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탈이 너무 약하고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이에요

ㅇㅇ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21-01-28 00:56:49
힘든 일이 있어요. 자세히 내용을 쓸 수가 없는데
현재 겪고 있는 일로 걱정하고 긴장 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 일에서 파생되서 생길 일 까지 미리 걱정을 하고 있어요. 그 일이 생길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그런데 부정적으로 될까봐 두려워요.

요즘 제가 남편에게 짜증도 많이 나고 귀찮았는데
너무 불안하니 계속 남편에게 들어붙어서 안고 있으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이 정도로 불안해 할 일도 아니에요 제가 약한거예요.
남편이 이렇게 멘탈이 약해서 어떻게 사냐고 걱정을 해요.
제가 넘 힘들어서 안정액을 사먹었어요. 남편이 알면 더 속상해할 것 같아서 몰래 먹고 버린다고 버렸는데 남편이 봤더라구요.
그거 먹은거 알고 남편이 화를 냈어요. 저에게 화를 직접 낸게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화를 낸거죠.
혹시 더 심해지면 먹고, 아니면 그냥 버리려고 샀다가
심해진건 아니지만 아까워서 먹었다고 했어요
그나마 제 생각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고맙고 다행이긴 한데
세상 사는게 너무 두려워요. 사소한 일 하나도 늘 걱정하는 성격이 너무 힘들어요.
정신과 약 처바 받고 싶어도 남폰이 알면 더 속상해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일까봐 그건 못하겠어요
IP : 39.7.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1.1.28 1:03 AM (217.149.xxx.65)

    신경안정액이 뭔데요?
    그정도면 병원가서 치료받아야지, 남편은 뭔 죈가요?
    그리고 남편한테 일부러 보여주고 싶었던거죠, 나 이렇게 약하다, 니가 보살펴야 한다.
    보더라인들이 하는 행동이에요.
    치료받으세요.

  • 2. ...
    '21.1.28 1:05 AM (211.223.xxx.102)

    불안증이 보이는데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 3. ㅡㅡㅡㅡ
    '21.1.28 1:36 AM (70.106.xxx.249)

    정신과 가야죠

  • 4. 원글님
    '21.1.28 6:02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잘하신 거예요. 본인이 더 잘알죠. 남편땜에 더 불안하신거 같아요.

  • 5. ㅇㅇ
    '21.1.28 9:50 AM (39.7.xxx.68)

    위로 감사드려요. 병원 상담이나 약처방이 기록에 남는거 관찮은가요?
    그런데 이번일이 해결이 되면 괜찮아질 증상이에요. 이번 일이 끝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게 문제고, 그동안 제가 마음을 고쳐먹으먄 되는데..그게 쉽지가 않아요.

  • 6. 민들레홀씨
    '21.1.29 1:09 AM (98.29.xxx.202)

    세상에 미리 걱정하는 것만큼 소모적인게 없어요.
    무슨 일이든, 대비는 하더라도, 일단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라는 신념을 되뇌이세요.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될때마다 되뇌이세요.
    걱정하는 걸로 문제가 경감되면 밤새 걱정하죠. 하지만 아닌 것 아시죠?
    그냥 현재에, 순간에 집중하시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그때 하셔도 늦지않아요.
    미래는 우리의 시간이 아니에요. 우리의 시간이 아닌 것을 우리가 주인인양 제어하려 들면 월권행위에요.
    내일 일은 내일에 맡기고, 오늘에 집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00 샌드위치에 어떤 소스 쓰시나요? 26 소스궁금 2024/03/28 3,173
1579999 남편이 잘해줘요~~ 20 우습 2024/03/28 3,674
1579998 한동훈의 비난을 가볍고 우아하게 응수하는 조국대표 16 초딩보거라 2024/03/28 2,871
1579997 김남주 나오는 파워풀 월드 중에서 궁금한거 13 ㅇㅇ 2024/03/28 2,442
1579996 속보] 이재명 인천 유세 현장서 흉기소지 남성 경찰 연행 16 . ..7 2024/03/28 3,648
1579995 그릭요거트 질문드려요 3 옥사나 2024/03/28 1,187
1579994 23세이하 축구 우승했네요 3 2024/03/28 1,125
1579993 딸기값 엄청 싸졌어요 22 .. 2024/03/28 10,095
1579992 가게대신 봐주는데 얼마나 받을까요? 21 야오 2024/03/28 2,546
1579991 1호선 용산역 하차후 이마트 최단시간 가기 4 길손 2024/03/28 713
1579990 오늘에서 17일 전이라면 며칠인가요? 3 ㄴㄴ 2024/03/28 438
1579989 대학생 아이 국민연금 납부하시나요??? 14 2024/03/28 2,417
1579988 나 20대다. 또 왔지롱~~ 6 .. 2024/03/28 2,258
1579987 비례대표는 마이크금지 현수막금지 유세차량금지래요 3 ㅇㅇ 2024/03/28 1,263
1579986 여자 편한 조리샌들이나 샌들 추천해주세요 7 샌들 2024/03/28 647
1579985 양문석 강남 아파트 구입 때 대학생 딸 명의 11억 편법 대출... 28 딸찬스? 2024/03/28 2,487
1579984 민주당은 공영운 빨리 사퇴시켜야지..이거 일이 커지는데요. 38 이거 2024/03/28 2,414
1579983 리모델링 알아보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4 인테리어 2024/03/28 738
1579982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약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24/03/28 920
1579981 미국 상류층들 일상 보니까 공통점 하나가 40 Mmmm 2024/03/28 17,716
1579980 쿠쿠 내솥 7 2024/03/28 1,027
1579979 물류업계 중국발 특수 누리고 있다네요 2 특수 2024/03/28 1,760
1579978 뭐여 30대 후반 임시완 8 .... 2024/03/28 3,932
1579977 50에 간호조무사따는거 어떤가요 18 . . . 2024/03/28 3,553
1579976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이제야 조금 후회도하네요. 16 인생 2024/03/28 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