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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고양이 밥주기

울 냥이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1-01-20 22:23:56
울 냥이는 다섯살난 아비시니안인데, 닭은 입도 안대고 생선만 좋아해서 북어포도 먹이고, 한동안 쉬바 도미캔을 자주 줬어요. 캔 먹기 시작하더니 북어포를 거부.

어느날 캔이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북어포 잘 먹었으니 동태전감을 뚜조각 구워줬너뇨. 눈 땡글해지며 잘 먹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쉬바캔도 잘 안막어요. 북어초도 안먹구 요근래에는 추르도 맛 변했다며 안먹어요 미술랭 주딩이라구 가끔 흉봐줘요.

냉동 동태전 조각은 레인지에 30초 해동하고 구워주는데 어느날 삐삐삐 소리나고도 딴짓하고 있었더니 끼야웅하고 소릴 내더라구요. 다됐는데 왜 안껴내냐는 것처럼.

오늘은 생선 꺼내려고 냉동싱 열었는데 냉동실 뒤지는 아기처럼 딱 붙어 잇길래 사진 찍어주느라 좀 놀게 해줬더니 맛난거 찾느라 냄새 맡느리 좋아죽더라구요. 생선 꺼내구 문 닫으려구 잡아당기니 캬오하며 화냈어요.

후라이판 예열시킨다고 불어 올려놓고 소파에 와서 핸폰 보느라 깜박 잊었는데 저기서 끼야우 하고 부르는거에요. 후라이판 다 태운다고 부르는 거에요. 덕분에 태우기 직전에 생선필레 올려놓고. 니 덕에 후라이팬 안테웠네. 아들 잘 둔 덕이네 했더니 표정이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내가 엄마한테 생색낼때 표정이 저랬을까 싶었어요. 생섡 구우면서 왔다갔다 했더니 조바심이 났던지, 못참고 씽크대 위로 올라와서 감시까지 하더라구요. 쳔상시엔 위험해서 내려가야만 생선 구워주니 밑에서 기다리는데 오늘은 영 못믿어웠나 봐요. 웃겨서 사진 찍을라고 핸촌 가지러 테이블오 가니 쫒아와서 생선굽다말고 어디가라면 발걸었어요. 암튼 무사히 구워서 상납했어요. 겉바솓촉로 구어야 드시는 까다로운 냥이.
캔 좀 먹어 주면 좋겠네.
옛날에 엄마한테 음식가지고 까탈 부린 것 반성

IP : 223.62.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0 10:35 PM (61.72.xxx.76)

    어떻게 제목없이 글이 올라갔나요??????

  • 2. 원글
    '21.1.20 10:37 PM (223.62.xxx.24)

    제목쓰는 중에 그랬나봐요.

  • 3. ㅇㅇ
    '21.1.20 11:07 PM (211.36.xxx.60)

    인상착의 설명이 없네욧!!

  • 4. 원글
    '21.1.21 1:38 AM (223.62.xxx.24)

    아 제목을 수정할까요 ?

  • 5. 윗님
    '21.1.21 1:41 AM (223.62.xxx.24)

    다섯살 아비시니안이에요. 본문도 수정했습니다.

  • 6. 저는 굶겨요
    '21.1.21 3:44 AM (1.237.xxx.100)

    밥 주면 안먹고 징징거리고 위에 내용처럼 해 주니 버릇이 없어요.

    냅두다 앵앵거려 사료주니 ㅎㅎㅎ
    상상 되시죠.

    어쩌다 한 번.
    밥그릇 반짝반짝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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