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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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눈이 싹 없어졌어요.
1. ...
'21.1.19 11:28 AM (220.116.xxx.156)어제 끝내주는 제설기 봤어요
모터? 컴프레셔?를 등에 메고 공기압으로 쌓인 눈을 빨아들여서 퍼내는 작은 기계인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메고 다니면서 구석구석 쌓아둔 혹은 쌓여있는 기계나 사람 손으로 퍼내기 힘든 눈더미를 도로로 퍼내더라구요
예초기 소리처럼 부앙 웅웅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순식간에 눈더미가 도로로 퍼트려지더군요
도로에는 이미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는 상태라서 금방 녹았고요
잠깐인데 그거 돌리고 나서 눈이 싹 없어지는 기적(?)을 봤어요.
동네 구석탱이 아파트인데 보급된 걸 보면 상당히 많이 보급된 기계인가봐요2. ..
'21.1.19 11:32 AM (116.39.xxx.71)폭설을 예상하고 길에 염화칼슘을 미리 눈같이 뿌려뒀더라고요.
눈도 별로 없는데 그 어마어마한 염화칼슘에 다 녹을밖에요.3. 원글이
'21.1.19 12:02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오, 그런 게 있나요?
그런데, 저런 건 녹기 전에 해야 하는 걸텐데, 저희 동네 인도 구석은 꽁꽁 얼어 있었거든요.
그런 것도 싹 없어졌어요.
낮에 살짝 녹았을 때 그 제설기 이용했으면 가능했을지는 모르겠군요.4. 원글이
'21.1.19 12:03 PM (180.224.xxx.210)오, 그런 게 있나요?
그런데, 저런 건 얼기 전에 해야 하는 걸텐데, 저희 동네 인도 구석은 꽁꽁 얼어 있었거든요.
그런 것도 싹 없어졌어요.
낮에 살짝 녹았을 때 그 제설기 이용했으면 가능했을지는 모르겠군요.5. 출근길
'21.1.19 12:50 PM (106.248.xxx.21)어 저도 오늘 아침에..
새아파트 앞길인데 그늘져서 안녹은 채로 며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싹 없어졌어요.
내리막길이고 출근할 때마다 지나는 길이라 기억하는데
아침에 넘 신기하더라구요.
아파트측에서도 안치운지 한참인데 이제와서 치웠을 리는 없고 녹은 거 같아요.6. 원글이
'21.1.19 1:22 PM (180.224.xxx.210)네, 저도 106님 말씀하신 것같은 상황을 말씀드린 거예요.
모르기는 해도 어제 햇빛 쨍쨍할 때 녹은 거 같죠?
새삼 햇님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ㅎ7. ... .
'21.1.19 5:38 PM (125.132.xxx.105)시골 주택가 샛길도 싹 없어진 거 보면 햇빛인거 같아요.
낮에 산책 다녀왔는데 해도 좋고 바람도 없는데 심한 그늘아니면 푸근한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