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아들 어찌해야될까요?

힘듭니다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21-01-23 19:18:43
아들이 키울때 부터 항상 힘들었어요

어찌 하다보니 이제 중3이되었네요


일단 영어가 너무 안되고 지켜보니 공부를 하지도 못하고

하기도 싫어해요

어릴때부터 당연히 영어학원 보냈고 쉰적도 없으나

대형은 단어 못외워서 결국 못가고 지금 교습소다니는데

그냥 선생님 돈 갖다드리는 느낌이예요

수학도 수학 머리가 너무 없고 의지도 없고

학원을 보내도 성적 보면 참 우울합니다

공부 머리가 없는건 저도 알구요

점점 자기비하가 심해요

나같이 놈이 이런소리도 하고
해도 안된다 학원다 그만 다니고싶다 이런 소리도 하구요

근데 저는 공고는 보내기 싫고 그나마 인문계보내서

아이가 하고싶은거 있음 미술이든 운동이든 시켜주고싶은데

뭐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친한 친구도 거의 없는듯학ᆢ

항상 형식적으로 학원 갔다온 후 계속 폰만해요

지금은 스위치 사달라고 계속 아빠 조르고 저한테 시위중이구요


막상 아이폰 사달라고 졸라놓고선 받고나선 전혀 열심히 안하고

지금도 스위치 사달라고 계속 동생보다 더더 매일 저를

조르기만해요

앞으로 4년간 이 아들을 어떻게 이끌어야될지 늘고민입니다

이렇게 공부 안하고 싶어하는데 그냥 계속 학원보내는게

의미가 있을까싶기도 하구요

학원 마치면 또 집에 축쳐진 모습으로 들어와서

그냥 폰만해요
이젠 엄마말도 안듣고 아빠있을때는 살짝 눈치보지만

방학동안 게임을 무슨 안식처처럼 하는데 어쩌지요?

폰 관리해도 바로 풀어버려요

저는 큰애가 자꾸 하지마라는건 다 하니까 참 키우기 힘들어요.

과연 대학은 갈 수 있을까 걱정이됩니다.
IP : 220.94.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1.1.23 7:22 PM (125.138.xxx.14)

    제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셨군요.
    저희집 아이도 그래요..
    더군다나 코로나로 체육시설도 못가고 학교도 제대로 못가니 우울증도 온듯해서 저 정말 힘들어요..
    애아빠는 공부 그만시키고 요리나 이런 학원으로 돌리라고 하는데
    그걸 벌써부터 배울 필요가 있는지..
    괜히 배움의 기회를 빼앗는게 아닌지 고민이 큽니다.

  • 2.
    '21.1.23 7:46 PM (39.7.xxx.101)

    살펴보세요
    운동이든 요리든 아이 성향에 맞는거 택하게 해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는게 부모라 생각해요
    축쳐져서 들어와 핸드폰만 들어다보는거 보면
    많이 속상할거같네요
    운동이 생각보다 자존감 키우기에 좋은 분야예요

  • 3. 그래도
    '21.1.23 7:51 PM (182.219.xxx.35)

    고3이 저러는 것보단 희망이 있잖아요. 저는 고3되늣 애가
    독서실에서 9시에 와서 자겠대요ㅜㅜ

  • 4. 위기감
    '21.1.23 7:56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일반고에 간다고 생각하고 반년 학원을 쉬면 어떨까요?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 지난 일년간 학원을 끊었었어요
    혼자 공부하고 다행히 내신 잘받있구요. 시간을 혼자 조율하니 마음이 편해서 공부가 잘된데요... 학원보내려 하니 또 스트레스 받아하기는 하는데.... 그래서 지금은 일주일 한번 수학만 지난주부터 보내고 있어요. 기다려주는 것도 답이라 봐요

    작년에 학원비 안 쓴거는 약소하지만 백만원 아이통장에 넣어줬어요..

  • 5. 난엄마다
    '21.1.23 8:15 PM (211.196.xxx.185)

    대학병원에서 검사는 받아보셨어요? 말씀만으론 경계선지능 같은데... 적절한 치료랑 관심을 받으면 좋아질거에요 그리고 지금 잘 이끌어주지 않으면 앞으로4년이 아니라 평생이에요 제목표는 히키코모리를 막는거였어요 올해 고3인데 우리애 뒤에 열명 있습니다 그래도 거실에 나와 같이 유투브 보고 맛있는거 먹고 조잘조잘 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 6. 학원을
    '21.1.23 9:04 PM (210.100.xxx.239)

    계속 다녀도 성적이 좋지못하고
    아이가 우울감까지 있다는 글에
    자기아이는 학원 끊고 혼자했는데
    내신 잘받았단 댓글은 왜 쓰는거예요?

