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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꾸 빨리하라고 보채고 화내게 되네요.

gma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21-01-27 10:55:25
아침에 나가야 하니 바빠서 빨리 해줬으면 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일단 깨우기도 힘들고, 깨워서도 뭐 하라고 하면 느릿느릿해요.
계속 좋은 말로 얼른 하자, 늦었다 하다가 보면 또 딴짓해서 제가 버럭 하고 화를 내고 꼭 화를 내야 말을 듣냐라고 말하게 되요.
올해 우리나이로 7살 여자 아이인데요..
평소엔 잘 지내는데 준비가 늦는 문제로 자꾸 부딪히네요.
오늘도 전동칫솔로 양치하라고 준비해줬는데, 이게 휴대폰으로 블루투스 연결되어서 하는건데,
그냥 휴대폰가지고 장난치고 있고...
평소에 좋게 아침에 준비해달라고 말하는데 매번 도루묵이예요.
그리고 밥먹을때 특히 갈등이 있어요 
밥을 먹기 싫어하고 밥 먹을때 돌아다니고 그래서 제가 먹여주는데.
이게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또래보다 체구도 작고 변비도 있고 해서 안먹이는게 힘들어요.
밥 먹다 또 생각이 나는지  책 가지러 가고...
계속 앉아서 먹고 하라고 해도 어느순간보면 딴짓하고 그래서 화내게 되고.....

뭐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분들은 이 나이 아이 키우시면서 어떤걸로 주로 부딪히시나요?
IP : 220.125.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되면
    '21.1.27 11:00 AM (121.190.xxx.146)

    주어진 시간 지나면 준비가 안되고 그냥 데리고 나가세요
    밥도 치우시구요.

    원론적인게 나중에 조면 가장 맞아요. 예외되는 경우를 만들지 마세요.

  • 2. 음..
    '21.1.27 11:12 AM (121.141.xxx.68)

    빨리해~빨리해~라고 말하는것보다 7시30분까지 준비해~라고 말하고 7시 10분이면 20분 남았다~
    10분 남았다~7시30분 가자~
    이런식으로 정확한 시간으로 스케쥴을 짜보세요.

    3시에 약속이 있으면 미리 오늘 3시에 어디어디 스케쥴 있으니까 2시 50분까지 준비해~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스케쥴을 잡아서 딱딱딱~알려주세요.

    그러면 애들도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도 하고 다른거 하다가도 시간계산 하더라구요.

  • 3. 음..
    '21.1.27 11:17 AM (222.102.xxx.75)

    우선 담날 입을 옷을 잘 때 입히세요
    예를 들어 요즘같으면 면티나 폴라류 입히잖아요?
    그럼 내복이나 메리야스 위에 내일 입을 면티를.
    밥은 뭘 주시나요? 핑거푸드 스타일 주먹밥이나 빵으로
    양치를.. 애한테 그런 전동칫솔 쥐어주면
    당연히 더 해찰하고 오래 걸릴테니
    그것도 전날 저녁에 그냥 칫솔에 치약 좀 묻혀놔요

    밥먹다 책보는건 절대 금지.
    입에 물고 양말 신고 머리 묶는 정도는 가능.

    애 성격을 바꿀순 없을테니 시스템을 간편화 시키세요
    화이팅!!

  • 4.
    '21.1.27 11:36 AM (124.49.xxx.138)

    우리 아이 이제 중1되는데요.
    7살때 늑장부려서 유치원 차 놓쳐서 매일 차로 데려다 주면서 제가 그렇게 애한테 뭐라고 했어요.
    너무 후회돼요. 지금은 오히려 잔소리 안해요. 이떄가 제일 애를 혼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애기고 내가 좀 더 맞춰줄수 있지 않았을까.
    일일이 다 해주진 않아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애기인데...스스로 빨리 알아서 하길 바랬었나봐요.
    물론 그때 당시라면 또 그랬을수도 있지만 저도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여유롭게 대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윗분 말씀처럼 할일을 단순화 시키고 덜해도 그냥 시간되면 나오는것...등...

  • 5. gma
    '21.1.27 11:39 AM (220.125.xxx.251)

    치약은 전날밤에 짜두면 딱딱하게 굳던데.^^;
    124.49 님, 맞아요.
    아직 아이인데 조금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제가 잔소리 하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일찍 시간맞춰 나가야 하니 그 상황이 불편한건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번 다짐하지만 잘 되지는 않네요.ㅠ

  • 6. 그커
    '21.1.27 12:09 PM (61.100.xxx.37)

    그냥 원글님 성향이 그런거예요
    느린거 보면 화나고
    어기적 거리고 빠릿빠릿 못하면
    보고 있으면 힘들고 열받고..
    아이 성향이 엄마와 다른거
    아빠 닮은거 아닌지 살펴보세요

    화내지마시고
    그냥 한번씩 알아듣게 이야기 해주세요
    결정적일때 깨닫게 되면(아직 너무 어림)
    조금 바뀔거예요

  • 7.
    '21.1.27 12:10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알람 해놓고 애한테 화 안내요.
    일어나기 알람.
    밥 먹기 알람.
    치카하기 알람.
    출발 5분전 알람.
    출발 알람.
    이런 식이고 알람은 아이가 꺼요.
    아침마다 화 안내려다 심장 두근거리고 난리였는데
    습관되니 화낼 일이 없어요.
    밥을 먹었던 안 먹었던 알람 울리면 일어나서 치카가는거고요.
    출발 알람 울리면 전 신발신고 기다려요.
    애한테 자꾸 화내면 기분만 상하고 전 이게 맞더라고요.

  • 8.
    '21.1.27 12:13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의외로 아이들이 알람 울리는거 게임처럼 생각해서
    스트레스 안 받고 딱해요. 특히 어릴 수록 효과 좋고요.
    우리 애도 만만치 않은 앤데 알람이 맞더라고요.
    뭔가 알람이랑 경쟁하는 느낌?? 남자애라 그럴 수도요.

  • 9. ..
    '21.1.27 12:16 PM (118.221.xxx.10)

    저희.애도 밥 먹는게.너무 느린아이라 고생했는데..

    오래걸려도 아이가 왜 시간 맞춰해야하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해주면 스스로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침에 엄마가 출근해야하는 시간, 그러려면 출발해야하는 시간, 그전까지 뭘 해둬야하는지 거슬러가면 몇시 일어나는지.니오잖아요. 그거 이야기해주고..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미리 준비해두면 엄마가 너랑 밥 먹고 책도하나 읽어줄 수 있고 아니면 놓아하는 단편 동영상 ㅘ나 같이 볼 수도있는데 그러지.못해서 아쉽다.

    끊임없이..자기전에 이야기해주세요.
    서서서서서서서히 나아지더라구요.

  • 10.
    '21.1.28 12:04 AM (82.1.xxx.72) - 삭제된댓글

    제 딸은 만 6세니 한국 나이 8살이네요. 아침에는 저보다 먼저 일어나니 깨울 일은 없고 입을 옷이랑 가방, 준비물은 전날 같이 준비해요. 아이 놀게 두고 저 먼저 준비하고 아침 먹여요. 시간 정해놓고 제가 먹이고 시간 되면 옷 입히고 머리 묶고 양치질하고 바로 나가요. 복잡한 전동칫솔 같은 건 저녁에 시간 많을 때 하고 아침에는 그냥 칫솔로 제가 닦아줘요. 아침에는 기분 나쁘게 나가게 하고 싶지 않아서 갈등 요소를 가능한 한 적게 하려고 해요. 시간 많을 때는 잔소리도 많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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