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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야채 비싸면 대체품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21-02-06 12:26:59
음식 하다보면
어떤 고정관념이 생기죠

된장찌개는 호박,
어묵탕에는 대파,
짜장, 카레에는 양파 이런 식으로
당연히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필수템 같은 채소들이죠

년차 적은 아줌마일 때는
호박이 2개 천원이든
한 개 2천원이든
무조건 사고 비싸면 아껴먹고 했는데
이제 어는 정도
도가 텄다고 해야 하나? ㅋㅋ

딱 비쌀 때는 안 삽니다.
그럼 어찌하냐..
된장찌개 두 번 먹을 거 한 번 줄여
김치찌개 끓이거나
호박대신 버섯 넣고
버섯 없으면 알배추 썰어 넣고
그래도 볼품 없으면
자작하게 쫄여서 강된장 끊이고...

대파가 비싸다 그러면 국이나 볶음에
청량고추나 그냥 고추 사서
종종 썰어 넣죠

양파 까짓...쌀 때 많이 먹죠 뭐.
안 넣고 양배추에 감자, 당근만 넣어도
카레, 짜장 맛만 좋네요

진짜 이제 시장 돌아가는 게 보인달까.
딱 봐도
누가 중간에서 장난질 하는 게 느껴지면
누구 좋으라고....식으로
안 먹고 몇 주 버티면
신기하게 언제 그랬냐는 듯
가격 쑥 내려가더라구요.
IP : 210.80.xxx.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6 12:28 PM (49.142.xxx.33)

    채소는 그런데... 대체가 안되는 식품이 있어요.. ㅠㅠ 달걀 대체품 좀 알려주세요 ㅠ

  • 2. 그냥
    '21.2.6 12:30 PM (183.99.xxx.163)

    사드세요,달걀 30개가 비싸도 1만원 안쪽인데
    한판 다드시고 나면 가격 내릴꺼예요

  • 3. 맞아요
    '21.2.6 12:30 PM (180.68.xxx.100)

    명절 한 달 전 부터 들썩거리며 임박해질때 가지 고공행진.패턴을 아니 얄미워서 사기 싫더라고요.
    안 먹으면 생명에 지장 있는 것도 아니고.ㅎㅎ

  • 4.
    '21.2.6 12:35 PM (61.105.xxx.94)

    농산물 유통할 때 거래가 투명하지 않은거겠죠? 자료없이 거래하면서 매점매석하고. 십 여년전에 시댁 근처 대형마트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신안에 농협 다니는 친척이 양파를 8억치 사서 돈 벌었다네..하는 얘길 남자 둘이 하는 걸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예전에 그야말로 기득권 세력을 등에 엎은 MB도 못 건드렸다는 게 농협이라지요.

  • 5. ,,
    '21.2.6 12:36 PM (223.39.xxx.33)

    계란 비싸면 안먹어요
    예전에 한번 오른뒤 무슨일이있어도 내리지않던데요

  • 6. 계란 없으면
    '21.2.6 12:36 PM (210.80.xxx.50)

    계란을 왜 꼭 먹어야 하죠?
    단백질 때문이라면
    닭가슴살도 있고
    돼지 목살이나 우유도 대체품이죠

    계란 없이 부쳐먹는
    배추전이나 이것저것 때려 넣고
    부쳐 먹는 야채전도 맛나죠

    비싸면 더 맛있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ㅎㅎ
    뭐,
    그거 몇 주 안 먹는다고 어찌 되나요??^^

  • 7. 저희는
    '21.2.6 12:37 PM (1.237.xxx.47)

    달걀 은 진짜
    대체도 없고 비싸도
    꼭 사야돼요

  • 8. ㅁㅁㅁㅁ
    '21.2.6 12:44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장난질이 아니고
    식재료는 공급탄력성이 부족해서 어쩔수없이 그런거에요.....

  • 9. 나는나
    '21.2.6 12:50 PM (39.118.xxx.220)

    단백질은 대체가 돼도 오히려 채소가 대체 안되던걸요. 꼭 내야하는 고유한 맛이 았어서..대파없는 국물요리 상상이 안가요.

  • 10. 우웅
    '21.2.6 12:52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안먹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은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나
    "몇 주 안먹으면 어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삽니다.

  • 11. 하하
    '21.2.6 12:54 PM (180.182.xxx.79)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 맨날 하는 소리에요
    명절밑에 장보러 가서 어휴 무슨 시금치가 한 단에 4천원이나 해.. 이러면 우리엄마 비싸면 안 먹으면 된다.
    비싼걸 굳이 왜 사냐 다른걸로 하면 되지.

  • 12. 프린
    '21.2.6 12:57 PM (210.97.xxx.128)

    맞습니다
    대체하고 안먹으면 되요
    비싼 그 금채소 말고도 먹을 채소는 많으니까요
    달걀 비싸다 비싸다해도 안먹어도 되고 먹어도 한판 7천원인데 커피집 커피 한잔 값이예요
    원래 가격보다 올라야 2천원 2배가 오른것도 아닌데 하루에 4,5알 먹는다고 크지 않죠
    가정에서는 그래도 되는데 업장들이 문제죠
    닭갈비집 양배추 안쓸수 없고 샤브샤브집들도 안쓸수 없는 채소들이 있고 빵집들 달걀 안쓸수 없으니 큰일인거죠

  • 13. ㄴ즞
    '21.2.6 1:06 PM (221.152.xxx.205)

