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덕질하면서 자괴감을 느끼는 건 뭘까요.

...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21-01-26 00:10:09
난생처음 덕질하면서 삶의 활기를 느끼는 중인데요.
왜 점점 자괴감이 느껴질까요.
덕질하는 대상을 보면 내가 초라해지고 한심해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멋지게 사는 그사람에 비해 난 왜 이러고 살았나 싶고.

그 대상이 너무 부럽다가 너무 멀어보이고 그 사람이 다른 세상 사람인거 같고..
팬들과 찍은 영상 보면 너무 좋으면서 너무 괴로워져요.
덕질하면서도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나요?

행복하게ㅜ덕질하면 될텐데 왜 이러는지 전 정말 성격이 이상한가봐요.
IP : 61.85.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oo
    '21.1.26 12:11 AM (223.33.xxx.50)

    그래서 덕질같은 거 안 해요
    그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보지

  • 2. 원래 그래요
    '21.1.26 12:12 AM (112.161.xxx.58)

    덕질한다고 내 살림살이 나아지는건 1도 없음, 내 고민 덜어지는건 1도 없음. 게다가 팬카페에서 싸움이라도 나면ㅋㅋㅋ 모 유명 트롯가수 팬클럽 지부장인가 하셨던분이,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나이많은 주부들 제외하고 다 사회적으로 내세울거 없고 발전적이지않은 사람들만 주로 모여서 현타오고 그뒤로 적당히 활동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3. 인생무념
    '21.1.26 12:13 AM (121.133.xxx.99)

    저희 딸 보니 덕질이 즐거움 10% 괴로움 90%던데요..물론 그 10%가 강력하긴 하죠.
    적당히 하세요..

  • 4. ㅇㅇ
    '21.1.26 12:13 AM (211.193.xxx.134)

    덕질하지말고 그 시간에 님에게 도움되는거 하세요

  • 5. 아리에티
    '21.1.26 12:17 AM (219.250.xxx.77)

    저 20대때 덕질한 기억 지우고 싶어요 ㅠㅠ
    그돈으로 재테크 공부나 할걸
    속상해요

  • 6. .....
    '21.1.26 12:19 AM (106.102.xxx.6)

    원래 덕질이 기쁨이랑 현타가 번갈아 오죠. 사생활이 들려올수록 현타오죠.

  • 7. ㅡㅡㅡㅡ
    '21.1.26 12:20 AM (172.58.xxx.30)

    솔직히 십대도 아닌 성인이 덕질하는거 자체가 ..

  • 8. 탈덕
    '21.1.26 12:43 AM (221.147.xxx.31)

    탈덕하고 나면 더 허무해요 ㅎㅎ
    제가 한 2년 덕질하고 탈덕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왜그랬을까 싶어요
    콩깍지 벗겨지고 나니까
    세상 특별해 보였던 대상이 그냥 평범한 연예인인거 알겠더라구요
    한참 빠졌을땐 이런 사람 없다 착각인거죠

    다른 취미 덕질은 그릇이라도 남고
    여행 경험이라도 남고 뭐 영화등이라도 남고 그랬는데
    덕질은 돌이켜 보니 남은게 없어요
    쓸데 없는 굿즈 앨범 다 버렸는데 가지고 있기도 창피하고요

  • 9. 덕질
    '21.1.26 12:44 AM (222.106.xxx.155)

    보다는 취미를 가져 보세요. 운동, 악기, 외국어..요리나 베이킹, 뜨게질이나 자수가 낫지 않나요? 덕질에 쓰는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 10. 10년정도
    '21.1.26 1:24 AM (182.219.xxx.35)

    덕질 했는데 나름 활력소가 되어서 좋았어요.
    이젠 나이드니 귀찮고 시들한데 다 한때 추억이 되네요.
    그거라도 안하고 육아와 살림 그 둘밖에 없었다 생각하면
    너무 재미없었을듯 해요.

  • 11. 덕질의효용
    '21.1.26 1:30 AM (39.117.xxx.106)

    이 코로나시국에 이렇게 가성비좋은 항우울제가 있나 해요.

  • 12. ㅇㅇ
    '21.1.26 1:40 AM (117.111.xxx.71)

    덕질의 폐해,기억할게요.
    팬카페에서 싸움도 나는군요

  • 13. 누군데요
    '21.1.26 1:42 AM (124.49.xxx.61)

    궁금해요...
    전 금이나오나쌀이 나오나.....넘 현실적인지...
    빠져지지 아노아요

  • 14. 솔직히
    '21.1.26 1:56 AM (210.2.xxx.46)

    만 20살 넘어서 취미나 운동이 아닌 연예인한테 덕질하는 건 진짜 이해가 안 가요.

