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꾸며놓고 사는 유튜버들 보면서
참 깔끔하구나 소품도 예쁘네 하면서 따라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림같았죠.
일본 사는 어느 분 유튜브 봤었는데 아이가 없어 그런지
매번 상차림을 잡지 사진컷처럼 해놓고 먹더라고요.
요리는 기초 수준인데 다양한 메뉴로 깔끔하게 차리고
부부 둘이 완전 대식가인지 꽤 많은 양을 한끼에 다 먹고 싹 치우고.
그러다 콩나물 뿌리까지 하나하나 다듬는거 보고는
아. 저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었죠.
구독자는 막막 늘어나던데 외국인도 무척 많고요.
그러다 캐나다 사는 전직 쉐프라는 분 유투브를 봤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손도 크고 재료도 큼직큼직 없으면 안 넣어도 되고 취향껏.
먼 타국에서 막걸리 만들어서 녹두빈대떡까지 부쳐먹어요.
나이는 저보다 어린거 같은데 요리팁도 많이 얻고
아이들 반찬 안 맵게 따로 하는 것까지 저랑 비슷하고.
다들 경제적 여유는 있어보이는데 편집 힘들다 하면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며 꾸준히 영상 만드는 거 보니 진짜 부지런하다 싶어요.
백프로 돈 벌 목적은 아닌거 같고, 저 옛날 블로그 하듯이 자기 기록인건지. 전 누가 알아볼까 부끄러워 익명 게시판 아니고는 글도 못 쓰거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요리 유튜브 보면서
살림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21-01-19 19:57:48
IP : 223.39.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21.1.19 8:02 PM (121.165.xxx.46)그냥 모두 좋아서가 시작일거 같더라구요
저는 외제차 수입 딜러? 그런 분 봤었는데
영국쪽
진짜 굉장하더라구요.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오래는 못봤어요.2. dd
'21.1.19 8:58 PM (1.227.xxx.226)저도 미쉘팬이에요.
그 유투버보고서 만두빚었어요.
쉽게. 션션하게 잘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