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보다 3킬로정도 더 나가는 몸이라서 정상 체중으로 진입하고 싶어요.
3킬로만 빼고 싶어서 시작 했어요.
일단 저는 아침 7시 - 오후 3시까지를 먹는 시간으로 정해서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요
실제로는 아침 8시 이후에 먹으니까 17: 7 간헐적 단식이 되겠네요.
시간은 2주째 한번도 빠짐없이 잘 지켰는데요..
몸무게는 괜히 기분 나쁠까봐 한번도 안 재봤구요..
옷이 아주 조금 헐렁해진 것 같기는 한데 아직 별로 효과는 없어 보여요..
제 루틴을 말씀 드릴게요
아침 8시에 아이들 밥 차려주고 제 밥은 8시 30분 정도에 먹어요.
아침은 베이글과 커피 / 고구마와 과일과 커피 / 김치랑 밥이랑 계란후라이 이런 정도로 먹어요
그리고 간식으로 그릭 요거트를 꼭 먹고 중간에 커피 한번 더 내려 마셔요 커피 덕후라..
아이들 점심을 12시 30분에 차려줘요 아이들 둘이 1시에 학원에 가서 4시 다 되어서 와요
아이들 둘이 학원에 가면 그때 제 점심을 느긋하게 차려 먹는데요
점심은 진짜 먹고 싶은걸로 푸짐하게 잘 차려 먹거든요?
요즘 유툽에서 유행하는 순두부 열라면을 먹기도 하고
혼자 치킨 시켜서 3분의 2마리 먹은적도 있고
돈가스 튀겨먹기도 하고
오늘은 마늘하고 새우 가득 넣은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랑 마늘빵을 먹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었어요
이렇게 푸짐하게 차려 먹고 나면 꼭 졸음이 밀려와서 아이들 학원 간 틈을 타 한숨 자버립니다.
그니까 배부르게 먹고 자는거죠. 최악. 제가 살이 안빠졌다면 이것 때문인것 같아요
4시에 일어납니다. 그럼 속이 답답해요.
저는 이 속을 꺼트리기 위해 밤에 사이클을 타고, 그리고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다시 들때까지 잠을 안자거든요?
그래서 항상 새벽 2시에 자네요.
그리고 다시 7시 30분이나 8시에 일어나고.
한번 낮잠자기, 새벽에 늦게 잠들기 사이클을 만드니까 이게 잘 안고쳐져요.
다행히 밤에 배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정말 기분이 좋아서 일부러 그 느낌을 기다리기도 해요.
제가 지금 식단에서 낮잠만 안자면 괜찮아 지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감량을 원하면 점심 식단도 좀 바꿔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