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사람이 이런 선물 사줬다 말하는거요

..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21-01-22 12:09:34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요.
둘째네가 이걸 사서 보냈더라 하는건
너는 뭐하냐 암것도 안 보내고.
빼박 이거 맞잖아요 그쵸?
근데 또 뭐 사서 보내면 그렇게 만족을 못하세요.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
돈 쓰고도 늘 좋은 소리를 못 들으니까 솔직히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안 보내는데 꼭 저러시네요.
이 어른의 비위를 어찌 맞춰야하는건가요.
그냥 무시할까요. 아놔.



IP : 223.38.xxx.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 12:12 PM (116.39.xxx.71)

    "둘째네가 이걸 사서 보냈더라"
    "좋은거 보냈네요. 좋으시겠어요." 끝.

  • 2. 애구
    '21.1.22 12:1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이고 좋으시겠어요
    하고 끝

  • 3. ㅇㅇ
    '21.1.22 12:14 PM (175.127.xxx.239)

    그냥 자랑하고 싶고 수다떨고 싶어서 그러는 듯
    선물한 당사자 앞에서는 왠지 민망하다싶어 고맙다 말 쉽게 못하시고
    뒤에서 다른 사람들한테는 자랑하는게 아닐까요

  • 4. 리사
    '21.1.22 12:17 PM (1.246.xxx.87)

    다른사람앞에서는 원글 선물도 자랑하겠죠

  • 5. ㅇㅇㅇ
    '21.1.22 12:17 PM (121.187.xxx.203)

    많은 사람들이 누구에게 뭘 받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말해요.
    저도 친구나 형제가 뭘 주면 주변에 말하고
    그들도 내게 받은 거 말해도 의미두지 않아요

  • 6. ..
    '21.1.22 12:19 PM (223.38.xxx.12)

    흠..같은 자식 입장인데 둘째네한테 뭐 받았다는걸 저희집에 자랑??하시는 느낌은 아니고 타박하는 느낌으로 전 받아들였거든요. 저희가 보낸 것들도 다른 자식들한테 그렇게 얘기하셨으려나요..

  • 7. ㅇㅇ
    '21.1.22 12:20 PM (175.207.xxx.116)

    어머님 좋으시겠어요
    우리도 누가 이런 선물 해주면 좋겠어요ㅎㅎ

  • 8. ㅇㅇ
    '21.1.22 12:22 PM (175.207.xxx.116)

    만약 시누이나 사위가 선물한 거 자랑하면
    어머님 좋으시겠어요
    친정엄마 또는 장모 챙기는 딸 사위 둬서 좋으시겠어요
    아 우리 엄마 불쌍해요 ㅎㅎ

  • 9. ㅎㅎㅎ
    '21.1.22 12:22 PM (39.7.xxx.23)

    저는 무조건 아 좋으시겠다 부러워요 이래요 ㅋㅋ
    근데 진짜 부러움 ㅎㅎ 나도 좀 누가 사주면 좋겠어요.

  • 10. ㅇㅇㅇ
    '21.1.22 12:2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면 진짜 며느리나 아들은 그래도 어머님 심기 불편하실까 다 귀기울여 듣고
    뭐라도 해드릴려고 하는건데
    꼭 저런식으로 기운 빠지게 해서 아들내외 빈정상하게 하고
    결국 자기 복 다 쳐내버리고
    그래놓고 자기탓은 하나없고....아들내외가 무시한다 통곡하는 노인네들 보면
    정말 답 없죠

    상대가 타박 한다해도 내가 타박받을일을 안햇는데 왜? 이런마인드..
    ㅋㅋ 저도 힘들지만 그냥 가끔 세뇌 시킵니다.
    내가 당당하면 그걸로 끝이다..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말자

  • 11. ㅁㅁㅁㅁ
    '21.1.22 12:26 PM (119.70.xxx.213)

    ㅋㅋ 제 부모님도요

  • 12.
    '21.1.22 12:27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누구네 며느리 명절에 얼마 줬다더라
    누구네는 시가에서 집사줬다네요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빚으로 시작했는데
    휴직도 못하네요

  • 13. 그렇게
    '21.1.22 12:31 PM (122.36.xxx.234)

    해석하지 않는 것도 방법예요. 진짜 그런 의도인지(너도 선물해라) 어른들이 자식들 보면 그냥 구구절절 본인 일상을 쏟아내고 단순히 자랑하는 건지 평소 성정을 보면 감이 잡히지 않나요?
    제 언니가 엄마 얘기를 매번 원글님처럼 해석해서 부담을 느끼고 진짜 선물을 하는데, 그게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해요. 저는 제게 대놓고 사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일관되게 '응, 그랬구나. 좋네' 하고 팍트로만 듣고 말아요.
    어른께 쓰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어른들의 본심이 뭐가 됐건 중요한 건 제가 그런 식으로 돌려서 요구하는 걸 무지 싫어한다는 거죠. 원하는 게 있으면 제 페이스대로 '직접 분명하게'표현하게 해요.

  • 14. ..
    '21.1.22 12:32 PM (223.38.xxx.12)

    다들 시어른이라고 짐작하셨을텐데 저희 친정엄마에요. 시어머니는 뭘 드려도 고맙다, 전화만 드려도 고맙다 하시는데.. 휴.

  • 15. ....
    '21.1.22 12:35 PM (202.32.xxx.75)

    "둘째네가 이걸 사서 보냈더라" "좋은거 보냈네요. 좋으시겠어요." 끝. 222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 -> '안 쓰실거면 저 주세요. 저 너무 갖고 싶어요.' 하세요.
    실제 갖고 싶어서 달라고 하는건 아니고, 계속 뭘 달라고 하면 그런 얘기 덜할것 같아서...

