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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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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를 보면 서글퍼지고 우울해져요

생각 조회수 : 8,169
작성일 : 2021-01-23 20:52:56

남편과 나이차가 많은지라 서두르는 결혼으로 40중반이지만 21년차가 되네요


너무 다른 집안 분위기에 힘들었고 그 어색한 관계들을 어찌 다 헤쳐나가고 지금껏 해왔는지


어린 제가 큰 며느리 역할을 어찌 다 했는지


6년 시댁살며 출근전에 안채에 가서 시부모님 아침상은 언제나 내 몫이고


퇴근하고 와서도 저녁상도 내 몫이고(도와주실때도 있었구요)


시부모님 나중에 혹여 모실때가 오더래도


지난날 미어지는 마음속의 아픔들이 남아있어


못 모실거 같아요.


제가 너무 불쌍해져요 며느라기 보면..


헛똑똑이 친정엄마 말씀 맞고 제 발등 제가 찍어서


결혼은 진짜 미친짓이었어요


저는 시어머니 되고 싶지 않아요 장모님도

IP : 220.124.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3 8:56 PM (175.123.xxx.2)

    너무 현실적이어서 못보겠더라구요
    시집살이한 사람들은 안볼거 같아요

  • 2. ..
    '21.1.23 8:58 PM (220.124.xxx.94)

    볼수록 작가나 연출이 어쩜 현실적인지 영화 82년생 김지영보다 훨씬 낫다 싶네요
    나는 왜 여주인공처럼 일찍 깨치지 못한 바보였나싶네요
    시댁이 뭔지.. 시부모님이 뭔지..

  • 3. 그러게요
    '21.1.23 9:01 PM (125.187.xxx.37)

    31년차인 제가 며느리일때와 달라진게 없어서 서글프더라구요.

  • 4. ..
    '21.1.23 9:04 PM (14.63.xxx.95)

    저도 결혼 25년차인데 그때나 그랬나싶은데 지금도 그러나싶더라구요
    사린이는 착하니깐..이렇게 하면서 자꾸 일떠맡기는 남편이 더 꼴뵈기싫어요

  • 5. . . .
    '21.1.23 9:09 PM (203.170.xxx.178)

    직장까지 다니면서 시부모 아침밥이라니
    참 할말이 없네요
    지금이라도 쌓인거 다 푸시고 사시길요. .
    여자란게 죄에요

  • 6. 나는나
    '21.1.23 9:17 PM (39.118.xxx.220)

    너무 사실적이라 울화통 터지죠. 그래서 안봐요.

  • 7. 세상에
    '21.1.23 9:36 PM (180.68.xxx.100)

    출퇴근 하는 며느리라 차린 밥상을 받라 쳐 드셨답니까?
    어르신들이???
    원글님 너무 착하셨는데 어지 그걸 할 체력이 되었던가요?
    저도 시모 되기 싫은데 어들이 둘이네요.ㅠㅠ
    자녀가 없으신가요?
    한 십년 더 지나고 자산레게 집중하는 삶이 계속되면 그런 기억들도 희미해지기는 합니다.

    서로 안간레 대한 예의만 차리눈 사이면 될것 같기도 한데
    아들의 절친 정도로 생각하는..

    어쨌든 토닥토닥.
    자금은 그렇게 안 사시는 거죠?
    전 2회까지 봤눈데 막 욕나와서 그만 보게 되었습니다.

