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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일기 보시나요? 궁금증

...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21-01-19 20:57:31
요새
전원일기 재방 자주보게 되는데
이거 은근 재밌네요ㅎ

근데 고두심 박순천이 동서잖아요
결혼초기에 영남이 수남이 어릴때는
둘다 풋풋하고 화사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고두심은 여전한 반면
박순천은 점점 오그라드네요

그리고 극중에
김용건과 고두심이 대학교 다니며 CC 로 만나
결혼한 거라는 설정인거 다들 아셨나요?
그래서 서울여자인 고두심이
김용건 따라 시골내려와서 시부모 모시고 산다는거
처음알았네요 ㅋ

박순천은 제주도 부잣집 딸이란 설정이고
고두심은 서울 가난한집 출신이라(엥?대학도 나왔다면서)
박순천을 은근 부러워하는 큰동서 역할이였다 하네요
근데 박순천도
딱히 잘사는집 딸로 보이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김수미 점 뺐네요ㅎ
촌스런 느낌이던 기억이 있었는데
전원일기 일용엄니를 오래해서
내가 착각을 했나 했더니
턱에 큰점이 있었는데
점 빼고 이미지가 확 달라졌네요

마지막으로 극중에
둘째아들 유인촌과 박순천이
어떻게 만나서 결혼한건지는 혹시 나왔나요?
경기도 사는 유인촌이
제주도에 살던 박순천과 어찌 결혼한건지 궁금해요
둘다 고졸이라는 설정이라
큰아들 김용건네처럼 서로 대학에서 만난것도 아닐텐데
제주도 처녀가 어떻게 멀리까지 시집온건지 너무 궁금해요 ㅋ
IP : 112.214.xxx.2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1.1.19 8:58 PM (121.165.xxx.46)

    전원일기 볼때가 좋았는데 말이죠
    그거 흑백인가요? 컬러?

  • 2. 저도
    '21.1.19 8:59 PM (121.162.xxx.240)

    둘째커플이 어떻게 만난건지 궁금해요
    제주도 아가씨가 육지 농촌으로 시집왔는지....
    그것도 부자집 설정이던데

  • 3. 둘째는
    '21.1.19 9:03 PM (175.123.xxx.2)

    잘 모르겠고 고두심은 작가 바뀔때 마다 조금씩 친정 설정이 변해요 처음엔 가난한 설정이 아니었어요

  • 4. ...
    '21.1.19 9:05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요새 케이블에서 재방 자주해요
    아들과 딸도 재방하고

    옛날 드라마 재밌네요

  • 5. ...
    '21.1.19 9:06 PM (112.214.xxx.223)

    컬러예요

    요새 케이블에서 재방 자주해요
    아들과 딸도 재방하고

    옛날 드라마 재밌네요

  • 6. 고두심네
    '21.1.19 9:11 PM (14.32.xxx.215)

    가난하지 않아요
    형제들도 다 잘살구요
    나중에 보증서서 망한걸로 나오긴해요

  • 7. ㄱㄱ
    '21.1.19 9:22 PM (110.70.xxx.74)

    그 에피만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워낙 길게 방영하고 작가도 많이 바뀌다보니 설정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어떤 회 보면 서울에 번듯한 아파트 살고 고두심이 말안하고 찾아갔더니 어디 여행 갔다고 하는 내용 나왔어요.
    작은 며느리네는 왠만큼 사는걸로 나왔다가 오빠 둘중 하나가 미국 이민갔다 망한것도 나오고 뭐 그랬어요.
    저도 작은아들 부부 어떻게 결혼하게 됐나 궁금한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글고 원글님 글보니 일용엄니 점 뺀거 알겠네요. 그리고 초반엔 송곳니쪽 이 빠진것 처럼 보이려고 까맣게 칠하고 나오더라구요.ㅋㅋ

  • 8. ...
    '21.1.19 9:36 PM (58.123.xxx.199)

    제 기억에 둘째 부부는 맞선봤어요.
    굉장히 철부지 아가씨 였는데
    큰며느리랑 대조되는 성격이라 김회장 부부가
    걱정하는 마음 반, 귀여운 마음 반 이랬던것 같아요.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으나 어치 결혼했나 하는
    글 보는 순간 기억이 튀어나왔어요.