    너는 뭐하냐 암것도 안 보내고 -> 라고 말씀은 안했지만 말했다면 '저희도 사드리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어렵네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동네 엄마가 시댁에서 집, 땅, 상가 물려 받은 이야기를 맥락 없이 함.
    비교에는 비교질이 제일 통해요. ㅋㅋㅋ

    그리고 저희 외할머니 보니까 자식들한테 경쟁을 부추기더라구요. 제가 외국에 살아서 휴가때 가끔 한국가면 부모님이 저한테 맛있는거 사주면서 혼자 계신 외할머니도 같이 가는데... 회를 먹으러 멀리 나가는데 차안에서 다른 이모들이 소소한 물건 사준얘기, 소소한 관광 시켜준 얘기 그런거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린 친손자 자랑... 와 있는 정 다 떨어지던데요. ㅋㅋㅋ 그런데도 저희 어머니는 효녀병 걸리셨기 때문에 그런거 은근 신경쓰시더라구요.

    둘째집에는 '첫째네가 뭘 해줬다' 물질적으로 안해주셨다면 '첫째는 전화를 자주 하더라'면서 또 스트레스 주실 분이에요. 말에 숨은 뜻을 절대 파악하지 말고 문맥으로 받아들이세요.

  • 16. ..
    '21.1.22 12:39 PM (223.38.xxx.12)

    그렇게님 방법 좋네요. 평소에 친정엄마는 말수가 없는 분이셔서 그냥 의미없이 구구절절 말을 쏟아내는 스타일은 아니세요. 저도 더이상 휘둘리지말고 제 방식을 유지하면서 노력해볼게요.

  • 17. ..
    '21.1.22 12:43 PM (223.38.xxx.12)

    ....님 비교에는 비교질. 하도 어릴때부터 비교를 당해서 제가 누구랑 비교하는거 극도로 싫어했는데 하아..엄마한테는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 18. 웅ㆍ
    '21.1.22 1:54 PM (180.226.xxx.68)

    오 좋으시겠어요 끝

  • 19. 눈치없는척
    '21.1.22 6:47 PM (121.166.xxx.61) - 삭제된댓글

    어머어어어 너어무 좋으시겠다
    어머님 동서 너무 이쁘시죠
    싹싹하구 어른들한테 잘하구
    얼마나 안심되는지 몰라요

  • 20. ㅇㅇ
    '21.1.22 7:58 PM (175.207.xxx.116)

    친정엄마가 언나나 여동생이 보냈다는 말 자주 하시는 거라면
    좀 괴롭긴 하겠네요

    역시 언니네..
    에고 언니보다 낫네..

    이런 말로 난 못해드린다는 표현을
    에둘러 하시는 수뿐이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879 중3 아이 수학 숙제양 좀 봐주실 수 있을까요? 7 후~ 2021/01/22 1,829
1161878 티비를 안봐서 케이블 해지 하고 싶은데 이 가격이면 괜찮나요? 3 ㅇㅇ 2021/01/22 894
1161877 생강차 맛있게 먹는 방법 11 주부 2021/01/22 3,003
1161876 혈액검진에서 호중구? 수치 낮아서 재검 받았는데.. 3 병은 아니겠.. 2021/01/22 1,747
1161875 개인연금 이전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3 연금 2021/01/22 1,338
1161874 졸업할 고3 아이들 몇 시에 일어나나요. 12 .. 2021/01/22 1,440
1161873 8세 딸 살해한 여자의 어처구니없는 이유 11 경악 2021/01/22 4,967
1161872 올해 초3 온라인수업 수준이.. 6 우유 2021/01/22 1,710
1161871 운전자보험 가입하려고 하는데요~ 3 ..... 2021/01/22 1,299
1161870 윤석열에 정직 2개월 내린 정한중 “‘보복’ 있을 거라 예상했다.. 10 ... 2021/01/22 2,207
1161869 문통 기자회견 사진 조작질 4 오로라 2021/01/22 1,134
1161868 친정엄마 복이 없는것같아요ㅠ 자존감도둑ㅠ 14 ... 2021/01/22 6,193
1161867 수능국어 이건 괴물인가요? 32 2021/01/22 5,073
1161866 조건보고 결혼 10 llll 2021/01/22 3,912
1161865 "밥따로" 계속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9 000 2021/01/22 2,107
1161864 중고등학교 선생님 어떤가요? 아이 진로 6 전업 2021/01/22 1,562
1161863 주식관련 1 ㅇㅇ 2021/01/22 1,281
1161862 5세남자아이가 발음이 잘 안되고.말이 명확하지가 않아요 17 5세아이 2021/01/22 2,558
1161861 적금 만기됐는데 3 짜다 2021/01/22 2,037
1161860 해외 외노자분들은 월급받으면 한국에 어찌보내나요?? 2 은초롱 2021/01/22 1,125
1161859 이자계산 잘하시는분.. 이런경우 어떤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이자계산 2021/01/22 596
1161858 이제 박셀은 끝난거죠? 4 박셀 2021/01/22 3,209
1161857 코로나검사 아프죠? ㅠ 18 싫다정말 2021/01/22 2,723
1161856 중등 수학 인강은 어디가 좋은가요? 2 2021/01/22 1,632
1161855 도라지나물 냉동시켰다 먹어도 될까요? 3 모모 2021/01/22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