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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님께 잘해야되겠다는 생각이들어요

루비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21-01-30 05:11:48
대학생 큰아이가 알바를 해서
오늘 치킨두마리ㆍ떡볶이 한박스 사왔어요
그런데 가계가 모두 달라서
이리저리 꾀 많이 걸어서 두손 한가득 사왔어요
어제 눈이와서 바닥도 미끄럽고 추운날인데 ㅠ

애아빠는 신나게 먹기만하는데
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떡볶이는 동생이 좋아하니 사왔고
교촌은 아빠가 술안주로 드시기에좋고
황금후라이드는 엄마가좋아하셔서 사왔다면서
이럴려고 돈버는거죠~하는데ᆢ
순간 난 부모님께 저러질 못했는데 어떻게
저런이쁜애가 태어났을까 싶은데ᆢ

남편이 옆에서
엄마가 니들을 잘키워서 아빠가 호강한다고 말했더니
큰아이가~ 콩심은데 콩났죠~부모님보고 배운거랍니다 ㅠ
하는데
또한번 마음이 뜨끔하네요 ㅠ
결혼해서 연년생 키우며 우리네식구 살기바빠서
양가 부모님께 소소하게 신경도못쓰고 살았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IP : 112.187.xxx.2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30 5:25 AM (182.209.xxx.39)

    정말 잘 키우셨네요!!

  • 2. ...
    '21.1.30 5:50 AM (58.234.xxx.222)

    뭐 이렇게 이쁜 아이가 다 있나요...
    진짜 잘 키우셨네요..

  • 3. 복이네요
    '21.1.30 6:29 AM (87.178.xxx.8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겸손하셔서 자기를 과소평가해서 그렇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실제로는 아이가 부모보고 배운 것 맞을 확률이 높을겁니다.
    큰아이는 딸인가요 아들인가요? 궁금해요.갈켜주세요.

  • 4. 음...
    '21.1.30 6:53 AM (118.221.xxx.183)

    아빠가 약간 철이 없으시네요.
    어제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날씨였는데 메뉴 세 개 사려면 애가 많이 고생했을테고

    보통 부모라면 호강이라고 생각 안하고 추운데 애 고생한 거 안타까워하거나
    다음엔 추울 때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고생하지 말고 집에 와서 배달시키라고 했겠죠.

    사랑이나 관심 약간 부족하게 키우면서
    어릴 때 부터 맏이의 의무감 주고 거기에 부합할 때 긍정적인 피드백 주면서 키우면
    나의 희생 위에 가족을 올려두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 5. 남편도
    '21.1.30 7:05 AM (58.231.xxx.192)

    말 이쁘게 하는데요 엄마가 잘키워 내가 호강한다 하잖아요.

  • 6. 82스파게티
    '21.1.30 7:19 AM (220.118.xxx.229)

    남편분도 말씀 잘 하셨네요
    아이들 앞에서 엄마 칭찬 해 주시고
    아이도 기분좋고
    가족모두가 행복해지는 멘트!

  • 7. 아이가
    '21.1.30 7:36 AM (110.70.xxx.245)

    부모님 보고 배웠다잖아요.
    남편도 아이가 부모님을 위해 사온 음식 기뻐하머 맛있게 먹어 주고.
    아이가 원하는 모습이잖아요.
    화목한 가정이네요.

  • 8. 공지22
    '21.1.30 8:30 AM (211.244.xxx.113)

    ㅜㅜ 왠지 뭉클해요 아드님 잘키우셨네요

  • 9. ...
    '21.1.30 8:44 AM (220.89.xxx.203) - 삭제된댓글

    추우날 밤에 손에 짐들고 여기저기 들려서 사온 정성이 너무 고맙고 예쁘네요.
    요즘 애들 성가신거 싫어해서 배달료 내고 말텐데요.
    참 착하게 잠 컷네요.
    아빠들은 원래 좀 철딱서니가 없나요?
    그 집 아빠는 말이라도 예쁘게 하네요.
    우리집은 애가 알바해서 동생 용돈주니 나도 달라고ㅠㅠㅠ
    시골가면 힐아버지가 군대 갔다와서 취직해서 용돈 달라고ㅠㅠㅠ
    손주가 주는 용돈은 빋아보고 죽어야 겠다고ㅠㅠㅠ

  • 10. ..
    '21.1.30 8:52 AM (223.39.xxx.252)

    다행히 아빠가 한 말씀 하셨네요.
    내 아빠를 보는 듯 해서 살짝 짜증났는데

  • 11. ㅁㅁ
    '21.1.30 9:13 AM (180.230.xxx.96)

    부모님 보고 배웠다는거 맞는거 같네요
    아빠 말씀하시는거 보니..
    원글님도 이런 생각 할수 있다는게 좋은분 같구요
    모두 행복한 모습이네요 ㅎㅎ

  • 12. ...
    '21.1.30 9:57 AM (119.69.xxx.167)

    자식 잘 키우셨네요 정말..부러워요^^

  • 13. ...
    '21.1.30 10:00 AM (125.187.xxx.25)

    남편분 보니 결혼 잘하셨네요. 맛나게 먹어서 아이 기살려주고 아내분 기살려주고

  • 14. ...
    '21.1.30 10:44 AM (39.112.xxx.69)

    남편이 신나고 맛있게 먹어서,
    아이는 더없이 마음이 행복했을것 같아요^^
    부모에게 무언가 사드렸는데 좋아하시는 걸 볼 때
    진짜 큰 기쁨을 느끼거든요~
    딸 잘 키우셨네요!^^

  • 15. 다 좋으네요
    '21.1.30 11:29 AM (118.35.xxx.96)

    아빠가 신나게 드시는 모습이 쟈식에게는 더 좋죠
    추운데 배달 시키지 뭐하러......
    등의 잔소리보다
    그냥 맛있게 드시는 게 더 현명하신거죠
    "엄마가 니들을 잘키워서 아빠가 호강한다고"
    이 말도 아무나 못하죠
    그 상황에서 부모님 생각하는 원글님도
    보고 배웠다는 자녀분도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이네요

  • 16. 아들입니다
    '21.1.30 12:17 PM (112.187.xxx.213)

    알바 퇴근하면서 먼저 포장주문해놓고
    들러서 가지고 왔더라구요
    더 할인 많이 된다네요 ㅠ

  • 17. ...
    '21.1.30 1:20 PM (218.48.xxx.16)

    아들 잘 키우셨네요
    가슴 뭉클하고 감동입니다

    엄마가 자녀들을 잘 키워서 호강한다 남편도 인정해주시고
    아들은 부모님보고 배운거라니
    평소 원글님이 모범적인 아내 엄마 자녀 역할 잘 하셨군요
    훌륭한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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