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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봤어요

조회수 : 4,983
작성일 : 2021-01-21 03:02:52
일년 만에 싱글 친구 만났는데, 12킬로가 빠졌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모임 회식이 확 줄어서래요... 반가운 충격 받았아요

저는 코로나 겪으면서 술 좋아하는 남편이 밖에서 술 못 먹게 하느라 
밤에 술상 많이 봐줬더니 철철이 불고 있는데 말이에요
 만나고 와서, 맨날 실패하는 다이어트는 개뿔, 야식만이라도 끊어보자....  10일째... 힘드네요. 
오늘도 12시 넘어가니 라면생각이 간절했는데 꾹 참았어요. 

야식먹어야 배가 두둑해서 잠이 잘 오는데... 야식 안 먹어서 잠이 안 와서 바이든 취임식을 실황으로 봤어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생전 처음 봐서 단상 몇 개만 늘어놓을게요. 
영어는 초집중하면 초큼 이해는 할 수 있는 아줌마에요.
 
사회자 목소리... 중저음의 목소리... 와... 신기하다 저런 드라마틱한 목소리도 있구나 무슨 연극톤인데 나름 멋있네요
사람들이 들고 날 때마다 뚱땡이 아저씨가 물티슈 봉지 들고 닦네요. 
세상에 나올 때마다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제균 티슈겠지만 어찌나 시늉만 하는지.. 거기에 빨리 빨리 해줘야 하는데 동작도 굼뜨고
중간에 왜 다음 연설자가 안 나와 하고 보면 뚱땡이 아저씨가 천천히 나와서 천천히 닦느라고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왜 마이크는 그대로인지.. 연설자들이 마스크 벗고 연설했는데, 마이크에 일회용 커버라도 계속 바꿔줘야 하는 거 아닌가
제균 티슈로 대충 닦는 시늉만 하다니... 정말 웃겼어요.
취임사는 재미 없네요. 바이든이 할아버지라 저는 관심이 안 가네요.  트황상은 웃기기라도 했는데. 
힐리러 팬인데 힐러리 언니는 카메라가 참 안 잡아주네요. 
나중에는 많이 봤어요. 방가워 언니. 
레이디 가가는 식이 끝나도 오바마 팬인지 붙잡고 안 가네요.
기부 많이 했겠어요....국가도 부르고. 
취임식이 이뤄지는 무대 자체는 생각보다 협소하고 소박하네요.
일반 관객 석은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 했는데 의자 두 개씩 붙였어요. 역시 미국은 커플문화인가요?
의장대 이동하는 데 줄이 비뚤비뚤... 와, 니네 그렇게 해도 월급받는 거지 부럽다. 
애정하는 트황상이 안 보여서 물어보니 두 시간 전에 플로리다 갔다네요. 켁 

음 쓰고 보니 넘 시시하네요. 
봉감독이 아카데미상이 로컬이라고 했잖아요. 
뭐 로컬 취임식이 그렇죠 뭐.... 
IP : 125.131.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1 3:20 AM (175.223.xxx.144)

    마무리 봉감독에서 뻥!!! 모지????
    글 잘쓰시네요^^

  • 2. 관음자비
    '21.1.21 3:54 AM (121.177.xxx.136)

    로컬 취임식 ㅋㅋㅋㅋ

  • 3. ㅋㅋ
    '21.1.21 4:22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잼나네요
    일상 유머감각도 대단하실듯

  • 4. ㅌㅌ
    '21.1.21 5:36 AM (42.82.xxx.142)

    글을 재밌게 잘쓰시네요
    뜬금없이 미국은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우리나라는 강제적으로 학습시키는데
    왜 창의성은 우리나라가 더 나은지 신기합니다

  • 5.
    '21.1.21 7:01 AM (223.62.xxx.254)

    아침에 신박한 글~

  • 6. ㅋㅋㅋ
    '21.1.21 7:42 AM (59.18.xxx.56)

    눈뜨자마자 웃게 해주시네~~안보고도 눈앞에 그려지네요 로컬 취임식~~

  • 7. 로컬 취임식
    '21.1.21 7:49 AM (61.74.xxx.169)

    재미있어요 글 잘 쓰시네요
    로컬 취임식은 이따 찾아봐야겠어요
    트럼프 아저씨는 취임식 전에 가버리시다니 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 8. ㅇㅇㅇ
    '21.1.21 8:01 AM (121.127.xxx.178)

    트황상 단어가 재치만땅.
    글로 자주 뵈웠으면 합니다.

  • 9. ㅋㅋㅋ
    '21.1.21 8:1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기자들이 쓴 상황보다
    훨씬 더 생생하네요

  • 10. phua
    '21.1.21 9:10 AM (1.230.xxx.96)

    ㅋㅋㅋ
    우리나라 많이 좋아졌죠?

    미국대통령 취임식을 보고
    로컬 취임식 이라 표현도 하고..(좋타는 표현이에용^^)

  • 11. 무의식적으로
    '21.1.21 2:53 PM (175.212.xxx.152)

    남을 보고 뚱땡이라고 말하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으신가요?
    이러면 저보고 뚱뚱해서 열폭하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어서 미리 체지방 17프로의 헬스녀라도 밝히죠.

    아무 생각없이 남의 외모를 특징잡아 표현하는거 저는 참 거슬려요.
    한국은 겉으로는 참 번쩍번쩍 대단하고 발전했는데 사람들 의식 속에는 아직도 20세기에나 하던 생각이 자리를 안 떠나고 옛날에나 하던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게 안타까워요.

    그리고 취임식을 재미있자고 하나요?
    재미를 찾으신다면 막장드라마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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