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21-01-20 09:09:50
누가 말한건지 정말 맞는 말인것을 실감했습니다.
조그만 빌라를 하나 가지고 있어요. 경기도 쪽이라 집에서 가려면 한두시간 걸립니다.
2년전에 월세를 줬는데 꼬박 꼬박 잘 내는게 고마워 명절때면 선물도 빼지 않고 보내고 웬만한 수리 비용 다 제가 부담하고 불편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고쳐줬습니다.
근데 꼭대기층이다보니 화장실에서 누수가 발생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물탱크가 바로 위에있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해서 수리하는 분 연결해서 천장을 뜯고 고쳤어요.
근데 세면대도 낡았고 변기도 잘 안내려간다고 불편하다 하시기에 제가 그럼 전체 다 고쳐드리겠다고 했고 다음날 공사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저녁때쯤 남편분 전화가 왔어요. 술이 잔뜩 취한채로...
막 소리지르면서 집을 이따위로 해놓고 날 불편하게 하냐. 난 불편하니 화장실 공사 하지마라. 천정만 다시 붙여라.
집주인이되가지고 한번 집도 안와보냐. 이 거지같은 집.. 어쩌고 저쩌고  내가 이번에 재계약 하려고 했는데 나가겠다.

휴, 그소리 듣는데 내가 완전 악덕 집주인이 되어있더라구요. 화장실천정은 돔으로 시공하려고 했기때문에 완전 다 띁어 너덜너덜해져서 다시 달수가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모르게 ' 선생님, 원하는대로 해드리겠습니다. 화장실 천정만 붙이는건 곤란하고요 공사는 중단하겠습니다.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가 더이상 해드릴게 없습니다. 그리고 재계약은 원하지 않으시니 안하는것으로 하겠습니다.' 하며 끊었는데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차라리 잘되었다. 이번 기회에 싹 다 고치고 전세를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얼마있다 부인이 전화와서  또 똑같은 소리를 하더니 천정만 붙여놔라. 그리고 재계약은 하겠다. 이러네요.

단한번도 미루지않고 바로바로 해주고 불편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더 불편한거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하시라고 했는데
그지같은 집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 들으니 너무 화가나고 진짜 내가 호구였나 싶네요.
집주인이 방문하는거 좋아하는 세입자는 처음 봤네요.

IP : 203.142.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세가
    '21.1.20 9:12 AM (14.35.xxx.21)

    그런 심리비용 포함이죠. 그래서 안해요. 무섭

  • 2. 서비스업
    '21.1.20 9:14 AM (112.150.xxx.190)

    가게에 가선 손님이 툭툭거리면...직원들이 좀 긴장하고 절절매~~~

    손님이 직원에게 존대말 곱게 쓰면서 직업인 대우를 하니까....오히려 서비스직이 손님에게 눈내려깔며 틱틱대더라구요.

    마치 손님과 서비스직 역할이 바뀐거마냥~~~

  • 3. 세입자한테
    '21.1.20 9:23 AM (180.230.xxx.233)

    누가 선물을 주나요?
    너무 저자세셨나봐요.

  • 4. ...
    '21.1.20 9:26 AM (73.140.xxx.179)

    그냥 트집이죠. 보러 가면 감시하냐고 트집, 안오면 관리소홀로 트집.

  • 5. 아이고.
    '21.1.20 9:35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겨...누구도 선물주고 고이 고쳐주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오바했어요.
    다음부터 그러지 마세요.
    재계약 안하겠다고 이미 뜯어서 집 고쳐야 겠으니 못하겠다 하세요.
    내보내세요.

