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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도 않는 남편..애들에게 미안해서요

방향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21-01-26 08:54:02

전에 글을 썼는데요

이제 냉전이 두달 되어가는데 남편이랑 여전히 집에서는 말 안하고

요새는 연말정산이나 세금관련때문에 직장에서 남편이랑 문자로 오고가고 남편이 전화 몇번 했구요

그러고 집에 퇴근하고 와선 서로 침묵입니다

전 당연히 열심히 저녁밥은 차립니다 거의 외식 없구요

2월이면 명절도 있지만 결혼기념일도 있는데 그런건 전혀 개의치 않고 있는데

문제는

12월초부터 냉전인데 애들에게 미안합니다

큰아이가 2월까지 있으면 3월에 타지역으로 복학이라 가는데 있는동안 엄마아빠의 이런 모습과

집에서도 이런 냉랭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게 제가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엔 절대 제가 쉽게 풀지 않으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터라 애들은 애들이고 저는 저고 이런 생각이었는데..

아이들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마나 아빠에게 화해하시라고 제스쳐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희 어릴때랑은 또 요즘아이들은 다르더라구요

아빠에게 말할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아빠가 편한 아빠는 아니라서 아이들의 마음도 알기에

부모 잘못을 애들에게 짐을 얹어 주긴 싫어서 저도 아무말 안합니다 애들에게

남편은 거실 생활을 하며 영화,tv,집근처 등산 자기생활을 잘 즐기며 제가 차려준 밥상도 잘 먹네요

대단한 사람입니다. 표정엔 제가 먼저 예전처럼 안그러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2월엔 아이 기숙할 방도 얻으러 가야하고, 목돈이 들어갈 예정이라 의논도 해야되는 상황이 다가옵니다

퇴근하며 전화해서 잠깐 나오라고 얘기 좀 하자 이렇게 하는게 그리 힘든 일일까요?

작년에 냉전때도 제가 집에선 남편이 큰소리 치느라 밖에서 얘기 좀 하자 문자도 보내고 말도 했는데

깡그리 무시하고 너랑 할 얘기 없다고, 우리가 대화가 되냔 식으로 했던 사람에게 상처 받아서

이번엔 제가 이러는 거랍니다.

8살이나 어린 와이프에게 저리 속좁게 혼자 갱년기 힘든 남편마냥 세상 혼자 힘든것처럼 왜 그럴까요

제 갱년기때 어찌 감당하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지낼거면 천천히 저도 둘째 대학 가게 되면 따로 사는 준비를 해야하나 요즘은 생각이

많습니다.

마음고생 많이 하며 힘들게 맏며느리 역할 다 해 왔는데 결국은 나에게 이러나 싶어 제가 한없이 불쌍해집니다.

부부가 제일 중요하네요. 오래 잘 살기 위해서는

기념일은 잘 챙기는 사람이라 2월중순인 결혼기념일까지 어찌하나 버텨봐야할까요

그러기엔 늘 어색한 침묵속에서 밥 먹는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IP : 211.251.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6 8:58 AM (122.34.xxx.94)

    아이들 핑계 대지 마시고 본인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요?

  • 2. 아마
    '21.1.26 9:00 AM (39.7.xxx.125)

    부부 문제에 왜 아이들을 끌어들이세요?
    원글님 본인이 나서야죠.

  • 3. 아아아
    '21.1.26 9:0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남의.가정사 속속들이 알 수 없으나
    쓰신 글만보면

    부부 싸움하고 애들이 관계 회복시켜 주길 바라는
    8살 어린데 내가 뭘해도 넌 이해해라 하는 철없는 엄마이자 아내인데요

    싸움의.당사자가 결자해지하시고
    여기서ㅜ나이가 왜 나와요 부부는 동급입니다
    내가 어린것으로 이해 받을려고하면 나이 많은 사람 따른다는 룰도 지켜야겠죠

  • 4. ...
    '21.1.26 9:08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글을보면 최소20년은 같이 사신거 같은데 본인이 다시 마음 정리를 하세요 살껀지 헤어질건지 아이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괴롭습니다

  • 5. 맞벌이신데
    '21.1.26 9:23 AM (115.164.xxx.238)

    맞벌이에다 냉전이신데 식사는 꼬박꼬박 님이 차려 남편께 대령하시네요.
    남편은 님이 전혀 냉전이라는거 모르는것 같네요. 차려주는 밥도 잘 먹는다면서요.
    저같으면 그런상황이면 밥도 안차려요. 그래야 냉전상태인걸 남편이 알죠.
    제가보기엔 님만 냉전이고 남편은 님이 안중에도 없어보여요.
    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잖아요.

