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부모님들 자식자랑 걸러들어야 겠어요
롯데 다닌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롯데백화점 시설 관리인
이런식으로 부풀려 진거 많아요
남들 자식은 얼마를 버네 어쩌고 하는 것들
부모 입장에서도
영희 엄마가 그런말 한다고
동요 돼서 내 자식이랑 비교 할 필요도 없고요
그냥 던지면 다 팩트가 되는 그사세 보고
살짝 놀랐네요
저만 이제서야 느낀건지 ㅋㅋ
1. ㅍㅎㅎㅎ
'21.1.26 12:19 PM (118.220.xxx.115)그러는 님은 어디다니세요?
2. 오늘도
'21.1.26 12:23 PM (110.15.xxx.45)또 첫댓글의 저주 ㅠㅠ
그냥 어른들 자식자랑은 한귀로 듣고 네 네 하세요
강북의 잘사는 동네 아닌데도
집 사준 딸은 왜 그렇게나 많은지 원
억대연봉 자식들은 왜 그렇게나 많고요3. ㅎㅎㅎ
'21.1.26 12:23 PM (14.52.xxx.80)맞아요.
저도 일단 반에 반으로 깎아들어요.
오히려 조용하게 말 아끼시는 분들 자녀들이 더 잘나가더라구요.4. ..
'21.1.26 12:24 PM (14.52.xxx.69)연봉 대충 아는 회사인데 자꾸 말도 안되는 돈 받는다고 계속 자랑해대는 숙모.
그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엄마.
피곤해요...5. ㅋㅋ
'21.1.26 12:24 PM (175.117.xxx.202)그런경우 많아요
6. 맞아요
'21.1.26 12:24 PM (183.98.xxx.95)절반은 깎거나 흘려들어야지
뭐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요7. ..
'21.1.26 12:26 PM (112.169.xxx.99)그게 자랑이 아니고 팩트이긴한데 생략된 팩트여서 좀 그렇죠? ㅎㅎㅎㅎㅎ
우리 엄마는 외사촌이 취직했는데 외국계 자산관리하는 규모가 큰 회사에 들어간걸 글쎄 부동산이라 하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부동산 개념하고 어떻게 똑같아요.ㅎㅎㅎㅎ 제가 아니라고 알려드려도 같은 거라고 이름도
영어라 못 외우시면서 부동산이라고 하시니 난감했어요. 이모가 들으심 기분나쁘실까봐 이모앞에선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들으실지.8. 그거슨 양반
'21.1.26 12:26 PM (58.123.xxx.4)전에 엄마 지인이
자기 조카가 lg직원이라해서 제 동생이 선보러갔는데
서울 어디 지하상가 lg휴대폰대리점 직원이었어요
엄마가 막 뭐라하니 그 아줌마왈 내가 거짓말 한것도 아니고 ...9. ㅇㅇ
'21.1.26 12:27 PM (218.49.xxx.93)맞아요
부풀러지고 더해지고
그게 잘못이라 생각도 못하고
자식들은 보통 듣기싫어하죠
남들은 그냥 흘려듣겠지만10. ...
'21.1.26 12:33 PM (121.160.xxx.165)윗님 말씀 들으니 알겠네요
자기꺼는 부풀려말하고
남의꺼는 깎아서 생각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란 거를요
그래서 겸손하게 말했다가 봉변당하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 시집가서 제동생 공부 연고대는 갈정도지만 그냥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지방대 보내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시누이 지방대 인데
서울대 갈수 있었는데 수능날 밀려써서 못갔다고 하시면서요
결론 지방대 나온 본인자식이
연고대간 사돈 자식보다 우월하다??
오래전 얘기지만 생각나서 써봅니다11. 자식자랑
'21.1.26 12:37 PM (211.108.xxx.88)은행다닌다고 한는데 ㅇㅇ 금고
Cj다닌다고하는데 ㅇㅇ 슈퍼마켓12. ㅎㅎㅎ
'21.1.26 12:41 PM (112.165.xxx.120)그런 경우 많아죠 ㅋㅋ
자식 옆에 있는데도 그렇게 말해서 자식 민망하게 만들기도하잖아요 ㅎㅎㅎㅎㅎㅎ13. ㅋ
'21.1.26 12:42 PM (175.211.xxx.81)웬지 웃프네요
14. 00
'21.1.26 12:43 PM (223.62.xxx.214)우리엄마가 그래요
민망해 죽겠어요15. 동감
'21.1.26 12:44 PM (180.70.xxx.230)저 아는 사람은 본인 자식이 계약직 미술치료사던가? 암튼 병원에서 흰 가운 입고 일하는 건 맞지만 딴 건 전혀 다름에도 사람들한테 본인 자식 의사라도 거짓말하고 다니더라구요.
