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과음한후로 이십일넘게 지나도 계속 구토한단글 올렸는데 지금은 음식 먹기 겁이나요 이삼일 단식하면 속이 진정될까요
그런데 평소 제가 너무 잘 먹는 사람이래서 이삼일 단식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될대로 되란식으로 토할지언정 먹고 속 비우면 되지 라는 생각에 먹고 비워내고 먹고 비워내고 그렇게 계속 반복했는데 이제는 한달동안 반복되니까 먹고 토하고 이제는 정말 지쳐요
음식을 최소로 먹으면 구토증상이 덜한것보면 제가 음식을 먹는자체가 미친짓인가봐요
그동안 내과에서 주는 약 먹고 정신의학과에서 주는 약 먹고 수액도 맞고 아침억도 약먹고 그랬는데 24시간 음식을 안 먹고 삼사일 완전단식하면 속이 진정될것같은데 음식을 안 먹을수는 없고 그렇다면 최소로 먹어야되는데 최소로 먹음 또 배가 고프고ㅠㅠ그래서 체념했어요
도대체 답을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당뇨환자래서 이삼일단식도 못 해요
지금은 다 포기하고 음식 먹기 겁나서 아침도 거르고 아침햇살이라는 음료 몇모금 먹고 멍하니 있어요
지저분한 글 정말 죄송하고 댓글말씀 감사합니다ㅠㅠ
1. ...
'21.1.26 11:51 AM (110.70.xxx.210)배고파도 참고
한 1-2주 흰죽에 단무지나 뭐 백김치 먹고
약 먹고 그러다
속이 좀 진정되면 정상식해야되요
좀 참으세요!!!!!!!!!
단식하고나서 폭식하면 하나마나
단식해도 3-4일 죽먹으며 보식해야되요
계속 죽만 먹어도 위가 약해진데요
어떻게든 정상식 소식해야해요2. ...
'21.1.26 11:58 AM (220.75.xxx.108)흰 죽에 새우젓만 쬐끔해서 같이 드셔보세요.
3. 헉
'21.1.26 12:04 PM (118.235.xxx.152)어디가 탈이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네요 병원가서 주사맞으면 바로 멈추던데;;; 대학병원에라도 가봐야하지않을까요 종합적인 검사 다 하셔야할듯 ㅠ 당뇨도 있으니..
4. ...
'21.1.26 12:08 PM (116.39.xxx.156)먹고 토하고를 반복하셨다고요...?
정신의학과 약 드신다고 했는데...
자문을 한번 구해보세요.
보통의 사람들은 속이 불편하면 우선 식욕도 없고
다 나을때까지 미음만 먹던지 하지
양껏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지 않아요.
어떤 심리적인 요인의 식이 장애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꼭 병원 가보세요.5. 원글
'21.1.26 12:11 PM (114.200.xxx.207)입원하는게 답인데 입원할 상황도 안 되고 우울해요
친구가 토하더래도 밥 조금조금 먹으라고 어제 도시락을 사줬는데 식탁위에 그대로 있어요
토하더래도 일단 맛있게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구 계속 구토 반복하면 정녕 끝이 없다는생각에 먹기 망설여지고 조금만 먹어야지 다짐해도 막상 먹음 후룩후룩 다 먹어버릴껀데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속이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아침햇살만 한모금 한모금 마시고있어요6. .......
'21.1.26 12:25 PM (211.46.xxx.253)그러다가 위 버려요~ 식도염에 걸릴 수도 있구요. 토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저도 연초에 와인 마시고 토하고 나서 너무 힘들었어요.7. 원글
'21.1.26 12:44 PM (114.200.xxx.207)작년에 위내시경해서 역류성식도염진단 받았어요 식도염있는상태에서 식도염약을 먹으면서 과음을 제가 미쳤었나봐요 단단히 후회해요ㅠㅠ
오늘 내과를 다른 내과를 가볼까요???그런데 먹고 토하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다른 내과약을 먹어본들 소용없겠죠???8. 네네
'21.1.26 12:52 PM (211.184.xxx.252)내과가셔서 링거라도 맞으세요
좋아지실거에요9. 원글
'21.1.26 1:05 PM (114.200.xxx.207)최근에 세번맞았어요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수액도 맞고 그런데 음식을 전혀 안 먹을땐 속이 제일 편안하고 배는 고프고 완전 최소로 먹을 자신은 없고 그래서 될대로 되란 식으로 계속 반복하면서 지금은 지쳐가요
약만 먹고도 속이 어서 진정되어서 일반 밥 먹고싶은건 욕심이겠죠??
다른 내과를 가볼까 고민중이에요10. 정신적인문제라면
'21.1.26 3:26 PM (223.38.xxx.193)빨리 대처하세요
과음이 촉매역할을 한거라면
거식증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