  • 6. 본인은
    '21.1.26 9:35 AM (124.49.xxx.61)

    말하세요?
    남편도 참 독하네요.....

  • 7. 애들이
    '21.1.26 9:35 AM (118.235.xxx.152)

    중재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 그냥 님이 지금처럼 필요한일 얘기하시면 되겠네요 아이 기숙할 방 얻으러는 언제 갈거냐 예산은 어떠냐 내가 검색해놓겠다 하며 그냥 저냥 푸세요 버티기는 뭘버텨요 애들땜에 이렇게나 안절부절이시면서..부부의 일은 부부끼리 해결하시고 애들일은 그와중에도 같이 봐줘야지요 차려주는 밥도 먹고 문자도 오가고 필요한거 전화도 한다면서요 님도 그러심 됩니다

  • 8. 애들도있으니
    '21.1.26 9:38 AM (121.190.xxx.146)

    밥이야 애들도 있으니 차리는 거겠죠....

    돈얘기는 님이 생객한 바를 문자나 카톡으로 통보하세요
    그리고 부부문제는 부부가 끝내야죠. 거기서 애들이 화해하라 어쩌라 끼어들게 하면 안되요.

  • 9. ㅁㅁㅁㅁ
    '21.1.26 9:45 AM (119.70.xxx.213)

    와..회피형남편?
    사람 미치게하죠..

  • 10. ㅁㅁㅁㅁ
    '21.1.26 9:47 AM (119.70.xxx.213)

    맞벌이에 맏며느리역할에..
    가정건사까지 다 하는 아내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 11. 남편이야
    '21.1.26 9:54 AM (115.140.xxx.213)

    아쉬울게 없으니 대화안하죠
    아쉽게 만드셔야죠
    그리고 부부간에 아이 끼워넣지 마세요 아이가 무슨 죕니까?

  • 12.
    '21.1.26 10:05 AM (106.244.xxx.141)

    남편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원글님만의 생각 아닐지. 지금 남편분이 대단하신 게 아니에요. 남편분은 자기 생활 즐기고 부인이 밥 꼬박꼬박 주고 거실에서 혼자 자니 마음 편하고, 좋을 거 같은데요?

  • 13. ,,,
    '21.1.26 11:36 AM (121.167.xxx.120)

    이혼할거 아니면 원글님이 먼저 손 내미세요.
    밥 차려주고 세탁해 주고 남편 불편한거 하나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마음이 강하지 못한거 같고요.
    원글님과 남편만의 문제가 아니고 아들에게도 스트레쓰가 커요.
    집 떠날 아들이라면서 마음 무겁게 하지 마세요.
    이십년 넘게도 그런 놈(죄송)하고 살았는데 마음 넒은 원글님이
    살짝 져주시고 기분 풀어졌을때 남편 눈치 못채게 복수하고 교육 시키세요.
    너무 순하게만 대해도 남편 놈들은 은혜로운 생활을 감사할줄 몰라요.
    지금이라도 이혼할 마음이 있으면 세게 나가시고요.

  • 14. 애들이
    '21.1.26 11:37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 중재를 바라나봐요ㅠㅠ
    두세요. 걍
    애들이 왜?
    그냥 님맘이 거기까지면 남편도 풀릴때까지 두시구요.
    2월에 설, 아이 복학등 시간대로 하면 되고
    남편도 똑같이 지가 먼저 하겠지 이럴걸요.
    이번에도 1학기 온라인 저흰 결정 났어요.

  • 15. 애들이
    '21.1.26 11:39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 중재를 바라나봐요ㅠㅠ
    두세요. 걍
    애들이 왜?
    그냥 님맘이 거기까지면 남편도 풀릴때까지 두시구요.
    2월에 설, 아이 복학등 시간대로 하면 되고
    기념일을 남편이 챙겼음 이번엔 지가 하겠지 할걸요.
    냉전인데 기념일이 생각안날거 같아요.
    이번에도 1학기 온라인 저흰 결정 났났어요

  • 16. ...
    '21.1.26 11:48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밥차려주고 살림해주고 애들문제 혼자챙기고
    남자들에겐 천국아닌가요?
    뭐가 불편해서 대화로 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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