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반찬으로 무말랭이랑 콩자반만 싸줘서 지금도 안먹어요.
국민학교부터해서고3까지
급식 도입되기전에 학교 나와서
전학년 도시락 싸다녔는데요.
정말 김치, 무말랭이, 콩자반만 싸줬어요.
왜 애들끼리 둘러앉아 반찬 나눠먹잖아요.
아무도 내 반찬에 손대지 않는.
그 묘한 눈칫밥.
나도 친구반찬에 손가기 주저주저.
전 도시락반찬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런저도 소세지반찬 들어갔던적이 있는데
저보다 6년 아래 동생이 도시락 싸던날.
반찬통 넓은곳 좁은곳이 있으면
넓은곳엔 김치, 좁은곳에 동생싸고 남은 소세지.
그래도 얼마나 기분이 의기양양이던지.
그날은 친구반찬 맘껏 먹었어요.
근데 얘가 곧 급식을 시작하는 바람에...
친엄마 아니었답니다~~
나이 40인 지금도 어딜가든 절대 손 안가는 반찬
무말랭이, 콩자반이요.
1. .....
'21.2.4 11:36 AM (121.165.xxx.30)이거저거 반찬을 싸주셧는데 그게 늘섞였어요
그놈의 뚜껑은 왜케 꼭 안닫는건지 .
소세지를 싸주면뭐해요 ㅠ 소세지가 늘 김치국물과 섞이고
그래서인지
저도 반찬끼리 닿는거 미치게 싫어요
언제든 뚜껑확인 꼭하고...2. ^^
'21.2.4 11:37 AM (14.45.xxx.221)아픈 기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어릴때 안좋았던 일은 평생 잘 안잊혀지죠..
저는 콩나물 반찬 많이 싸다녔어요.
처음 도시락 싼 국민학교 3학년때 부터요 ㅎㅎ
다른 애들 동그란 분홍소시지 싸올때 저는 엄마한테
꼭 콩나물 반찬 넣어달라고 신신당부했었어요.
콩나물반찬이 지금도 제일 맛있어요^^3. ...
'21.2.4 11:40 AM (118.37.xxx.38)전 어릴때 도시락 반찬은 추억의 음식인데
남편은 지겹다고 안먹네요.
사람들의 반응은 참 다양한거 같아요.4. ㅇㅇㅇ
'21.2.4 11:54 A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친구들과 도시락 펴 놓고 먹는 시간이 늘 힘들었어요
친구 반찬 서로 나눠 먹는데 제 것은 아무도 안 먹어서 남았거든요. 그래서 전 제 반찬만 남는게 자존심 삼하고 부끄러워서 제 것만 먹어 없앴어요. 아마 친구들도 눈치 챘었을거에요. 속 맘은 친구 반찬도 먹고 싶었지만 제것은 안 먹는데
미안한 맘도 있었구요.
지금도 생각 나는데 할머니가 계란 조금 푼것에 밀가루를 듬뿍 넣어 부쳐 싸 줬어요. 친구가 하나 맛 보더니 다시는 안 먹는거 보고 참 속상하고 과로웠어요5. 양극화가 그때도
'21.2.4 12:00 PM (1.229.xxx.171)매일 김치 반찬에 농사지은 나물 채소반찬 어쩌다 멸치 콩자반 싸 다녔지만
다들 그러니 즐겁게 점심 잘 먹고
도시락 못 사오는 친구 생각해서 밥 많이 젓가락 두개 사 다니고 공식적으로
도시락 얻어 먹는 친구도 있었어요
계란후라이 싸 오는 애는
도시락 바닥에 깔고 사왔고
된장만 싸 온 애도 있었고
그때는 그러려니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시골이라 그랬던듯 한데
도시는 안 그랬나 봐요6. 친구 광희
'21.2.4 12:14 PM (1.230.xxx.64)그 아인 365일 거버이유식병에 김치(라면 봉투에 넣고)
계란 후라이 하나를 밥위에 올리고..
저도 그 시절 식모가 도시락 싸줘서 성의없었는데
그 광희엄마는 진짜로 어쩜 365일 똑같이 그리 싸줬는지
입 옆에 점이 있던 광희
그 애가 잘입던 원피스도 기억나고
어렸지만 그 애 도시락 잊혀지질 않아요7. .....
'21.2.4 12:4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노란 계란말이에 멸치볶음
진짜 한결같았어요 고등학교땐 저녁까지 2개 ㅠㅠ
4살 아래 동생은 수입쇠고기 시대가 열려 맨날 불고기
친구들이 고깃집하냐고 물었대요
생각해보면 계란말이보다 불고기가 만들기 쉬운반찬일것같긴해요8. ㅇㅇ
'21.2.4 12:55 PM (121.134.xxx.249)저는 무말랭이 콩자반만 되도 괜찮았을거에요.
그냥 생김치만 6년내내 싸주셨거든요.
그 당시 엄마가 사고로 얼굴을 크게 다치셨어요.
상처는 나았지만 영원히 얼굴이 일그러지셨죠.
그때 엄마 나이 겨우 30대 중반이었는데,
그때부터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셔서.
지금이야 이해하는 마음도 있지만
당시는 점심시간이 너무 괴로웠어요.9. 흠
'21.2.4 12:56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보리법도 조법, 옥수수나 찰수수밥도요.
친구가 김치를 매일 병에다 싸와서 너무 맛있게 점심밥 먹는거에요. 그김치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달라 소리 못했네요.
깻잎반찬도요.
지금 소고기나 돼지고기 햄,쏘세지 반찬보다 엄마가 싸주셨던 그때 그반찬들이 더 먹고 싶고 맛있었어요ㅡ10. 흠
'21.2.4 12:56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네요.
보리밥 조밥, 옥수수나 찰수수밥도요.
친구가 김치를 매일 병에다 싸와서 너무 맛있게 점심밥 먹는거에요. 그김치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달라 소리 못했네요.
깻잎반찬도요.
지금 소고기나 돼지고기 햄,쏘세지 반찬보다 엄마가 싸주셨던 그때 그반찬들이 더 먹고 싶고 맛있었어요ㅡ11. 이글은
'21.2.4 2:57 PM (114.204.xxx.15)반찬 이야기가 아니라
계모에게 차별받은 가슴저린 기억을
얘기하는 것 같군요.
지금의 행복으로
과거의 상처를 잊고 사시길 기원합니다.
그 계모와의 인연이 진즉에 끝났기를 바랍니다.12. ......
'22.9.13 8:09 PM (116.224.xxx.31)친엄마였음에도 불구하고 고3까지 끝까지 김치만 싸줬어요.
신김치, 군내나는 김치, 곰팡이 핀 김치까지 싹싹 긁어 없어질때까지 싸줬죠.
제 도시락 전용 김치였어요.
자기는 김치 맛없어지면 새로 담가먹고 나머진 도시락 반찬.
제가 그래서 신김치 안먹습니다.
차라리 계모면 계모라서 그런가보다 할텐데 이건 친모라는 여자가 그러니 더 괴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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