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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국수 글 보니 적어보는

으...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21-01-28 13:47:45

아래 지하철타고 칼국수 먹으러 가고 싶다 글을 보니 저도 오늘 칼국수 먹고 싶단 생각을 해서.
저는 실은 칼국수 면은 그리 안 좋아하거든요.
다만 칼국수 집에 함께 나오는 수육, 제육, 전 같은 것들을 좋아해서 그런거 맛있는 집을 주로 찾아가요.
예로.
소호정은 깻잎 김치는 엄청 리필해 가며 먹고, 문어랑 전이 참 맛있거든요. 그리고 국밥도.
혜화 칼국수는 칼국수는 그냥 그런데 통통한 생선튀김이 엄청 맛있고
황생가칼국수(예전 북촌칼국수)는 버섯 전골이나 왕만두가 맛있고
한성칼국수는 제 최애집인데 칼국수는 그냥 장식이고 새우전을 비롯한 모든 전과 낙지볶음 수육 제육 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예술의 전당 근처의 유명한 집 두군데는 둘다 딱히 제 취향은 아니라 잘 안 가서 뭐라 이야기 하기가..
그리고 등촌동쪽의 고기 버섯 가득 보글보글 칼국수 집들도 꽤 유명하죠.
여기는 직접 가서 먹어 본 적은 없고 포장만 해 와서 먹어 봤네요. 옆에 같이 나오는 다른 메뉴들이 맘에 드는게 없어서.

제가 좋아하는 저런 사이드 메뉴맛있는 칼국수집들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
전 국밥도 국밥은 그냥 그렇고 꼭 수육 같은 거 시켜 먹는 재미로 다녀요.
어머니대성집, 대성집, 평양집 등등...아 쓰다보니 먹고 싶네요.

IP : 210.217.xxx.1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1.1.28 1:49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이정도면 좋아하는거 아닙니까~~~~~~

  • 2.
    '21.1.28 1:52 PM (220.116.xxx.31)

    연희칼국수, 칼국수보다 백김치 먹으러 가유.

  • 3. ㅎㅎ
    '21.1.28 1:52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칼국수는 식구들만 먹고 전 안 먹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어제도 일산교자에서 택배 시켜서 식구들 닭칼국수먹었네요.
    전 안 먹어서 맛도 몰라요

  • 4. Mmmm
    '21.1.28 1:54 PM (122.45.xxx.20)

    아 평양집 보고 로그인라니 연희칼국수가 OTL 며칠전부터 칼국수 먹고 싶어서 어제 기어이 나섰다가 아는집 케잌시식해주고 매가 불러 못 먹고 왔는데.. 오늘 귀한 글들이 올라오네요. 참기 힘드네유..

  • 5. 우와
    '21.1.28 1:54 PM (1.177.xxx.76)

    황생가 칼국수..넘넘 좋아 해서 그거 먹으러 부산에서 서울 올라 간적 있음.
    근데 옛날 맛이 안나서 슬펐어요.ㅠㅜ

    등촌 버섯 칼국수도 30여년전 참 많이 갔었는데.

  • 6. 비원
    '21.1.28 1:54 PM (223.38.xxx.199)

    칼국수.
    처음에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감동이 없어요
    집에오면 생각나는 신기한 칼국수에요.

  • 7. 오~
    '21.1.28 1:54 PM (210.217.xxx.103)

    연희동 그래도 주변으로 빵사러 다니고 디저트 사러 다니느라 꽤 갔는데 한번도 안 가 봤네요.
    찾아보니 수육 있네요. 수육이랑 백김치 싸 먹으러 조만간 가 볼께요

  • 8. 인사동
    '21.1.28 1:56 PM (1.177.xxx.76)

    끝자락에 칼국수랑 만두 유명한 집...이름이 뭐였더라...거기도 참 맛있는데.
    아...속이 불편해서 밀가루 음식 못먹고 있는데 먹고 싶어라.ㅠㅜ

  • 9. ㅡㅡㅡ
    '21.1.28 1:57 PM (122.45.xxx.20)

    양재동 산동칼국수 보쌈과 만두 김치... 홍대앞 지오 버섯매운탕샤브, 남대문 칼국수골목 보리밥칼국수 세트, 명동교자, 진주집 닭칼국수..

