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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황당해프닝 들어보세요

어려워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1-01-26 22:37:43

간간히 안쓰는 물건 네이버중고나라카페에 올리는데요.수년간 거래내역도 많았고 나름 뜻깊게 생각하고 있는데 좀전에 살다살다 황당한 일을 처음 겪네요.코끼리 보온병 안쓰고 오래된거 올렸더니 금방 팔렸어요. 네고 원해서 원하는대로 들어줬구요.정말 쿨거래여서 기분 좋았거던요.아...근데 좀전에 대뜸 전화가 걸려왔어요.늦게 저녁먹고 환기시키며 설거지 마무리 중이었는데요..상대방이 말하길...문자를 확인 안해서 전화를 한다며...물건 언제 보내느냐고 물어요. 아이 편의점 갈 때 보냈는데 아이가 오면 송장번호 보내겠다..어쨌든 오늘은 출발 못하고 내일 수거해 갈거다 라고 하니...다짜고짜 오늘 꼭 보내라고 하네요.택배발송땜에 전화까지 걸려온거 처음이고 빨리 보내달라는것도 좀 황당했죠..

주방일 마무리하고 문자를 보니...완전 황당 그 자체...9:20 물건은 언제 보내시나요?그리고 9:25 전화통화했구요.

9:32 문득 전에 거래시 사고가 있었던 생각이 나서 그런다며 혹시 본인이신가요? 라며 제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불량거래후기에 나온 이름을 캡쳐해서 보낸겁니다. 제 이름이 중성적이라 남자이름같아서 의심을 한건지 모르지만..동명이인인거죠.심지어 저랑 통화후에 캡쳐하고 문자를 보낸겁니다.닉네임으로 검색하면 이제까지 거래물건 다 볼수 있는데 이럴수가 있나요?

제가 속상한건..전화통화 후에 이름검색해서 사기꾼과 동일인이냐고 캡쳐까지 해서 물어본겁니다. 제 목소리를 듣고도 의심을 감출 수가 없었나봐요. 송장번호 받을때까지 10, 20분도 참지 못하고 사기꾼으로 몰아가나요?

그럼 송금전에 확인해서 물어보던지 쿨송금하고는 혹시나해서 검색을 해봤나봐요. 그래서 마음이 급해지고..문자확인안하니 전화걸어서 빨리 보내라고 하고 이름캡쳐해서 사기꾼과 동일인이 본인이냐 묻고 이게 말이 되냐구요.

딱 5분뒤 아이 도착하네요.  9:37 "나 아니고 번호도 다르고 내 거래내역 보면 알텐데..기분 좀 안 좋다"고 답문 보내고 송장번호 보냈어요.상대방이 5분만 참았다면 이런 불쾌함까지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그랬더니 네. 그러실거에요.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혹시나 하고 여쭸는데 제가 실수를 했다며 감사하다고 답문오네요.

15000원에 택배비도 깎아주면서 사기꾼 의심받다니 참...올해 딱 50되었는데... 살아도 세상은 모르겠네요.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0.121.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6 10:43 PM (39.123.xxx.94)

    에고 속상하시겠어요.15000원 사기꾼 오해받으이고..

    그런데 저도 중고 하면서 처음 사기당했는데
    2주전쯤, .
    계약금 3만원 걸고..만나기로 했는데
    세상에..코로나 걸린것 같다고 핑게대고
    장소에 안나옴.. 전화도 안되서 1시간 기다림.
    결국 잠수탐..그것도 크리스마스 담날이였나?
    ㅠㅠ 사기로 여러사람 신고 들어와 거래정지.
    돈보다 코로나 핑게 황당 ㅎㅎ
    그 담부턴 직거래만 합니다.

  • 2. ..
    '21.1.26 10:49 PM (223.38.xxx.246)

    얼마전에도 애 장난감사고 송장안뜬다고 하루도안되어 난리부르스글 올라왔던데 아무말없는걸 보니 받은거겠죠 ㅋㅋ 인내심없는사람 많은데.. 그런 반? 진상들은 오히려 똑똑히 따박따박 말하면 알아들어요 ㅋㅋ

  • 3. 직거래도
    '21.1.26 10:51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조심해야하는 것이요~^^
    어떤 사람이 밥통팔려고 나갔는데, 구매자가 밥통 보자고 하면서 가져가서 들고 냅다 튀었다는..
    눈앞에서 바로 절도당한 황당한 사건이죠.ㅎ

  • 4. 원글
    '21.1.26 10:53 PM (220.121.xxx.115)

    윗님도 계약금 돌려받으실수 있을거예요. 시간은 좀 걸리더라구요.