작년에 겹치는 행사 있어서 만났거든요. 마침 그 사람 데리러 온 자기 자식한테 다른 사람들이 "와 니가 의사라며? 공부 잘했네~"라고 말해도 절대 수정 안하고 부모나 자식이나 모르쇠 ㅋㅋㅋㅋ 사정 뻔히 아는 사람들만 이게 뭔소린가 싶어서 서로 눈 마주치고 있었네요 ㅎㅎㅎ16. 강적
'21.1.26 12:52 PM (58.76.xxx.17)제일 놀랐던거는 삼성 다닌다 그래서 우와~했는데 알고보니 삼성 서비스기사였던..
17. 지니지니
'21.1.26 1:10 PM (183.98.xxx.237)맞아요 교사라더니 계약직이고..
동네 할머니들이 처녀때 자식자랑 엄청 하더니 결혼해서 다들 다시 딸들 돌아와 저랑 애들 얼집 같이 보내면서 신상들을 자세히 알게됐어요.
엄마 엄마가 부럽다던 애들 다 나보다 못해 그랬어요 ㅎ18. 맞아요
'21.1.26 1:13 PM (218.48.xxx.98)제가 좀 많이 벌긴하는데 엄만 두배로 뻥튀겨서 남들한테 말씀하고 다니세요..
그래서 제가 엄마도 이정도니 아마 엄마친구들이 자식자랑하는거 다 믿지말고 걸러서 들으라고 얘기했네요.
어른들은 거의 그러세요.
나이들어 자식자랑말고 뭐가 있겠어요.19. 어휴 ㅠㅠㅠ
'21.1.26 1:47 PM (14.32.xxx.215)자기 딸이 이건희가 픽해서 비서로 일하며 한달 삼천 받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누굴 바보로 아나 ㅋ20. ㅁㅁㅁ
'21.1.26 1:57 PM (39.121.xxx.127)중학교때 공부를 잘 하던 반아이가 있었는데 졸업식날 반별로 서 있으니 어떤 아줌마 무리가 와서 오무개가 누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애 상 받으러 앞에 나갔다 하니 그 분들이 저희들 다 있는데서 그 아무개 엄마가 딸 공부 잘한다고 얼마나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내 그 딸 얼굴보러 왔다는 식으로 좀 비꼬듯이 막 말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아이랑 같은 고등 갔는데 결국 그 애는 서울대 갔어요...^^21. 어쩜어쩜
'21.1.26 2:42 PM (218.145.xxx.232)다들 그리 같을까요? 그렇게서라도 자랑하고 싶은신지 우퍼요
22. 반대로
'21.1.26 3:17 PM (180.226.xxx.59)자식 말 일체 안하는 지인
주변 사람들이 자식농사 잘 지었다고 말해줘 안 경우도 있어요23. ...
'21.1.26 3:59 PM (211.36.xxx.150)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경기도 살아도
전부 서울 산다고 하시잖아요24. ..
'21.1.26 4:57 PM (110.70.xxx.53)은행 다닌다고 엄청 자랑 , 알고보니 계약직
대기업 다닌다고 자랑, 알고보니 하청업체
이런식이 대부분이라 자식자랑은 걸러들어요25. 11
'21.1.26 5:09 PM (106.101.xxx.39)으이그 첫댓 ㅉ
26. 으이그
'21.1.26 10:07 PM (112.150.xxx.102)엄마 주위 남의 집 사위들은 집지어서 장인장모를 모신다네요. 한두명이 아니예요.
제주위에선 그런사람 없던데27. ...
'21.1.26 11:55 PM (221.151.xxx.109)이건희가 픽해서 한달에 삼천받는다는 여자, 그 여자 아닌가요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78724.html#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