  • 8. ..
    '21.1.23 9:37 PM (223.38.xxx.53)

    저희 나이대는 다 그랬어요
    시모한테 대들면 큰일 나는 줄ㅜㅜ
    저도 어린 나이에 시집 가서 50대 시부모 밥 해주고 살고 ㅜㅜ
    남편은 맨날 부모님이 살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하면서
    저한테 효도 강요ㅜㅜ
    50대 시부모님들 지금 80대 시고 아주 건강들 하시는데
    저랑 합가해서 세끼 밥 다 해달라고 하길래
    딱 거절하고 전 시댁에 이제 가지도 않아요
    뒤에서 욕하던 말던 제 인생 삽니다..
    50대 시부모님, 20대 초반인 저를 늘 부려먹고 저는 밥 없다고 안주고는
    자기 아들들은 쌀밥 두그릇씩 주던 분들.
    지금 돌아보니 학대 였었는데 그걸 몰랐어요.입양학대 였던 거예요

  • 9.
    '21.1.23 9:39 PM (180.69.xxx.140)

    시부모님 미치셨네요

    한국전체가 젊은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한거죠

  • 10. 그러네요
    '21.1.23 9:46 PM (222.111.xxx.84)

    그거 학대였어요 ㅠ
    결혼후 반대하는 직장에 다닌 죄로 지금의 저 보다 어린 오십대 시어머니 시아버님 아침 저녁 차리고
    집안 대 소사 다 하고...
    젤 서러웠던게 고기구워 식사 수발들고 제가 먹으려고 하면 그만 구워라 우리 다 먹었다 ㅠ
    그거 학대 맞네요 지금 생각하니...ㅠ

  • 11. 대사
    '21.1.23 9:51 PM (211.211.xxx.96)

    하나하나가 어찌나 와닿고 제얘기랑 비슷한것도 많은지. 그냥 나이드는게 서글픈거 같아요. 결혼을 하건 안하건

  • 12.
    '21.1.23 9:59 PM (58.120.xxx.107)

    원글님 너무 착하신 거 아닌가요?
    제 시어머니 시절 이야기면 이해 가는데
    (시어머니가 큰동서까지 숟가락 얹고 은근 시집살이 하셨더라거요)

    저보다 어리신데 이게 왠일 인가요?

    저 50인데 시어머니가 맞벌이 한다고 반찬 다 싸다 주시고
    분가 했다가 애 낳고는 근처 살면서 애 다 봐주셨어요,
    밥도 맨날 시댁에서 얻어 먹고요,

    그래도 힘들어서 헉헉 거리고 살았는데,

  • 13. ..
    '21.1.23 10:01 PM (121.154.xxx.85)

    제가 너무 바보였어요 야무져야는데
    착하게 살면 안된다는거 시집살이하며 깨달았네요
    돌이킬수없어 쓰라린 지난날 앞만 보며 달려가야는데
    과거에 사로잡혀 미치겠네요

  • 14. 근데
    '21.1.23 10:02 PM (58.120.xxx.107)

    본인과 비교대상을 며느리를 삼지 마세요,
    그럼 며느리 하는 것마다 본인에 비해 기준 미달로 보일테고
    뭔가 강요하게 되면 똑같은 시어머니 됩니다,

  • 15. 그냥
    '21.1.23 10:05 PM (58.120.xxx.107)

    시댁에 도이상 잘 하지말고 도리하지 마시고 눈치보지 마시고
    원글님하고 싶으신 대로 하시면서

    마음 다잡고 스트레스 푸세요,

  • 16. ㅡㅡㅡ
    '21.1.23 10:15 PM (70.106.xxx.249)

    이제 역전됬잖아요
    걍 어디 요양원 보내놓고 마세요

  • 17. 미미
    '21.1.23 10:30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며느라기 볼때 입에서 ㅅㅂ소리가 ...

