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뵈려고 급히 경남으로 달려가는중이에요ㅜㅜ
저번 연초에 암말기 아버지뵈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글을 썼었고
많은 분들이 다녀오라고 격려해주셨죠...
그분들 정말 감사드려요ㅜㅜ
제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할게요...ㅜㅜ
오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같다고 급연락왔고
곧 이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ㅜㅜ
집에서 아이들과 오열하고ㅜㅜ
출장가있는 남편을 급히 부르고 정신없는 와중에
아버지가 깨어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무래도 저를 기다리는것같다고..ㅜㅜ
또 병원에서는 산소호흡기 달건지를 물어보는데 의사선생님왈 고통만 더해지는거라고....
머리속이 정신없어 횡설수설 글을 남깁니다ㅜㅜ
앞으로 3시간은 넘게 더 달려가야되는데
전화오는게 무섭네요
1. ...
'21.1.19 1:20 PM (222.112.xxx.4)이런게 기적이네요
제발 이번이 아버님 마지막이 아니길
빌어드릴께요 꼭2. 꼭
'21.1.19 1:21 PM (112.154.xxx.91)아버님 뵈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마음 급하시더라도 안전운전..운전 조심하셔요.
3. 뭔가
'21.1.19 1:22 PM (125.190.xxx.180)고통스럽지 않게 깨어계세요
아니 일어나세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원글님4. 기다리실겁니다
'21.1.19 1:23 PM (223.38.xxx.95)그러니 부디 운전 조심하고 내려가세요.
5. ...
'21.1.19 1:23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따님 기다리실거예요
빨리 출발하시되 안전운전하세요6. 세상에
'21.1.19 1:23 PM (74.102.xxx.239)마지막 가시는 길에 원글님 보시고
편안하게 눈 감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눈물이 나네요.7. ㅇㅇ
'21.1.19 1:27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안전운전 하세요~
아버님 마지막길 꼭 함께 보내드리시길 바래요.
따님 기다리시는 동안 기적같이 다시 일어나신것 처럼 고통또한 기적같이 없으시길...8. qnel
'21.1.19 1:31 PM (1.236.xxx.219)부디 안좋은 일 없으시길 바래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9. ..
'21.1.19 1:34 PM (211.58.xxx.5)운전 조심히 내려가시구요..
아버님이 따님 기다리시나봐요ㅠㅠ
마지막 인사 잘 전하시고..꼭 해드리고 싶은말 다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10. 글을
'21.1.19 1:38 PM (112.164.xxx.129) - 삭제된댓글돌아가셨다는 글보면서 화살기도 드리고 읽다보니
깨어나셨다고
그런,
조심히 내려 가셔서 아버님 뵈세요11. 기다려주시기를
'21.1.19 1:40 PM (61.102.xxx.144)화살기도로 같이 청하겠습니다.
잘 뵙고....오세요.12. ㅇㅇ
'21.1.19 1:55 PM (14.49.xxx.199)따님 꼭 만나고 가시길 기도할게요
안전운전 하세요!!13. ...
'21.1.19 1:57 PM (219.251.xxx.55)아버지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14. ..
'21.1.19 1:57 PM (223.38.xxx.195)친할머니 돌아가실 때 보니
출장 간 아버지를 기다리시더라고요.
아버지 돌아오시고 2~3시간 후에 눈 감으셨어요.
꼭 뵙길 바라요15. 모모
'21.1.19 3:29 PM (180.68.xxx.34)아버님꼭 따님만나시고
여행 떠나세요
간절히 빕니다16. 제가
'21.1.19 7:27 PM (211.213.xxx.137)기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