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리라초교 다니던 아이

리라초등학교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21-01-21 14:38:30
80년대 중후반에 우리 동네에 리라초에 다니는 아이가 있었거든요
근데 진짜 산동네였어요.
완전 산꼭대기 동네에 대부분 재래식화장실 쓰는 그런 동네였는데
그 친구는 할머니랑 동생과 함께 살았어요.
부모님은 멀리서 장사하신다고 하셨고
집에는 거의 안 오신다고 하셨어요.
그땐 리라초교가 어떤 학교인지도 몰랐고 막연히 왜 저 친구는 가까운 학교를 두고 멀리 다니지? 라는 생각만 했는대 어른이 되고 나서야 그 학교가 부자들만 다니는 학교라는걸 알았어요
동네애들이랑 잘 놀지도 말을 잘 섞지도 않았던 그 친구를 지금 생각해보면
좀 귀족같이 보이기도 했던것 같아요.
그냥 오늘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 나네요.



IP : 123.254.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1 2:39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세컨 자식들이 많이 다닌다는 루머가

  • 2.
    '21.1.21 2:40 PM (121.165.xxx.46)

    그래요?
    재단 이사장 아이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노란색을 입힌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맞나요?

  • 3. 원글이
    '21.1.21 2:49 PM (123.254.xxx.238)

    세컨자식 뭐 그런건 아닌것 같고
    그냥 부모님이 자식교육에 엄청 신경쓰는 집인것 같았어요
    있는집이라고 자랑도 안했었고 그냥 두분 다 잠자는 시간만 뺘고 일하시는 분들이라 바빠서 집에 못오는것 같았어요

  • 4. 울시누언니인가
    '21.1.21 2:56 PM (1.230.xxx.106)

    50넘었는데 사립초 나왔다 했거든요
    장사하는 엄마가 욕심이 많아서 어울리지도 않는 사립초 넣어놔서
    다니느라 힘들고 친구도 하나도 없었다고 지금도 문득 생각나면 엄마 원망하던데...

  • 5. 원래
    '21.1.21 3:1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교육열은 전통있잖아요

    박완서 어머니 얘기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옛날에도
    부정입학 시킨거잖아요 그러면서 그 산동네 단칸방에서도
    되먹지 않은 사람들은 상것이라 했나 천것이라 했나 무시하면서 삯바느질로 좋은학교 보내며 자식키우고ㅎ

    딸각발이도 그렇고 뭔가 그런 국민성이 있어요 ㅎ
    리라초 나온 사람들 ㅎㅎ 지금도 여러의미로 한시대 풍미하잖아요

  • 6. 그때
    '21.1.21 3:20 PM (121.165.xxx.46)

    그 시절 어릴때 잘살다가 커서도 잘 살아야 풍미를 하지
    망했다던가 하면 더 어렵더라구요.
    자기 사는 그레이드 쭉가기 쉽지 않아요.

  • 7. 저도
    '21.1.21 4:31 PM (122.35.xxx.233) - 삭제된댓글

    진짜 가난했던 동네에 목욕탕집아이가
    사립다니더라구요.
    사립인줄은 몰랐고 첼로를 들고 셔틀에서
    내릴때는 엄마가 나와서 들어주고
    참부러웠던 한 장면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587 솔직히 바르고 좋은 정치인이 있긴 한가요? 20 .. 2021/03/03 1,588
1170586 아파트 매매 내놓을 때 가격을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요? 2 초보 2021/03/03 1,368
1170585 윤석열 "대구, 저를 품어준 곳"..정치참여는.. 18 ... 2021/03/03 2,813
1170584 코스트코 영수증없이 교환되나요? 4 .... 2021/03/03 2,364
1170583 요새 취미생활은 의식의 흐름에 따른 베이킹입니다 3 ㅇㅇ 2021/03/03 1,526
1170582 sns에서 아주 인기있는 사람을 내가 느끼기엔 아닐 때 17 이상함 2021/03/03 5,455
1170581 신생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8 누리심쿵 2021/03/03 1,145
1170580 조진웅이 시그널때 재미없었다는데 배신감 드네요. 12 .. 2021/03/03 5,405
1170579 이시영이 광고하는 리프팅되는 제품?? 1 속살 2021/03/03 897
1170578 강아지와 함께 갈만한 호텔 9 애견 2021/03/03 1,718
1170577 전세대출 불가한 집은 3 2021/03/03 1,211
1170576 반포,잠원동 쪽에 고혈압 잘 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21/03/03 1,271
1170575 버거킹 대체육 버거 먹어봤어요. 5 .... 2021/03/03 3,357
1170574 기레기예방 백신 개발 4 절실 2021/03/03 915
1170573 카페에 앉아 있는데 내 앞에 두 남녀 ㅋㅋ 6 좋을 2021/03/03 5,909
1170572 미스트롯 과열되네요!!! 충북도민회, 미스트롯2 김다현 응원 .. 19 22 2021/03/03 5,319
1170571 양도세문의 8 세금 2021/03/03 1,546
1170570 70대 어머니 이마 가운데 두드러기 같은것이 2 작았는데 2021/03/03 1,582
1170569 40 어휴 2021/03/03 4,942
1170568 징징이가 주변에 많아요 14 ㅜㅜ 2021/03/03 5,310
1170567 60대 엄마 화장품 선물 6 .. 2021/03/03 2,241
1170566 저도 당하겠다 싶은 문자예요(스미싱) 9 ㅇㅇ 2021/03/03 5,700
1170565 코로나 백신 맞다가 잘못 되면 정부에서 책임진다고 했나요? 14 백신 2021/03/03 2,599
1170564 호주 주택 가격 상승률 17년만에 최고. 34 ... 2021/03/03 3,342
1170563 우리나라 백신접종 현황-- 85,763명 접종 4 ㅇㅇㅇ 2021/03/0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