    취미나 운동은 본인 실력이나 전문성이라도 늘지만...연예인 덕질은 그 연예인한테 대한 잡학(?)

    느는 것 이외에는...

  • 15. ...
    '21.1.26 2:56 AM (73.140.xxx.179)

    유사연애겠죠. 근데 덕질하는 연애인 열애설에 흥분하는거 보면 진짜...좀...숭헙디다. 막 명품 갖다 바치고 이러는 것도 너무 웃기고;

  • 16. 싸움 나던데요
    '21.1.26 4:39 AM (121.162.xxx.174)

    방송에 뜨기전
    공연정보 얻을까 해서 가입한 비공식 팬까페
    싸움이 벌어져서 대단하던데요
    내막은 모르지만 다 큰 어른들이 할 만 하지 않은 막말
    그 연예인에겐 온갖 찬양하며, 낯부끄러울 정도로 막말로 서로 싸우는 거 보고
    바로 나와버림요
    덕질이 좋은 걸까 전 좀—;

  • 17. ㅌㅌ
    '21.1.26 4:42 AM (42.82.xxx.142)

    덕질 처음 하셔서 그래요
    두세번 하다보면 그런거 눈에 잘 안들어와요
    본업만 잘하면 본업만 파고들지 사생활은 예전만큼 눈에 안들어와요
    물론 물의를 안 일으킨 경우에 한해서..

  • 18. ㅌㅌ
    '21.1.26 7:03 AM (42.82.xxx.142)

    참 저는 덕질이 도움 많이 됩니다
    도움 안된다는 분 계시길래..
    덕질대상이 한국인은 별로 도움 안되고 외국인은 배울게 많아요
    그나라의 문화 역사 요즘 정세 나중에 놀러갈 경우 대비해서 관광지까지 넣어놓고
    영어를 못알아들으니 요즘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한국스타들은 덕질해봤지만 솔직히 나중에 영양가없고
    외국스타인 경우에는 뭐라도 배워야 덕질이 가능하니 어떻게든 얻는것 같아요

  • 19.
    '21.1.26 12:40 PM (112.148.xxx.25)

    덕질하다 삶의 활기도 생기고 좋았는데요 어느날 갔던 공연에어 왜그랬는지 거기온 사람들 팬들 관계자 연주자 다들 그냥 찌질해보이고 내가 거기 껴있는게 싫더라구요
    별것도 아닌데 팬들이 추앙시켜주고 그걸 또 즐기고 하여튼 그날로 덕질 접었어요

  • 20. ....
    '21.1.26 1:42 PM (221.161.xxx.3)

    저도 덕질하다가
    현타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203 월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3 ... 08:47:38 2,013
1588202 너무 20대 패션을 하는 50대 이쁜가요 55 ㄱㄴㄷ 08:46:42 6,077
1588201 요즘 사람들 6 ... 08:42:50 698
1588200 말끝에 쌍욕 나오는 아이 26 ........ 08:38:30 1,482
1588199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차 방류 시작…다음달 7일까지 7800t.. 4 ..... 08:38:16 593
1588198 웨지우드 고민 5 08:34:14 1,158
1588197 9급여자 공무원 결혼상대자 32 결혼상대 08:32:04 3,503
1588196 저만 그랬나요 9 71년생 08:31:53 1,194
1588195 의사 글마다 의료수가 댓글 다는 사람들 25 08:28:51 898
1588194 16년 된 pdp tv를 보내고 3 가전 08:27:16 462
1588193 영어공부하기 좋은 디즈니영화 추천해주세요 8 ... 08:26:50 737
1588192 허리 아파 머리를 못 감겠는데 9 .. 08:22:58 920
1588191 조보아는 왤케 영어도 잘해요? 14 .. 08:21:53 6,771
1588190 아직 전기요 틀고 자는거 맞죠? 12 ... 08:12:01 1,675
1588189 월 수입 천만원이 기준인 세상 26 ㄷㄷ 08:09:36 3,907
1588188 엄마맘 보면 짜증난다는 중2 5 08:08:39 1,524
1588187 후기아닌 후기 2 Woori .. 08:04:30 918
1588186 전부다 건드려서 서민90%는 죽게 만드네요 11 정상 08:03:04 2,969
1588185 종부세 엄청 깍아줬네요. 54 ... 08:00:35 4,003
1588184 25만원보다 더 중요한 한전 민영화 5 그냥 07:55:39 947
1588183 악쓰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7 ㅡㅡ 07:55:00 837
1588182 에어로빅 센터를 열까해요 35 아떰 07:42:08 3,013
1588181 찜기 만족하시는분 2 찜기 07:31:24 508
1588180 지나가다 만난 요정 할머니 9 요정 07:28:57 3,813
1588179 굥 공수처장 지명 안 하는 이유 있다 1 직무유기 07:24:59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