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같은 분 또계신지 익명이라 풀어요.

저도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1-01-19 13:00:34
저는 우줄증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살아요.
일하면서 애들 뒷바라지도 잘해서 원하는 대학
보내고 남편하고 사이도 좋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복에 겨웠다 할줄 알지만 사는게 너무 귀찮아요.
우울증이 아닌데 이럴수 있을까요?
해야하니 하지만 진짜 숨쉬는것도 귀찮다는 느낌.
게으른거죠. 도대체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고
만사가 귀찮을까요? 아이들과 이것저것 하기도
하면서 할꺼 다하면서 왜이러는지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오죽하면 이런제가 가족들에게
죄책감까지 드네요.
IP : 222.239.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9 1:02 PM (121.165.xxx.164)

    그간 쉼없이 달리셨으니 번아웃 오셨나봐요
    보약드세요

  • 2. ㅡㅡ
    '21.1.19 1:03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못하는거 싫으니 하긴 하는데 하기싫은 마음
    못사는거 싫으니 잘살려고하는데 살기가 싫은 마음

  • 3.
    '21.1.19 1:03 PM (223.38.xxx.177)

    부족한거 없어요.
    삶에 특별히 미련 없어요. 사는건 그냥 힘든것 같아요. 희노애락이 버거워요.

  • 4. ..
    '21.1.19 1:04 PM (203.130.xxx.4)

    체력이 딸리는거 아닐까요

  • 5. 아휴
    '21.1.19 1:05 PM (182.225.xxx.16)

    그럴 수 있어요.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왜 운동할때 트레드 밀 계속 걷다보면 질리잖아요. 그런 거 아닐까요? 코로나만 아니라면 길게 해외로 트레킹 여행 다녀와도 기분 전환이 되고 좋을 것 같은데요. 조금만 참아볼까요?

  • 6. ..
    '21.1.19 1:10 PM (219.240.xxx.26)

    애들 다 키웠으면 게으르게 살아도 되겠는대요.

  • 7. ..
    '21.1.19 1:10 PM (39.125.xxx.117)

    저도 그래요. 뭘하든 억지로 하는 기분..
    하고싶어 하는게 없네요..전 저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도 솔직히 원망스러워요.
    한편으론 복에 겨워 이런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창피하구요. 밖에 나가보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왜이리 다운되는지 모르겠어요.

  • 8.
    '21.1.19 1:15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9.
    '21.1.19 1:17 PM (180.224.xxx.210)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그렇게 걸어다니다 거지꼴로 백화점 들어가서 빵이라도 하나 사서 맛있다고 낄낄거리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해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10. 진짜
    '21.1.19 1:52 PM (222.239.xxx.26)

    챙피하고 욕먹을까 어디다 말도 못해요.
    세월이 그냥 화살같이 지나서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않고
    소멸했음 좋겠어요. 예잔에 맥라이언하고 늙은 할아버지
    영혼이 바뀌는 영화가 있었는데 너무 공감가는 얘기여서
    아!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했어요.

  • 11. ,,,
    '21.1.19 2:48 PM (121.167.xxx.120)

    체력이 달려서 그래요.
    보양식도 신경써서 먹고 보약도 가끔 드세요.

  • 12. 00
    '21.1.19 3:40 PM (211.214.xxx.227)

    체력입니다. 몸이 기력이 없으면 모든게 심드렁해집니다. 좋은음식 신경써서 드시고,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이래도 되나..싶ㅇㄹ정도로 누워계시고. 최대한 체력을 아끼다가
    허리가 뿌러질꺼 같은데.. 어디라도 나가서 공기 좀 바꿀까.. 싶을때 운동화 신고 나가세요~

  • 13.
    '21.1.20 12:33 AM (180.64.xxx.150)

    무기력하고 기운 없고 의욕 없는거.,,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감기같은거 일 수 있으니 검사 받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095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받는데 환율 우대 좋은 은행? cinta1.. 2021/03/31 271
1189094 급 우울하고 의욕이 없어질땐 어떡게 해결하세요 2 2021/03/31 900
1189093 아들이 직장생활한지 3년째 접어들었는데 26 82cook.. 2021/03/31 6,772
1189092 가족중에 자가격리자 있으면 아이들 등교 못하나요? 14 봄날 2021/03/31 2,892
1189091 '한복 입기 좋은 날' 지정…3월부터 시작 9 ㅇㅇㅇ 2021/03/31 1,210
1189090 요실금은 애 안낳으면 안오나요? 1 요실금 2021/03/31 1,704
1189089 손가락 관절 통증 어느 병원 가야해요? 7 아포 2021/03/31 1,498
1189088 내곡동 땅의 그린벨트 해제 관련 10 ... 2021/03/31 519
1189087 외교부 '독도' 日교과서 강력 항의.."즉각 시정 촉구.. 5 ... 2021/03/31 316
1189086 여기대깨문죽순이 41 타카페에서.. 2021/03/31 1,087
1189085 홍남기 부총리 "산업생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 회복.. 1 ㅇㅇ 2021/03/31 313
1189084 민주당 몇명 사과한다고 변하지 않아요. 25 ... 2021/03/31 796
1189083 대학신입생남자아이 5-10만원선 선물 추천해주세요~~ 8 ..... 2021/03/31 561
1189082 남편의 옛날 연애편지를 아이들이 봤어요. 6 .. 2021/03/31 3,502
1189081 탐욕이 이길수도 있네요. 6 원하는것 2021/03/31 1,020
1189080 코인 이야기(코인하시는분 오세요.) 21 은행나무 2021/03/31 2,841
1189079 마흔 넘은 남자가.. 10 ㅅㅂㅈㅂ 2021/03/31 3,466
1189078 실패한 열무김치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5 김치어려워 2021/03/31 943
1189077 카톡 송금 기능에서요 2 ... 2021/03/31 662
1189076 아토피에 바를수있는 스킨 추천해주세요 1 예민 2021/03/31 383
1189075 시리즈로 이어지는 감성팔이 앵무새 6 어휴 2021/03/31 483
1189074 하교한 초3 아들이.. 2 푸흡 2021/03/31 1,591
1189073 토지 이제 1권 다 읽었는데 강청댁 너무 불쌍해요 4 ... 2021/03/31 1,690
1189072 마이코플라즈마 질염 ㅜ 1 00 2021/03/31 1,572
1189071 'SNS 댓글로 성희롱'…인천 미추홀구청장 고소당해 ㄱㄱ 2021/03/31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