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가지 소망을 이루었는데 막상 정든 집을
떠나려니 눈물이 나오네요. 집 근처의 나무와 길..새소리 등등..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긴 시간을 보냈는데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이란 결국 인연들을 거치고 거치는 것.
제가 머물던 공간들과의 이별이라는 것이군요.
그런 의미인가 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좋은 직장, 이사하는 것.
:::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21-01-25 21:08:17
IP : 121.133.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별
'21.1.25 9:09 PM (112.154.xxx.91)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수고하셨습니다2. ..
'21.1.25 9:12 PM (223.39.xxx.85)저도 남편따라 이사하는데 정든 집 떠나는 게 맘 아프네요.
정말 좋은 일이 많았던 집인데~3. ..
'21.1.25 9:23 PM (49.166.xxx.56)저도 작년2월에.이사했는데 그때 여기에 글올렸어요 신혼부터 애둘 키우던 아파트..그립기도하고 제 젊은시절이라 오래.기억날꺼같아요
4. ㅇㅇ
'21.1.25 9:49 PM (84.161.xxx.236)저도 그 기분 뭔지 잘 알아요~ 학생때 어렵게 구한 집에서 추워도 오래 잘 살았거든요. 거기 살면서 졸업장도 두장이나 받고. 다사다난하고 어렵지만 행복했던 청춘을 보낸 집인데 재작년에 결혼 하면서 이사를 나왔는데 그때 기분이 묘했어요. 제 인생의 한 챕터가 마무리 지어지고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고 생각 했어요. 그렇지만 이미 덮여진 그 챕터가 아련하고 그립더라고요 ^^
열심히 살아오셔서 더 그런 기분이 드는 거에요. 이제 새로 시작될 미래를 반가이 맞아주세요5. 어쩔 수 없다
'21.1.25 10:22 PM (124.5.xxx.197)이별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