    대파는 저렴할 때 넉넉히 사두고 냉동 하거나 건조망에 말려서 사용해도 돼요
    당근도 먹다가 남으면 채칼에 밀어서 건조망에 건조해서 쓰면 된대요

    배추. 무.등등 다 말려서 갈무리 하면 됩니다

  • 14. 유후
    '21.2.6 1:08 PM (221.152.xxx.205)

    저렴한 재료들로 대체하면 돼요
    된장찌개에 호박이 비싸면 감자 넣음 되구요
    그것도 없음 버섯이나 시래기.배추를 넣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듭니다~

  • 15. 맞아요
    '21.2.6 1:13 PM (118.235.xxx.145)

    잠시 안먹음 돼요
    그러다 제철 되면 싸게 많이 나오죠
    제 철 음식이 몸에도 좋고요
    고기 같은 거나 마른 음식은 명절 시즌 전에 사 놓아요

  • 16. ㅇㅇ
    '21.2.6 1:14 PM (222.101.xxx.167)

    대파 요즘 안 넣고 얼려둔 쪽파 대신 쓰네요

  • 17.
    '21.2.6 1:21 PM (61.253.xxx.184)

    그거 얼마나 한다고(저는 커피 안마십니다.)
    그냥 비싸도
    시세려니....하고 삽니다.
    계란이 아무리 비싸봐야
    30개 한판에 8천원밖에 안하는데.
    커피 뭐 좀 들어간건 5,6천원씩 하잖아요.

    그리고 응용 잘 못해서
    제대로 된 재료 갖춰야 요리가 그나마 돼서

    각자도생.

  • 18. ㅇㅇㅇ
    '21.2.6 1:27 PM (121.127.xxx.178)

    쌀때는 욍창 해먹고
    비싸면 자제하고 식품도
    돌고돈 물레방아 인생 아니고 식생?

    그런데 달걀과 대파는 대체품이
    없는것 같아요.
    제과제빵은 달걀 없으면 안되구요.
    찌개나 국은 대파가 들어가야
    제맛이 나고.

    그래서 저는 이 두가지는
    꼭 쟁여서 냉동실에 보관.
    달걀은 소금간 하고 체에
    걸려서 보관하면 아무때나
    빵 과자 만들수있어서 좋아요.

  • 19.
    '21.2.6 1:31 PM (106.101.xxx.8)

    눈물겹네요..
    부동산도 비싼데 모하러 사냐고..그냥 공공살라지..
    먹는것도..머 캐비어나 송로 버섯 먹겠단것도 아니고
    계란 양파 애호박..이런거 먹겠단건데
    비싼걸 모하러 먹냐니요..
    농산물 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급등하면 국민이 못먹게 만들지 말고..정부가 나서서 설물가 단속하고 난리펴줘야하는거 아닌지요..

  • 20. ..
    '21.2.6 1:45 PM (223.39.xxx.32)

    원글의 달걀 댓글을 보니
    본인은 엄청 합리적이고 유연한 척하시는데
    대화가 안되는 분이네요.
    본인 결정이 모두 최선은 아닐텐데요

    원글의 원글은 공감했는데.. pass~

  • 21. ,,,
    '21.2.6 2:42 PM (121.167.xxx.120)

    2017년 조류독감 와서 계란 값이 한판에 만원 넘었던것 같아요.
    유기농이나 1등급 2등급 아니고 시판 흔한 막계란이요.
    그냥 사먹고 있어요.
    아직 만원은 아니구나 하면서요.

  • 22. 미치겠다
    '21.2.6 2:4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싼 대체품을 사용한다면서
    계린대신에 닭가슴살이나 돼지목살 권하는 원글

    빵이없으면 케이크 먹으라고?

  • 23. 미치겠다
    '21.2.6 2:4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싼 대체품을 사용한다면서
    계란대신에 닭가슴살이나 돼지목살 권하는 원글

    빵이없으면 케이크 먹으라고?

  • 24. 요즘
    '21.2.6 3:13 PM (125.142.xxx.121)

    다 비싸던데...유통업체 건너건너 오면서 비싸지는듯..
    특히 명절 특수 노리고 값올리는짓 그만좀 했으면...

  • 25. 어제
    '21.2.6 4:35 PM (112.161.xxx.15)

    대파 한단에 5000원 주고 사는데 아우~~ 좀 아까웠어요.
    한식에 대파 대신할 다른 채소가 있기나 하나요?

  • 26. 저도
    '21.2.6 5:27 PM (124.80.xxx.84)

    원글님과 같아요
    저는 음식에 고정관념을 좀 버리는 편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음식 해먹어서 음식 못하는 편
    아니고요
    음식 재료에 고정관념이 딱 박힌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이거 안넣으면 음식 안됄거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요
    재료가,비싸서 안사기 보다는 굳이 안넣어도
    되는걸 그걸 또 굳이 비쌀때 사서까지 넣을
    필요는 없어서 그런 재료는 패스하고
    적당히 대체하거나 있는 재료로만 맛을 냅니다
    전혀 불편하지도 맛없지도 않고.,.

  • 27. ㅇㅇ
    '21.2.6 7:57 PM (119.71.xxx.113)

    저도 그래요. 그렇게 먹으니 이것저것 안해먹던 것도 골고루 먹게 되고 식재료비도 많이 아낄수 있어요.

  • 28. ㅡㅡㅡㅡㅡ
    '21.2.6 8:3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냉동실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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