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서 사시는분들

ㅇㅇ 조회수 : 837
작성일 : 2021-01-20 23:00:58
저는 결혼하고 전라도에서 한번가본 경상도 그러니까 부산에서 사는데요
어차피 학연 지연 그리 끈끈하지않은데도 향수병처렁
문득 너무 외로워요
친구가 필요한건지
동네엄마들은 친구가 안돼던데
해외에 살며 느끼는 향수병이 이런건가싶어요
어차피 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끈끈하지도 않은데
살던데 안살아서 외로운거같은...
벌써 결혼한지 15 년인데도 가~아끔 이러네요
남편 자식있어도 대화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고싶은 친구가 고프네요
봄이 오려나봐요ㅠ
IP : 119.198.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년
    '21.1.20 11:07 PM (175.117.xxx.71)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
    15년 살았으면 제2의 고향인데 마음을 붙이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 나를 불러주기 전에 사람속에 파고 들어가면 되는데 성격상 그런게 힘든 사람이 있어요.
    타지에 살아서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들은 새로운 곳에서 터전을 잡기가 어렵죠

  • 2. 저도요
    '21.1.21 12:23 AM (222.97.xxx.53)

    저도 타지인 부산에와서 사는데
    애들 친구 엄마들하고는 친구는 안하고
    전에 맘카페에서 오프라인 모임해봐도 뭔가모를 무의미함때문에
    그냥 먹고 가벼운얘기 떠드는 그런게..안되더라구요.
    늘 이방인같은 느낌으로 살아요. 원래 살던데서 살았으면 달랐을까 그런생각은 해요.

  • 3. 반대
    '21.1.21 2:39 AM (125.189.xxx.41)

    저는 반대경우네요.
    부산에서 평생살다가 20년째 서울사는데
    원글님 느끼는 그 마음 알것같아요..
    첨에 저도 그랬죠..
    저 빼고 시댁식구 다 한편이고 나혼자 참 외롭다..
    싶은 생각도 열두번...
    근데 세월지나고 정 드니까 뭐 또 괜찮고요.
    다만,20년지난 지금도 티비에 고향나오면 넋놓고 봐요.
    이제 여기도 제2의고향이 되고
    동네엄마 나이 다르지만 정 나누는 친구들도 있어요.
    이러다 또 부산가서 살게되면 또 낯설거는 같아요..
    사는곳이 고향이려니 하시고
    가끔 가셔서 반가운 분들 뵙고오심 되지요.
    어딜가나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 늘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903 낼 대장내시경 받는데 누룽지 끓여먹어도 되나요? 6 ... 2021/02/23 11,740
1176902 여드름약 처방 1 중등맘 2021/02/23 861
1176901 아침에 일어나서 tv 부터 켜는 집들이 많나요? 71 abc 2021/02/23 6,296
1176900 이인영 금강산 재개 발언에..美 국무·국방부 일제히 비판 16 ㅇㅇ 2021/02/23 2,204
1176899 발음이 잘 안되는 영단어 13 나른한오후 2021/02/23 1,843
1176898 文대통령 “코로나에도 모든 가계 소득 늘어… 정부 대응 효과 24 .. 2021/02/23 2,293
1176897 14k 선홍빛?사려는데 괜찮을까요? 1 팔찌 2021/02/23 790
1176896 유부 어디서 구입하세요? 2 어디? 2021/02/23 899
1176895 찰스,"AZ백신 먼저 맞겠다” 나섰지만…정은경 “그럴 .. 26 웃긴다 2021/02/23 4,023
1176894 정경심 교수 1심 재판부 탄핵과 검판사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 3 .... 2021/02/23 1,090
1176893 초4 초6 아이들에게 필요한도움 뭐가있을까요? 6 ㅇㅇ 2021/02/23 958
1176892 요즘 수영장 12 수영 2021/02/23 2,271
1176891 부분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3 벌써부터고민.. 2021/02/23 1,127
1176890 추신수 신세계랑 계약 14 호오 2021/02/23 4,233
1176889 '데이트 폭력→日 퇴출' 료헤이, 충남아산 입단.. ".. 6 ㅇㅇㅇ 2021/02/23 2,409
1176888 핸드폰) 갤럭시 A31 어떤가요? 11 ,,, 2021/02/23 1,102
1176887 멸치육수에 콩나물 있어요. 7 끼니 2021/02/23 1,211
1176886 매트리스에 방수커버 필수 일까요? 4 하하하 2021/02/23 1,058
1176885 갱년기 증상) 심장 갑자기 빨리 뛰는 거 경험하신 분,,, 7 갱년기 2021/02/23 2,465
1176884 저 아래 오빠 부자글 댓글 6 허허 2021/02/23 2,501
1176883 깜짝이야(엄마인가요?).gif 2 ㅎㅎ 2021/02/23 1,832
1176882 무지방우유 먹어보신 분 계세요? 일반우유에 비해 맛없나요? 13 무지방우유 2021/02/23 1,451
1176881 코로나 검사 평일 야간에 받아보신 분 계실까요? 1 스크류 2021/02/23 349
1176880 뉴스프리존 경기본부, 주호영 국힘당 원내대표 여기자 성추행 파문.. 뉴스 2021/02/23 286
1176879 내일 미국 가는데 렌트카 어느정도 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6 .. 2021/02/2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