  • 10.
    '21.1.28 1:59 PM (210.217.xxx.103)

    비원칼국수는 전 같은 건 괜찮나요
    전 칼국수는 안 먹어서요 ㅎㅎㅎ
    (그럼 전집을 가라! 하실 수도 있지만 전집이 좋은데가 별로 없지 않나요. 기름 엄청 쓰고 막 대충 나오고 막걸리 팔고 걸죽한 그런 전집이 대부분이라 전 그런덴 안 좋아하거든요. 한식당 괜찮은 깨끗한 곳의 곱게 부쳐 나오는 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물론 저도 종종 만들지만 또 남이 한 거 얻어먹는 재미라는게)

  • 11.
    '21.1.28 2:01 PM (210.217.xxx.103)

    산동이 아까 제가 쓴 그 예술의 전당 근처...두 집중 하나...
    명동교자를 왜 빼 먹었을까요. 근데 여긴 진짜 거의 유일하게 칼국수 먹으러 가는 집이긴 하네요. 제 기준엔. 다른 메뉴가 다 제겐 별로라.

    그러니깐 저는 칼국수 맛집이 아니라 그 사이드메뉴 맛집을 찾는 건데 여튼 많은 추천들 감사해요.
    진주집은 닭칼국수도 있군요? 콩국수만 알았었는데.

  • 12. ..
    '21.1.28 2:03 PM (1.236.xxx.43)

    아까 칼국수 글 쓴 사람인데요..곧 나갈 예정
    전 좋아하신다니 봉쥬르밥상이라고 연희동에 있다가 연남동으오 옮긴데 있거든요. 여기 새우전 집에서 한 거 처럼 맛있고요 입짧은 햇님 유툽보니 육전도 맛있겠더라고요 갈비찜도 추천

  • 13. 우앗
    '21.1.28 2:06 PM (210.217.xxx.103)

    봉쥬르밥상 완전 메뉴판까지 제 취향이네요. 전도 좋아보이고요. 수육도 괜찮지 싶고.
    조만간 도전! 입니다.

  • 14. ㅡㅡ
    '21.1.28 2:13 PM (122.45.xxx.20)

    ㅎㅎ 추억에 젖어 맘대로 올렸네욬 원글님 좋아할만한 곳으로 목원의 서촌가락 추천이요.

  • 15. ㅇㅎ
    '21.1.28 2:17 PM (175.123.xxx.2)

    먹을거 생각하며 행복한 분들 부럽네요
    세상 돌아가는거 보니 입맛도 없어지네요

  • 16. ㅡㅡㅡㅡ
    '21.1.28 2:20 PM (122.45.xxx.20)

    입맛이 없다니 부럽네요.

  • 17. ..
    '21.1.28 2:22 PM (59.12.xxx.242)

    저는 명동교자 칼국수가 맛있네요
    칼국수안에 만두도 맛있고 수시로 리필해주는 김치도 맛있네요
    코로나로 못 간지 1년이 됐네요 ㅠ

  • 18. 바이올렛
    '21.1.28 2:30 PM (182.227.xxx.100)

    저 칼국수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제 명동교자 다녀왔어요.
    외국인들 줄서서 기다리는거 껴있기 싫어
    거의 10년 만에 먹은건데
    국물 맛이 많이 바뀐 느낌..
    그래도 부들부들 넘어가는 면발과 마늘범벅 김치가 여전해서 반가웠어요.
    식당에 가보니에도 몇자 적었습니다~

  • 19. ...
    '21.1.28 2:50 PM (58.120.xxx.143)

    제가 못가본 칼국수집이 많네요~~

  • 20. ㅡㅡㅡㅡ
    '21.1.28 3:02 PM (122.45.xxx.20)

    원글님 덕에 버섯매운탕칼국수 갑자기 생각나서 고민하다 계림닭도리탕에 밀떡과 국수사리 추가해서 반조리로 시켰어요. 며칠 생각난 칼국수 오늘로 마감을!

  • 21. ㅎㅎ
    '21.1.28 3:11 PM (59.10.xxx.57)

    계림 마늘 향 엄청 나는데 그게 또 매력이죠.
    저 사는 동네도 분점 있던데 주문해 봐야겠네요

  • 22.
    '21.1.28 3:20 PM (121.165.xxx.112)

    주변 잡것이 더 맛있는 집으로
    칼국수는 아니고 막국수집 알려드려요.
    방화동 고성막국수
    수육에 명태식해 하나 얹어서 드셔보삼.
    막구수도 맛있지만 수육에 명태식해 먹으러 가는 집

  • 23. 아웅
    '21.1.28 3:40 PM (59.10.xxx.57)

