:16 AM (58.230.xxx.177)

    약 먹고 조금 덜 아파하면서 냥이 오래 살기를
    저도 삼년째 길냥이 키우고 있는데 생후 며칠후부터 키운건데도 안으면 싫어해요
    님을 좋아하는거에요.옆에서 자는거보면

  • 3. 부디
    '21.2.7 12:34 AM (114.203.xxx.133)

    약이 효과가 있기를..

  • 4.
    '21.2.7 1:01 AM (220.123.xxx.175)

    혹시 복수가 왜 찾을까요
    복막염이면 치사율이 엄청 높았었는데
    요즘 신약이 나와서 치료된다고하네요
    근데 약값이 너무 비싸던데ㅠ

    아가야 꼭 나으렴
    힘내
    집사님 복받으시길

  • 5. 비누인형
    '21.2.7 1:52 AM (220.116.xxx.9)

    한 달도 더 넘게 혼자 잘 있었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ㅠㅠ
    유기묘를 보호하다가 입양보낸 게 아니라
    원글님께 보냈다는 건가요?

    그런 상황에서 피부병 밖에 없었을 리가 없어요
    길냥이들이 간이 안좋다고 하던데
    그 아이도 그럴 것 같아요
    그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장기들이 조금씩 손상됐을 듯해요

    그래도 8년이나 건강히 살았다니 잘 보살피셨나봐요
    이제 그 때의 세월이 표시나나 보네요
    고양이가 많이 아프겠어요
    티를 안내려고 한다던데 얼마나 고생 중일지 ㅠㅠ

  • 6. ..
    '21.2.7 1:55 AM (118.32.xxx.104)

    가슴아프다..좋은주인 만났는데..ㅜㅜ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 7. ... ..
    '21.2.7 2:02 AM (121.134.xxx.10)

    원글님 메일 주소 주세요
    약있는데를 아는데요
    밝은 날에 연락해 보겠지만
    있다면 연결해 드릴께요

  • 8. ...
    '21.2.7 2:30 AM (112.146.xxx.207)

    짧은 글인데 너무 슬퍼요. 밤이라 그런 걸 거야 하먄서 눈물 뚝뚝 흐릅니다.
    한 달이나 혼자...
    있곤 하던 어린 고양이라니.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우리 고양이는 내가 샤워만 하러 가도 자다가 바로 일어나서 울고 찾아다니는데.

    3만 원...
    복수...
    엄마를 바라보다 침대에 살짝 올라와 자는 고양이.
    야옹아, 치료 받고 오래 살자. 약 잘 먹자...

    원글님 감사합니다.
    그 고양이는 원글님을 사랑할 거예요. 아시죠...

  • 9. ㅇㅇ
    '21.2.7 3:18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냥이야 힘내렴~~
    원글님도 힘내세요~~냥이가 원글님처럼 따듯한분과 인연이 되어 다행이예요.

  • 10. 고미
    '21.2.7 3:29 AM (115.139.xxx.23)

    아이고 ㅜ ㅜ...

  • 11. ...
    '21.2.7 3:41 AM (113.61.xxx.84)

    세상에..유기묘가 아니라 주인이 팔아버린거네요..복수가 찼다는 걸 보니 복막염같은데요..예전엔 복막염이 무조건 죽는 병이었지만 신약이 나와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가격이 엄청나긴 하지만..혹 그정도 마음까지 가지고 계시다면 네이버 까페 고다나 아반강고 등 검색해보시면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부담 드리려고 적은 댓글은 전혀 아니니 오해는 하지 않으시면 해요..애기가 너무 고생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 12. ㅠㅠ
    '21.2.7 4:49 AM (86.162.xxx.199)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아가냥아..꼭 병 이겨나라.이재 행복 시작인데...

