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청소 하면서 물건소유보다 경험에 돈 쓰기로 결심했어요.
물건에 치인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고. 딱 필요한거 외에는 함부로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니멀 하시는 분들 이제 이해가 됩니다^^
대신 먹는거랑 코로나 끝나면 여행하고 경험하는데 돈아끼지 않으려합니다.
1. 미미
'21.1.29 5:23 PM (59.9.xxx.197)오년 동안 포장이사 안하고 직접 짐싸는 이사 두 번 하면서 결심한 게 이제 하나 사면 하나 버린다 였어요.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들일 때 조금 신중하게 되더라구요. 꼭 필요한 거 비싸더라도 하나 사면 오래 죽 쓸 거 이런 걸로 사게 되요. 공짜로 준다고 해도 어디 둘지 얼마나 쓸지 꼭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구요. 1+1, 사은품, 이벤트로 주는 거 피하고 안 쓰는 거 생기면 바로바로 벼룩이나 드림하게 되고요.
2. 지긋지긋
'21.1.29 5:33 PM (118.39.xxx.161)이젠 슬슬 그릇 수저 버리고 제사상 용품 버리고 옷 버리고 끝이 없어요ㅎ
3. 원글
'21.1.29 5:35 PM (211.36.xxx.82)어디에 둘지,얼마나 쓸지, 꼭 있어야 되는지.. 이번에 정리하면서 저도 이런 생각했어요^^
4. ..
'21.1.29 5:36 PM (116.88.xxx.163)외국 살고 포장이사가 마땅치 않아 손수 짐싸는 이사를 몇 번했더니 그릇은 아예 안 사요...책도 전자책 읽고 애들 물건도 잘 안 사요. 그래도 애들이 옷을 사대니 물건이 쌓이네요..
5. 원글
'21.1.29 5:42 PM (211.36.xxx.82)사는만큼 기존에 필요없는 물건은 버려야 그나마 덜 쌓이는거 같아요 ㅠ
6. ..
'21.1.29 5:44 PM (211.58.xxx.158)나이가 50이 넘고 몇년전 보관이사 하고 인테리어 하면서
물건 사는거 신중하게 되요
차라리 회화 배우고 책 빌려 읽고 여행가고 이런거가 낫더라구요
내가 오늘 집을 나서면 다시 이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누군가 내집을 정리할거라는 생각을 하니 물건 사는게 신중해져요7. 원글
'21.1.29 5:57 PM (211.36.xxx.82)점 둘님 남겨주신 댓글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8. ㅇㅇㅇ
'21.1.29 6:18 PM (116.39.xxx.49)저도 그래요.
50 넘으니 하나 사면 두개 버리자란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덕분에 올 겨울엔 옷쇼핑도 하지 않고
안입는 옷은 딸 주거나 당근에 팔라고 처분하기도 했네요.9. 저도
'21.1.29 6:35 PM (222.97.xxx.205)점 둘님처럼 저도 오늘 이 집을 나서면 못돌아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반갑네요^^
그래서, 나가기 전에 왠만하면 정리정돈하고, 정리정돈 하는데 많은 시간 필요하지 않도록 짐을 줄였습니다.
이건 큰 계기가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갑작스럽게 엄마 짐을 정리하면서 물건이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지를 깨달았어요.
누구나 갑작스럽게 갈 수 있고, 나도 그럴 수 있고.....마음 먹고 정리해보니 삶에서 필요한 물건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청소/정리할 시간이 줄어서 그 시간에 하고 싶은 것 하고, 필요없는 물건 사는 데 드는 돈이 남아서 하고 싶은 것 하고.
마흔이 넘어서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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