  • 7. ...
    '21.1.23 9:09 PM (175.223.xxx.180)

    계속 다녀도 성적이 좋지못하고
    아이가 우울감까지 있다는 글에
    자기아이는 학원 끊고 혼자했는데
    내신 잘받았단 댓글은 왜 쓰는거예요?
    222222

  • 8.
    '21.1.23 9:42 PM (219.240.xxx.26)

    컴퓨터 게임은 안하나보네요. 저희아이는 스위치 사주고 많이하지도 않았는데 집에 컴 들어오면서 스위치는 처다도 안보네요. 스위치는 칩값이 계속들어요. 칩당 5만원 정도해요. 컴은 다행히 현질은 안해서 돈은 안드네요. 저는 애들이랑 같이 계단줄넘기운동하는데 주말이라도 아이 데리고 동네 등산 어떨까요?무조건 데리고 나가야하더라구요. 그래야 그나마 게임 덜 하죠.

  • 9. ....
    '21.1.24 10:49 AM (59.10.xxx.113)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시키세요.
    무슨 종목이든 꾸준히요.
    몸을 움직여야 뭐든 의욕이 납니다.
    그리고 공부는 못해도 아이가 밝고 바르게 자라면 지방 전문대 나와도 뭐라도 하고 먹고 살 수 있으니 어머니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그런 아이들은 학원은 전혀 효과 없어요.
    영어라도 과외로 수준에 맞게 꼼꼼히 봐주세요.
    성적이 문제가 아니고 사회생활에 영어는 필요하니까요.
    기본이라도 알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007 수업시간에 "너 교회 다니지?" 2 단군신화 2021/01/25 2,571
1158006 유튜브 알고리즘에 변진섭 4 ㅇoo 2021/01/25 1,493
1158005 최강의 미백크림은? 4 착색 2021/01/25 3,531
1158004 기본밥공기 국공기 반찬기로 어때요? 8 그릇 2021/01/25 1,568
1158003 (혐주의) 코로나에 어느 정도 둔감해지시진 않았나요. 3 ... 2021/01/25 1,497
1158002 계란값은 왜 오를까? 그리고 농산물 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 5 주시기 2021/01/25 2,076
1158001 부동산임대사업자는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의 기준이 얼마인가요? 2 ... 2021/01/25 1,971
1158000 콩나물,시금치 나물반찬 좋아하는데요 15 2021/01/25 3,384
1157999 전 집에 있으면 안돼겠어요 16 에효 2021/01/25 5,934
1157998 김치에서 나온 양념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운데 14 이투원 2021/01/25 3,484
1157997 강아지 원래 선잠자나요 12 ㄴㄴㄴㄴ 2021/01/25 2,391
1157996 주부 국민연금 임의 가입시 남편 소득과 무관한가요? 6 질문 2021/01/25 2,384
1157995 노인이 될때까지 사람만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 7 .... 2021/01/25 3,416
1157994 간장 어디에 보관하세요? 8 2021/01/25 1,464
1157993 유재ㅅ 씨가 광고하는 ...... 4 망고야 2021/01/25 2,244
1157992 계란이 너무 비싸요 64 ... 2021/01/25 6,938
1157991 (장모씨 부부 특히) 인성과 종교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7 정신차려 2021/01/25 1,688
1157990 나이스 학생 승인은 누가합니까? 8 궁금 2021/01/25 1,658
1157989 눈가 보톡스 8 보톡스 2021/01/25 1,964
1157988 등산이나 걷기로도 근육운동이 8 ㅇㅇ 2021/01/25 4,656
1157987 정인이에 관한 교회나 목사님 태도 14 한국의 개신.. 2021/01/25 2,649
1157986 도우미 이모 쓴 후 반클리프 목걸이 잃어버린 동생..어쩌죠? 62 ㅇㅇ 2021/01/25 29,105
1157985 집이 좁다보니 수납공간이 너무 없어요 7 2021/01/25 2,891
1157984 김치 담았던 타파통 김치 냄새 빼려면 14 니원 2021/01/25 3,388
1157983 성추행 사퇴 김종철, 나경원 당선 사건 6 ... 2021/01/25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