  • 9. 매일
    '21.1.19 9:45 PM (121.174.xxx.172)

    전원일기 하루도 안빠지고 봐요
    워낙 여러군데에서 해주니 틀다보면 안볼수가 없네요
    둘째아들이 어떻게 제주도 여자랑 결혼한건지 저도 궁금해요
    그리고 이 드라마가 1980~2002년까지 한걸로 아닌데 중간에 진짜 사람 많이 바뀌고
    유명한 사람들 많이 나왔어요
    초기에는 박원숙이랑 윤여정도 동네주민으로 나오구요
    극중에서 하차한 사람도 많았구요
    가부장적인면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인간적인 드라마예요
    김혜자가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하면서 전화기 붙들고 엄마 안부 묻는 편은 정말 슬펐어요

  • 10.
    '21.1.19 9:54 PM (58.121.xxx.69)

    고두심네는 서울 평범집 정도고
    박순천네가 제주 부농정도인걸로

    고두심네는 딱히 어렵거나 박순천네 부러워하진 않고요
    형편 어려운 건 그 동네 며느리들 다 ㅜㅜ
    특히 복길네는 찢어지게 가난


    저도 둘째네는 선봐서 결혼한 걸로 알아요

  • 11. 우리나라가
    '21.1.19 10:00 PM (118.46.xxx.45)

    워낙 급변했던 시기라.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이라든가 막내딸 영애네 한우폭락으로 힘들어하던 거라든가.
    그런 게 어릴때는 그냥 스토리상으로 보였던 게 30년 정도 지난 지금에서야 다~ 이해가 되는 거지요.

    남존여비가 일상화였던 시절이였죠.
    거부감이 있는 부분도 또렷이 알아차리게 되고 ... 그 당시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와
    부모로부터 얼마나 아들자식과 차별을 하면서 키워졌는 지...속쓰림, 맘아픔이 느껴집디다.

    같은 중산층, 농촌의 부농 자식이래도
    남자의 위치와 여자의 위치는...떨쳐일어나지 않는 한
    남자는 위, 여자는 아래였던 시절입니다.

    아무리 새참, 집안살림 다 해다 받쳐도 논, 밭에 나가 돈으로 환산되는 일을 하지 않는 한.
    시다바리 취급을 점잖은 김회장님이하...남자들이 하더란 거죠.
    어렸을 때는 몰랐던, 무존재였던 일용처가...시대가 급변하면서 품팔이를 하고 살림이 펴고 하면서
    존재감이 살아나서 새롭더군요.
    제일 불쌍한 존재가 첫째 며느리 고두심 같아요.
    배울 만큼 배웠지만 코꿰서 김회장 맏아들과 결혼해서 기존의 고리타분한 부농집안, 농촌질서에
    기어들어가서 모두에 맞추고 아우르느라 자신의 존재는 없어지는 역할이더라고요.
    그 가운데 행복했으면 좋았겠지만
    점점 시대는 급변하고 집안을 위해 희생하지만 행복하지는 않고.
    자신은 쪼그라들면서 우울해지는 캐릭이더란 겁니다.
    거름 역할이더라고요.
    누군가는 해야할 역할이지만... 에고..참..그렇습디다.

  • 12. 복길이
    '21.1.19 10:09 PM (175.123.xxx.2)

    엄마도 결혼할때는 그렇게 가난하지 않아요ㆍ세월 지나 작가 바뀌면서 찢어지게 가난한 친정으로 바뀌더군요 ㅠ

  • 13. 모모
    '21.1.19 10:12 PM (180.68.xxx.34)

    고두심의 목표는
    남편 김용진을 도지사
    만드는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마을에서 여자들과
    휩쓸리지않고
    중심잡고 잘사려고노력하죠