    알지요 그집
    한때 막국수에 빠져서 (제가 밀가루면은 안 좋아하는데 메밀면은 다 좋아하거든요) 여기저기 다녔는데 저도 그집 무척 좋아합니다
    명태무침이 아주 끝내주지요. 간판이 선하네요
    가고 싶다...ㅠㅠ
    혹 막국수 자체를 좋아하시면 강화에 장원막국수라고 냉면 같이 고상한 맛의 막국수 집이 있어요
    어딘가에 레시피도 전수하신 분이 쉬시다 차린 집인데 예전엔 수육도 하셨는데 요즘은 힘들어 못 한다고 만두만 하셔서 조금 아쉬운... 그러나 정말 막국수 자체는 아주 맛있는 집이에요.

  • 24. 저랑
    '21.1.28 3:59 PM (14.32.xxx.215)

    식성 비슷하시네요 ㅋ
    한성칼국수 배달시작해서 너무 좋고
    압구정 설매네...탕평채 먹으러 일부러 가요

  • 25. 장원막국수 받고
    '21.1.28 4:21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양평에 옥천냉면 꼭 본점으로 가세요
    완자라고 큰 동그랑땡을 파는데
    제가 이걸 대학 신입생때 사귄 남친이 데려가서 먹어봤어요.
    나중에 그게 그렇게 생각나는데
    그저 데려가는데로 가서 먹었던지라
    상호도 생각이 안나고 어딘지 길도 모르겠고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지금의 남편이 연애할때 우연히 데려간 집이 또 거기...ㅋ
    완자도 수육도 맛있어요.

  • 26.
    '21.1.28 4:24 PM (220.116.xxx.31)

    어머 원글님 강화 장원막국수를 아시네여

  • 27. 장원막국수 받고
    '21.1.28 4:29 PM (121.165.xxx.112)

    양평에 옥천냉면 꼭 본점으로 가세요.
    수육도 맛있지만 큰 동그랑땡처럼 생긴 완자
    30년도 더 지난 대학 신입생때 남친이 데려가줘서 먹어봄.
    그게 그리 먹고 싶은데 상호도 모르고 가는 길도 모르고
    그 남친과는 이미 헤어져서 물어볼수도 없고
    그런데 지금의 남편이 연애할때
    우연히 데려간 냉면집이 또다시 거기..ㅋ
    고기완자 맛있어요.

  • 28. ...
    '21.1.28 4:30 PM (106.243.xxx.101)

    제목엔 칼국수가 있는데
    막상 본글엔 전 ㅋㅋ
    전 성북동면옥 모듬전을 좋아해요.
    물냉면과 모듬전 조합이 괜찮습니다.

  • 29. 저는
    '21.1.28 5:13 PM (61.105.xxx.161)

    보리밥이랑 칼국수 좋아해요
    꽁보리밥에 열무김치 각종 나물에다 강된장 고추장넣고 비벼먹고
    칼국수 먹고 국물 먹고 ㅎㅎ

  • 30. 으ㄱ
    '21.1.28 6:31 PM (59.10.xxx.57)

    옥천냉면 왜 모르겠어요!!!
    그집 냉면은 진짜 꽝!인데 동그랑땡!!! 돼지를 쭉쭉 잘 찢어서 만드는 그 커다란 동그랑땡!!! 아 가고 싶네요 당장 ㅠㅠㅠㅠ 으흑흑
    저는 실은 밥도 안 좋아하고 (응?) 밀가루면도 안 좋아해요 먹는건 주로 물에 빠진 수육 제육 메밀면 전 이런거만 평생 먹고 살고 싶어요 ㅎㅎㅎ

    그러게요 성북동 면옥도 있죠 여기도 얌전해서 좋아해요.

  • 31.
    '21.1.28 8:05 PM (39.118.xxx.165)

    오늘 낮에도 칼국수 먹고 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명동칼국수 이태원에 분점 생겼어요. 용산구청 바로 아래쪽에. 주차는 안되니 용산구청에 하고 가시면 되요. 명동보다 덜 복잡해서 좋아요^^

  • 32. ...
    '21.1.29 1:02 AM (221.151.xxx.109)

    윗님 명동교자가 이태원에 분점을 냈다고요?
    진짜 명동교자인가요?

    원글님 대련집도 가보세요

  • 33. ㅡㅡㅡ
    '21.1.29 11:08 PM (122.45.xxx.20)

    윗님 진짜 분점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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