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케이스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저는 7살차이 남동생이랑 자라서... 어릴적도 그렇고
지금도 거의 대화랄것이 없어요. 제가 타고난 말수도 적은거같기도하고요
어릴적엔 저만 따로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다보니 또 말이란걸 별로 안함...
오죽하면 할머니가 얘가 말은 할줄아나?하고 종종 말걸어보셨다해요
그리고 결혼해서 3살터울 자매를 낳고
지금 둘다 초등인데
와 진짜 하루종일 같이 얘길해요.ㅋㅋㅋㅋ
눈떠서부터 (한명이 자고있으면 굳이 또 깨워서 얘기시작)
자기전 침대에까지 어찌나 끝없이 말을 하는지
얼른 자라고 몇번 문열고 얘길해야 끝나요
평생 묵언수행급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신기할뿐입니다.ㅋㅋㅋ
평생 이렇게 재밌고 친구같이 잘 지내겠지요?
당연히 모든 자매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 주변에 친구, 지인들은
대부분은 언니, 여동생이랑 정~~말 잘 지내더라구요.
우리아이들도 그럴수 있길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