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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탄영상도 펭수영상도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힘들어요

ㅡㅡ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21-01-28 13:08:13
최근 20년 내에서 가장 힘든 일을 겪고 있어요. 세상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곱게 산 인생이 아닌데, 내가 그동안 곱게 편하게 살아온건가 싶을 정도예요.
며칠전까진 방탄 영상 보는게 너무나 즐거웠던 늦덕인데
펭수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았는데
이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잘 않네요.
무엇보다 잠도 많고, 속상하면 뒤집어쓰고 자는게 치유법이었던 제가
어제도 새벽에 깨서 잠을 못 이루고
지금도 졸린거 같은데 잠은 도저히 잘 수가 없어요.
이런게 홧병인가요
IP : 39.7.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1.28 1:12 PM (61.253.xxx.184)

    40대쯤....이제 인생 어느정도 알겠다....싶을때 사건이 하나 생기더라구요 ㅋ

    50대돼서,,,,이제는 좀 알겠어 싶을때 사건이 생기든, 사고(다치는거)가 생기든 그렇더라구요

    인생이 롤러코스트 같아요.
    어쩌면 인생이 한권의 문제집을 푸는듯 하기도 하고요

    인생이 문제해결의 연속이니까요
    여유있는자는 편하게 풀고
    여유없는자는 문제 자체가 재앙이고.

    저는 잠이 안오면 안잡니다 유튜브...보다가..저절로 잠들면 자고

  • 2. ㅠㅠㅠ
    '21.1.28 1:12 PM (211.245.xxx.178)

    제가 진짜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서 말그대로 석달열흘을 울면서 지낸적있어요.
    다 포기하고 이게 내 팔자구나..싶어서 그냥 죽기밖에 더하겠나하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러다 펭수 영상보면서 그나마 웃고 지낸지라...ㅠㅠ
    너무 맘 아파요.
    힘드시겠지만...그래도 우리 기운내봐요.ㅠㅠ
    전 요즘 육체노동하고있는데 밤에 잠은 잘 오는구나...싶어 만족하고삽니다..정말 잠도 못 자는 나날들이었거든요.
    여기가 바닥이 아니기만을 바랄뿐이랍니다.ㅠㅠ

  • 3. ..
    '21.1.28 1:26 PM (218.148.xxx.195)

    저도 요새 입맛도 별로고 잠이 않오는 날을 보내고있어요
    하루하루가 어둠속인데
    그래도
    그래도......우리 같이 힘내요

  • 4. 캔디
    '21.1.28 1:47 PM (59.15.xxx.172)

    저는 힘드니 전보다 티비를 많이 보면서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신문보구 라디오 짬나는대로 듣게되구요
    시끄러운 방송 보다는 kbs1만 앱 깔아놓구 주방일 할때마다 듣고 있어요

  • 5. 자영업자분들
    '21.1.28 1:48 PM (121.121.xxx.145)

    힘냅시다. 하루하루 할 일들하고 불과 몇 일 앞에대해서라도 생각 않으려구요.

  • 6. 음..
    '21.1.28 1:55 PM (121.141.xxx.68)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요.

  • 7. dd
    '21.1.28 5:21 PM (218.148.xxx.213)

    저도 집문제때문에 두달정도 맘고생했어요 매일 보던 방탄영상도 안보게되고 심장두근거림 뒷목뻑뻑해짐 불면증으로 힘들었네요 시간지나면서 괜찮아지긴했는대 잠잘자는게 제일 중요하구요 영상찾아보는건 더이상 흥미가 없어지긴했는데 억지로 방탄노래 틀어놓으니 심신안정이 좀 되긴했어요 이번앨범이 의외로 위로가 많이 되긴하더군요 지금은 괜찮은데 목뒤쪽에 혹이 조금 만져지고 방광염도 좀 있는것같고 그러네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에요 잠잘자고 맘편하게 먹고 걷기운동하려고 노력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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