    더 속상한건 남편입니다. 문자도 보여주며 이 얘길 하니 자기가 15년전에 중고나라에서 계산기 사기 당한거 얘기합니다. 저 다 알고 있는 거고 경찰서 통해 돈도 받았어요. 공감해줄 생각은 1도 없고 딱 한마디 세상에 별별사람 다 있다면서 나이50되었으면 통달해야지 하는 식으로 말하네요.ㅠ

  • 5. 그게..
    '21.1.26 10:57 PM (211.212.xxx.169)

    사기꾼들이 오만 핑계 다 대고 송장번호 알려주는 걸 미뤄서 그래요.

    아이가 편의점발송 했으면
    사진이나 번호라도 미리 알려줄법도 한데
    애들어올때까지 기다리라니...
    저라도 긴가민가 할 듯..

  • 6. 윗님
    '21.1.26 11:08 PM (220.121.xxx.115) - 삭제된댓글

    송장번호는 보내고 전송하겠다고 했어요. 밤이라 내일 보낼수 있고 발송일에 대한 언급은 사전에 없었습니다. 근데 이사람이 추후 의심을 한겁니다.
    제가 불쾌한건 이름을 찾아서 같은사람이냐고 묻는 내용입니다. 사기꾼이름 딱 1개가 저랑 일치하고 다른건 판매자이름이 저랑 같은데 단순히 캡쳐해서 혹시 본인이냐고 묻는겁니다. 상대를 너무 쉽게 의심하고 매너가 없다는거죠.

  • 7. 윗님
    '21.1.26 11:14 PM (220.121.xxx.115)

    송장번호는 택배보내고 전송하겠다고 제가 먼저 말했어요. 밤이라 내일 보낼수 있고 발송일에 대한 언급은 사전에 없었습니다. 근데 이사람이 추후 의심을 한겁니다.
    제가 불쾌한건 이름을 찾아서 같은사람이냐고 묻는 내용입니다. 사기꾼이름 딱 1개가 저랑 일치하고 다른건 판매자이름이 저랑 같은데 단순히 캡쳐해서 혹시 본인이냐고 묻는겁니다. 상대를 너무 쉽게 의심하고 매너가 없다는거죠.

  • 8. ...
    '21.1.26 11:17 PM (219.240.xxx.137)

    의심 많아서 성급히 무례하게 의심해 놓고는
    그래도 죄송하다고 했네요.
    기분푸세요~

  • 9. 원글
    '21.1.26 11:18 PM (220.121.xxx.115)

    네~남편도 기분 더 망치게 하고..82에서 썰 풀면서 기분 푸네요.
    오늘 날이 꾸리꾸리해서 하루종일 멍하게 있다가 제대로 찐하게 마무리합니다.

  • 10.
    '21.1.27 12:03 AM (59.10.xxx.135) - 삭제된댓글

    별별사람 다 있네요.
    전 결정 전 까지는 많이 검색해 보고 결정 후에는 전혀 의심 같은 건 안 들던데요.
    기분 푸시고 남자들은 위로한답시고 더 기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입니다

  • 11.
    '21.1.27 12:04 AM (59.10.xxx.135)

    별별사람 다 있네요.
    전 결정 전 까지는 많이 검색해 보고 결정 후에는 전혀 의심 같은 건 안 들던데요.
    기분 푸시고 남자들은 위로한답시고 더 기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입니다.
    그게 위로예요.

  • 12. 호이
    '21.1.27 12:18 AM (218.234.xxx.226)

    사기를 당해본 사람이었나보네요
    거래기록도 있고 안심하고 송금했더니 사기꾼이랑 이름이 똑같네? 자기딴엔 철렁했을거에요
    앞으로는 즐거운 중고거래생활되시길!

  • 13. ..
    '21.1.27 7:43 AM (110.35.xxx.71)

    저는 그래서 오후나 저녁에 택배발송시엔
    구매자한테 미리 좀 늦는다고 문자보내요.
    선입금인데 생판모르는 사람한테 돈주고 기다리는건
    솔직히 불안하잖아요.
    항상 알았다고 답문자 오더라구요.
    송장도 사진찍어서 보내주구요.
    구매자분이 좀 예민하신분이었나보네요,

  • 14. 그래도
    '21.1.27 11:31 AM (116.34.xxx.62)

    사과문자는 보냈으니 다행이네요 그래서 중고나라는 이제는 좀 안하게 돼요. 당근에서 직거래가 편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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