  • 6. ..
    '21.1.20 9:50 AM (203.142.xxx.241)

    천정만 새로해달라는 데 30만원 들어요, 게다가 나중에 그사람들 나가면 다시 뜯고 돔천정 해야하니 쓸데없는 돈 들어가는거죠.
    공사업자는 자기 물건 다 가져와서 반품이 안된대요.
    사람까지 다 사놓고... 손해가 막심하다며 저한테 어떡하냐고 하고
    저 천정 안해주려고요. 당신들이 거부한거라고.
    살다가 이런일도 있네요. 어떻게든 한달남았는데 재개약 못하게 하고싶어요

  • 7. 한달
    '21.1.20 10:23 AM (76.14.xxx.94)

    밖에 안남았는데 재계약 하지 마세요.
    공사는 원래대로 밀고 나가시고요.
    한번 상한 감정 돌아오기 힘들어요.
    내집 세주면서 잘못한것도 없이 감정노동까지 할 필요 있나요.

  • 8. ..
    '21.1.20 11:04 AM (203.142.xxx.241)

    근데 말 바꿔서 계속 살겠다고 할것 같아요. 걱정이여요.
    저는 천정 안해주고 싶은데... 전체공사는 안하겠다하고(하루 화장실 못쓰는게 불편하대요) 천정만 고치라하니.. 돈이 넘쳐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싹 고칠건데...자기들이 뭔데 이래라저래라

  • 9. ..
    '21.1.20 11:06 AM (203.142.xxx.241)

    이 경우 제가 천정 안고쳐주면 어디에다 고발하고 이런건 못하는거죠? 자기들이 할 수 있는건 나간다고 협박하는게 다겠죠?

  • 10. ...
    '21.1.21 10:42 A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해주지마세요. 안해주면 스스로 나갈거예요.

  • 11. 그냥
    '21.1.21 10:43 AM (117.111.xxx.234)

    냅두세요. 자기 발로 나가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692 서울 고등학교 재배정 1 ... 2021/02/03 1,820
1161691 천호진이 순애보로 멋지게 나온 드라마가 뭔가요. 13 .. 2021/02/03 2,210
1161690 이직해서 인삿말을 남길려고 하는데 고프ㄹㅣ 2021/02/03 726
1161689 한자리에서 귤 몇개까지 드세요? 16 귤먹는언니 2021/02/03 2,641
1161688 네이버 부동산에 아파트값 ㅎㅎ 14 @@ 2021/02/03 9,107
1161687 주식 개미들 마음 15 주식어렵다 2021/02/03 4,311
1161686 배달 갑질 학원 관계자 인터뷰라는데요 6 ........ 2021/02/03 3,665
1161685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보는데 혼란스럽네요. 54 .... 2021/02/03 32,282
1161684 당뇨는 살찌면 다 있다고 봐야 하나요?? 9 ㅇㅇ 2021/02/03 3,912
1161683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인에 대해서 너무모르는듯 20 ㅇㄱ 2021/02/03 4,233
1161682 묵은지업체에서 저를 고발한다는데요.. 44 2021/02/03 28,939
1161681 직장에서 점심 혼자 먹나요? 9 00 2021/02/03 3,060
1161680 간만에 눈다운 눈이 오네요~ 30 와 신나! 2021/02/03 4,683
1161679 식구 적은 분들 트레이더스나 코슷코 8 두두 2021/02/03 2,928
1161678 세라믹식탁 잘 깨지나요? 3t사면 안되는건지 고민되요 5 사과 2021/02/03 2,325
1161677 유투버 승우아빠님 레시피 7 ??? 2021/02/03 3,176
1161676 샐러리를 좋아하는데 찍어먹는 소스 추천 좀 해주세요 26 .. 2021/02/03 15,140
1161675 세를 놓다보니 별별사람 다 있네요 10 눈송이 2021/02/03 6,406
1161674 팜팜사랑초가 까다로운 편같아요 사랑초 2021/02/03 616
1161673 샐러드용 허니머스타드 어디께 맛있나요? 1 허니머스타드.. 2021/02/03 1,025
1161672 실손보험 없어요 3 22222 2021/02/03 3,097
1161671 자궁근종 5센티입니다 29 두려움 2021/02/03 6,782
1161670 생애 첫 청약 내 집 조언부탁드려요 3 46 2021/02/03 1,304
1161669 새만금에 중국인 투자들어올까요? 8 2021/02/03 929
1161668 그림 그리려면 아이패드 에어도 괜찮나요? 4 사고싶다 2021/02/03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