  • 13. 원글
    '21.2.7 6:55 AM (223.62.xxx.93)

    댓글들 감사합니다.
    심부전이구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복수가 찼대요.
    약은 하루 두번 먹이고
    의사샘이 육개월정도 얘기하셨는데
    지금 거의 육개월이 다되는데 큰 이상은 없어요.
    그래도 커진 심장이 줄어드는건 아니라셔서
    맘의준비는 하고 있어요

  • 14. 원글
    '21.2.7 6:59 AM (223.62.xxx.93)

    윗님
    약값 . 많이 비싸긴 해요.
    근데 얘가 저희가족들한테 준 행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곁에는 안오지만 멀찌기서 바라만 보는 그 모습도 얼마나 웃기고 사랑스러운지.

  • 15. 원글
    '21.2.7 7:04 AM (223.62.xxx.93)

    본문 읽어보니
    얼마전이라고 잘못 썼네요.
    육개월 전에 복수가 차서 병원데리고 가서
    진단 받았어요.
    근데 아직 잘 있어요 ㅎㅎ
    지금도 제 옆구리에서 자고 있네요.
    제가 일어나면 또 호다닥 도망갈거예요

  • 16.
    '21.2.7 8:15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그학생이라는 ㄴ 나쁜ㄴ이네요
    자기 고양이를 한달간 혼자둔다구요
    게다가 돈까지 받고 화나네요
    냥이 구출하신 거네요
    아이가 아프다니 가슴아프네요

    덤덤하게 쓰셨지만 가족이 아픈데
    얼마나 걱정되실까요

  • 17. ... ..
    '21.2.7 9:30 AM (121.134.xxx.10)

    새벽에 메일주소 달라고 했었는데요

    제가 며칠 전에
    동물병원에 맡겨놓은 약이 있는데
    (복수차는 복막염 치료약이어요)
    마침 이 글이 올라오니 인연인가 싶어 댓글 썼었습니다
    서울이고 부담없이 맞게 하기만 하면 됩니다

  • 18. 고양이들
    '21.2.7 10:53 AM (99.240.xxx.127)

    생각보다 많이 똑똑하고 사람 말도 잘 알아 들어요.
    전 제가 안겪었으면 도저히 믿지 않을정도의 일을 울 냥이 키우면서 겪고보니
    이녀석 내 말을 다 알아듣는구나 알겠더라구요.
    자꾸 말해주세요.
    너 힘들게 하려는게 아니라 도와주려고 이러는거란거요.
    아이는 엄마말 다 알아 들어요.

    그리고 고양이들 사랑주면 오래 살아요.
    신장병으로 몇개월 못살거라던 울냥이 그로부터 4년하고 6개월
    22살되는 지금도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좋은 캔이랑 유산균 좋은거 먹이시면 좋더라구요.
    울 아이도 그 덕 많이 봤어요.

    님과 냥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좀 더 오래, 행복한 시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19. ...
    '21.2.7 10:56 AM (110.35.xxx.73)

    심부전은 늦추는 수 밖엔 없는데 네이버 새상의 모든 고양이 카페 가심 보조제 찾을수 있어요. 제 냥이도 구내염으로 힘들어서 찾아봤어요. 제 냥은 결국 발치했어요. 원글님 냥이도 더 진행되지 않고 오래 같이하길 바랍니다.

  • 20. 에휴
    '21.2.7 11:40 AM (71.121.xxx.197)

    세상에 그런 악한 인간들도 있고... 또 원글님같은 분들도 계시네요.
    얼마간을 살아도 사랑받은 기억이 있을테니 녀석도 행복할거예요.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21. 원글
    '21.2.7 12:42 PM (223.62.xxx.93)

    121.134님
    맘 정말 감사합니다.
    약은 지한테 맞는약 잘먹고 있어요.
    따뜻하고 감사합니다

  • 22. ... ..
    '21.2.7 1:25 PM (121.134.xxx.10)

    네-
    원글님 냥이 더 진행되지 않고
    오래 같이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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