  • 18. ///
    '21.1.23 10:34 PM (211.104.xxx.190)

    참못된 시어머니네요 30여년전에 결혼한
    제친구들 은행이라 맞벌이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시어머니가 다 밥해다
    바치던데요 퇴근해서도 주말빼고는 다 해준밥먹고
    다니더구먼 나이어리다고 시어머니가 마구 부려
    먹었네요

  • 19. 원글님
    '21.1.24 12:34 AM (222.110.xxx.190) - 삭제된댓글

    부모와 남편을 원망하세요
    그리 바보처럼 세뇌시킨건 님 부모고
    그걸보고도 아내 안챙긴 남편이 나쁜넘입니다..
    제가 님 같이 살았기에 결혼 30년되니
    홧병으로 친정엄마도 남편도 아주 다 보기 싫더군요
    물론 시모는 아예 안봅니다
    내몸이 그리 고생하고 살았더니, 안아픈곳이 없어요
    시모는 80이 넘었는데도 손발톱이 연분홍에 이제 흰머리
    나기시작합니다. 저 결혼할때 한국나이 56세의 시모가
    노인행세하며 다 시켜먹었고, 지금도 젊은게
    아픈척한다며 난리치다 아예 맘이 돌아서버려
    쳐다도 안봅니다
    내 꽃같은 젊은인생이 아쉬워 한참 앓았었네요
    지금이라도 님 인생 찾아 재미있게 사세요

  • 20. 저도
    '21.1.24 12:52 AM (116.46.xxx.159)

    저도 안보네요...
    시부모님 보셔도...
    우린 안저런다 하고 넘어가실께 뻔하구요...
    시누이와 비교했을때 딱히 잘사는거 아닌데...
    저는 팔짜편한애, 내딸은 항상고생한다는 생각을 하시던분들이라...
    딸있어도 역지사지안되세요...
    시누도 마찬가지구요...

  • 21. 정말 너무 아픈
    '21.1.24 2:39 AM (180.226.xxx.59) - 삭제된댓글

    기억..
    첫아이가 차만 타면 첨부터 끝까지 노란물ㅡ위액까지 다 올려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정말 고통 그 자체였죠
    남편 주중근무에 시부생신인데 기어이 와서 며늘이 시부상 차려야한다는데 제가 차로만 여섯시간에 둘째는 업둥이 돌 지난 아가라 너무 힘들어 도저히 혼자서 못갈것 같다고 정말 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도 시부 생신에 며늘이 안오는게 말이 안된다고. 친정모도 며늘이 할짓을 해야 나중 큰소리치고 산다고. 당시 천기저귀 마지막 세대라 가방이 산더미였는데 아이를 업고 걸리며 기차 안에서 계속 토하는 첫아이 데리고 지하도를 몇개나 오르고 내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거의 쓰러지려는 아이 델꼬 시가 아파트 도착했더니 가기 힘들단 말했다고 마중조차 나오지 않았고, 엘베 앞에서 아이 손만 나꿔채 들어가더군요
    ㅡ먼기억이지만 차시간을 말해 알고 있었겠죠
    저를 쳐다보던 그 뱀같은 눈 잊어지지가 않아요
    저 조건 조금도 처지지 않는 엄한 가정에서 잘 자라 선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부터 시모 말투가 너무 고약하게 변해 내심 충격이 컸는데 결국 그런 날이 오더군요
    지금 안보고 삽니다
    오래 충성했고요..

  • 22.
    '21.1.24 2:48 AM (180.226.xxx.59) - 삭제된댓글

    죽어도 시모 되고싶지 않았고 다행히 아들 없다는 말을 하네요
    지금 그 시부모 나이 되고보니, 정말 시부가 무슨 황제도 아니었고, 생일날 안 지킨다고 죽는 것도 아니었네요
    내 자식 상황이 그렇다 하면 아예 오지도 않을 뿐더러, 오라 소리를 어찌 하기나 할까요

  • 23. 190님
    '21.1.24 3:00 AM (180.226.xxx.59) - 삭제된댓글

    시모 마음그물 하나하나에 며늘 무시와 미움이 가득찼던 말과 행동, 알면서도 눈감고 중간에만 서있었던 남편, 오로지 할짓 하라던 친정모.. 정말 다 밉고 미운데 어른 섬겨라, 공경해라, 그게 자식도리다 그 세뇌교육에 참고 견뎠던 오랜 세월에 심신이 오래 아팠네요. 지금은 친정모에게도 기본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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