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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중후반 여자 어디까지 적극적 이어야 하나요?

어디까지 조회수 : 3,982
작성일 : 2021-02-05 19:31:55
결혼 몹시 급한 삼십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비혼주의 아니고 결혼하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찾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적극적이어야 하나요?

두번 만났을 때 상대가 이런저런 대화중 준비해두셨냐고 묻길래 뭘요 되물었더니 35세 이후 나이가 있어 임신 어려울수도 있으니 난자냉동 해놓는다고들 하더라며 자기 또래들이 그런 얘기 했다고 하네요 남자는 저보다 세살 많은데 이런 얘기할수도 있는데요 이해하는데 이건 만나기로하고 서로 알아가야할 때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어떤 타입찾냐길래 자상하고 둥글한 타입이 좋다 했더니 본인은 적극적인 여자가 좋다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첨부터 화내는 스탈은 아니나 참아줄수 있는 선이 있고 그 이상 넘어갔을때 그러던지 말던지 한다면서 까다로운 여자는 싫다고 말꼬리 잡는 여자도 싫고 문맥을 읽지 못하고 단어 꼬투리 잡는 사람도 싫다고 하던데 가만히 듣고 있다가 벙쪘어요

두번 만난 여자한테 저런말은 왜 하는 걸까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니 제 나이가 있으니 너무 싫은티 내지 말고 한두번 더 만나보라고 하는데 솔직한 타입일수도 있다고 .. 저는 저 남자가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요 무례한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제가 이해 못하는 건가요?

어릴적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안녕했을텐데 나이가 있어 이런 상황속에서도 만날지 고민하는 제가 참 싫으네요 아니면 남자가 저런 얘기하는자체가 이미 마음에 없다는 건가요? 보통 남자들은 맘에 있으면 말조심하지 않나요? 행여나 말실수할까봐



저런 얘기를 들으니 마지막 만남이라고 생각했고 기분도 상하고 오는 길에 주선자에게 전화해서 소개 고마운데 서로 찾는 타입이 아닌거 같다고 했어요. 근데 그 날 밤에 남자는 주선자에게 연락 못받았는지 담번에 더 맛있는 거 먹자고 문자는 왔네요. 저런식으로 얘기하는 남자들도 있나요? 아니면 제 멘탈이 약한건가요 저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생각하고 그래도 괜찮다 싶으면 만나봐야 하는 걸까요
IP : 59.20.xxx.2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5 7:34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저런 식으로 말하는 남자 사절입니다
    결혼이 급하다고 아무하고나 할 수는 없죠

  • 2. ..
    '21.2.5 7:36 PM (110.35.xxx.71) - 삭제된댓글

    한번 더 만나보세요.
    싫지도 좋지도 않으시면요.
    저도 남편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엔 그냥그랬는데 만날수록
    남편이 적극적이라 결혼했어요.
    남자쪽이 적극적이면 결혼이 빨리 진행되긴해요.
    한두번 만나보시고 그때 결정해보세요.

  • 3. 원래
    '21.2.5 7:36 PM (110.44.xxx.71)

    여자는 35세 이후로 연애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를 겪는데요
    남잔 삼십대 후반 이후 잘해주는 여자 찾구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연애가 어렵다네요
    근데 초면에 그런 얘기까지 한걸 보니
    님한테 큰 호감은 없는듯해요
    전 그래서 나이든 남자들 별로예요 조심성이 없어서.

  • 4. 노노
    '21.2.5 7:38 PM (218.239.xxx.173)

    싸가지 없는 인간 비위 맞출거 없어요. 아무리 급해도 골라 가세요.

  • 5. ㄷㅁㅈ
    '21.2.5 7:40 PM (14.39.xxx.149)

    뭐 그런 인간이 다 있어요?
    아들 엄마라 남자 입장도 이해하려 하는 편인데 그냥 수준낮고 형편없는 인간인데요 나이있다고 님 폄하하는꼴 참지마세요 자기는 이십대에요?

