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이가 공부를 안합니다. 공부를 안하다보니 아는 게 없고 그러니 더 공부가 힘들고 악순환인거 같아요.
지켜보는 마음은 참 괴롭지요. 언젠가 정신이 들면 공부하겠지 하고 그냥 지켜보는데 정신을 잘 붙들지 않으면 참 우울해지네요.
원래 수학을 참 잘하던 아이라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점점 답이 안보여요. 먹고 자고 게임하거나 소설책 읽거나 그게 하루 일과입니다. 차라리 특성화고를 보내 취업을 하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식은 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