  • 14. 근데
    '21.1.19 10:27 PM (180.69.xxx.3) - 삭제된댓글

    대학까지 나온 서울출신 영남 엄마가 시골- 재래식 화장실, 부억 쓰는-에 어떻게 시집올 생각을 했을까요? 재래식 화장실도 딱하나 있어서 그 많은 대가족이 같이 쓴다니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게다가 누가 몸이 아파 약좀 지어먹어야 하면 노할머니도 안드셨다며 눈치보고, 뭐하나 사는것도 시어머니에게 허락 받고 동서 눈치보고...
    더 웃긴건 최불암이 뭐 감기 걸렸나? 기운 없어 하니까 김혜자가 짜증내며 고두심한테 네 시아버지한테 신경좀 쓰라고... 아니, 자기남편 자기가 신경쓰면 되지 며느리보고 신경 안쓴다고 타박이래요.
    이것도 오래보니 정신건강상 안좋습디다. 건설적인 일에 시간 써야겠어요

  • 15. 게다가
    '21.1.19 10:30 PM (180.69.xxx.3)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샤워는 어디서 했을까요?
    생리하거나 할때 어쩐대요?
    부억에 안방으로 문하나 나있잖아요.

  • 16. 수남이
    '21.1.19 10:55 PM (175.223.xxx.39)

    저도 퇴근하고 화장 지우고 씻을 준비하며 매일 보게되네요. 배경처럼 틀어놓고 있는데 은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어 자리잡고 볼 때도 있어요. 아역들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귀여워요. 오늘 에피에서 수남이가 엄마 등에 업혀서 큰 엄마한테 안녕하는데 연기가 아니라 그냥 아기 그 자체라 귀여웠어요. 영남이도 좀 어렸을 때 귀여워요. 어색하게 연기하는거~ 딱히 아역 연기지도도 없었을 때라 그런가 그냥 그 집 애들같고 좋아요~

  • 17. ..
    '21.1.19 11:08 PM (116.39.xxx.162)

    스토리가 오락가락 하더군요.
    김영감이 응삼이 할배로 나온 초반 것도 봤네요.
    쌍봉댁은 농사짓고 아들도 있고 남편도 있더만..
    로마가 먼저 태어났는데
    고딩때는 수남, 보배랑 동갑내기 친구가 되어 있고..

    고두심 조카는 대입입시 실패해서 고모에게 오는 설정이 몇 번 있더군요.ㅋ
    박순천 오빠도 망해서 여동생 찾아 오는 설정이
    또 몇 번 반복...
    등장인물들 스토리가 지금 보니 중구난방.

  • 18. ㅋㅋㅋ
    '21.1.19 11:28 PM (119.205.xxx.234)

    고두심 엄마는 결혼한 금동이 장모로 나오고 ㅋㅋ 김자옥 남편 임현식은 일용이 친구로 나왔다 ㅋㅋ 응삼이 엄만 서너 분 되고 ㅋㅋㅋ 보다 보면 헷갈려요

  • 19. ㅋㅋㅋ
    '21.1.20 1:35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이장님 처 1)가 최불암 첫사랑2)으로 나오고
    도시인이 시골로 피서 오는 일가족 남편 아내3) 아이 로 나와요

    양희경 배우요 통통하고 목소리 고운배우

    응삼이는 끝내 장가 안보내주고 노총각으로
    마무리 되죠?
    장가 보내주지

  • 20. .....
    '21.1.20 2:13 AM (222.69.xxx.150)

    응삼이 쌍봉댁이랑 결혼했어요.
    나중엔 보배엄마한테도 막 들이댔구요.
    잘생긴 총각 누구죠? 그 꽃 키우는 총각은 양희경하고 결혼하고 또 다른 여자하고도 결혼하는거 봤는데 나중에 또 총각이 되더라구요.
    노마도 중간에 아역이 바뀌구요.

  • 21. 보배엄마
    '21.1.20 2:30 AM (118.45.xxx.194)

    보배엄마는 왜 혼자인가요?
    서울에서 맞선봐서 결혼하는거 같던데..
    옷사고 어쩌고 하는거 보니까 여유도 있는거 같던데

  • 22. ㅎㅎㅎ
    '21.1.20 5:23 AM (121.162.xxx.174)

    선 봐서요
    둘째는 제주도 상당한 부농의 외동딸.
    보배 엄마는 남편이 바람나서 도망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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