  • 6. 말귀를 못 알아
    '21.2.5 7:44 PM (112.167.xxx.92)

    들어 님이
    그게 님 놀리는 거잖음 만났는데 맘엔 안들어 시시껄렁한 님공격하는거 아님 남자넘이 난자냉동 소리하면 님 정자수가 걱정된다며 응대했어야지 걸 가만 듣고있나

    글타고 지가 다른 만날 여잔없어 님을 만난건데 만나봤자 님에게 치고 가는 막말이나 하잖음 예의없는 넘 뭉겠어야지

  • 7. ..
    '21.2.5 7:49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남자분이 말하는게 무례하네요
    그분은 잘 치우신거같아요
    다른분 자상한분 찾아봐요
    저런 별...미친..남의집 귀한딸한테 희한한 소릴하네
    몇번봤다고..

  • 8. 결정사
    '21.2.5 8:23 PM (1.230.xxx.106)

    제친구 거기서 선비같은 무던한 신랑 만나서 잘 살아요
    둘다 공무원
    결정사 가보세요

  • 9. ii
    '21.2.5 8:24 PM (211.237.xxx.42)

    아무리 급해도 골라 가세요. 결혼이 끝이 아니에요.

  • 10. ...
    '21.2.5 8:28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아무리 급해도 골라 가세요. 결혼이 끝이 아니에요.2222

    결혼은 잘못하면 안하는니 못해요.

  • 11. ...
    '21.2.5 8:47 PM (218.146.xxx.119)

    제가 이상한가요?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거라면 당연히 생식기능에 대한 검증 절차나 확인과정이 필요하죠. 서로 시간 낭비할 순 잆으니까요.

  • 12. ㅇㅇ
    '21.2.5 9:19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그 나이 대 남자는 출산이 가장 중요한가보죠
    아이 생각 없으면 남자 아무도 결혼 안할걸요

  • 13. ...
    '21.2.5 10:17 PM (110.12.xxx.142)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해서 리액션 해주되, 편안한 내 모습을 보여주세요.
    꼭 결혼해야겠다는 맘으로 나가면 어딘지 불편함이 느껴져 잘 안될 수 있어요.
    주위에 진짜 미인이고 키도 큰 7급 공무원이 있었는데, 40살인가 41살에
    갑자기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결정사 가입하고 잘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나이 많아서 잘 안되니 전화와서 푸념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외모와 키는 되는데 본인보다 직급도 한참 낮고 돈도 전혀 없는 사람이랑 했어요.
    그냥 총각이고 사람에 문제 없으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결정사에서 만나면 총각이라는 그것 하나로 쓰레기같은 남자들이 잰다고....
    님은 어리시니 기회 많을 거여요.
    마음을 푸근하게 가지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결정사만 믿지 말고 여기저기 트라이하세요.
    결정사는 매니저에게 상품권을 따로 줘야 신경 써준다고 하더군요.

  • 14. ...
    '21.2.6 1:11 AM (182.212.xxx.94)

    헐....
    씨받이 찾는 것도 아니고 순 미친쉐이 같은데
    당연히 생식기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댓글에 충격 백배 가중!

  • 15. ..
    '21.2.6 5:45 AM (1.222.xxx.70) - 삭제된댓글

    별루... 님 후려치기하는 남자네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있는 사람 만나세요.

  • 16. ..
    '21.2.6 5:49 AM (1.222.xxx.70) - 삭제된댓글

    덧붙여,
    본인은 적극적인 여자가 좋다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첨부터 화내는 스탈은 아니나 참아줄수 있는 선이 있고 그 이상 넘어갔을때 그러던지 말던지 한다면서 까다로운 여자는 싫다고 말꼬리 잡는 여자도 싫고 문맥을 읽지 못하고 단어 꼬투리 잡는 사람도 싫다고 하던데
    -> 까탈스럽다.. 듣기만해도 짜증나네

  • 17. 꽃보다생등심
    '21.2.6 5:19 PM (121.138.xxx.153)

    원글님. 배고프다고 흙 퍼먹는거 아니예요
    아이고 .... 그 소개팅남.. 참... 별 웃기는 놈 다 있네 ㅎㅎㅎㅎ
    하고 계시는 일에 집중하세요.
    조급해하는 마음은 상대편 남자들이 백퍼센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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