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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원을 끊었더니..

예비고1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21-01-18 17:51:33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여학생입니다.
영어를 제일 좋아했던 문과성향인 아이였는데
수학학원에서 미적분 하고 난 후부터 스트레스를 좀 받더라구요.
저번에 제가 자게에 글 올린 적도 있었구요..

저번달에 갑자기 학원 다니기 싫다고
2월까지는 일단 혼자 해보고 3월 고등돼서 다시 다니던지 하겠다 하더라구요..
코로나로 학원도 못 가고 온라인으로 미적분 배우는게
더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다른 학원으로 옮기기도 그렇고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ㅜ
그래서 아이 의견을 존중하고 지금이 너무 중요한 시기이지만
혼자 열심히 해보라고 했어요..

지금 거의 한달 정도 혼자 계획짜서 해보더니
스스로 혼자하니 오기가 생겨서
문제를 끝까지 풀어보면 정답이 나온다며
싫어하던 수학이 재미가 있다면서 카톡이 왔네요..

혼자한지 얼마 안 돼서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는데
혹시 혼자 수학 공부하는 아이한테 도움이 될만한
조언 있으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135.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8 5:53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

    수학 때문에 스카이 입성 못한 1인입니다.
    수학은 kmo 입상할만큼 영재 아니면 혼자 못해요.
    꼭 뒷바라지 제대로 해주시길.

  • 2. 문과
    '21.1.18 5:54 PM (1.229.xxx.169)

    갈건데 뭐하러 미적분 선행을 시키시나요? 수상하 돌돌돌이 최고예요. 문과는 미적분 선택안해도 되고 내신도 빼도됩니다

  • 3. ....
    '21.1.18 5:54 PM (221.157.xxx.127)

    과외시키세요

  • 4. ,,,,
    '21.1.18 5:56 PM (110.70.xxx.204)

    수2 미적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이과 애들 선택과목 미적분이 아니라.. 인강 들으면서 혼자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내신은 힘들겠지만요

  • 5. ..
    '21.1.18 5:57 PM (1.236.xxx.43)

    예비고2인 우리 아이도 수학학원 안 다녀요. 모의100/내신도 거의 100이에요. 동네에 젤 좋은 수학학원 갔었는데 시간에 얽매이는 거 싫다고 당분간은 혼자 하겠다네요. 수학학원 원장님도 혼자 잘 할거라고 하고요. 그래도 언제든 아이가 원하면 바로 보낼 생각입니다.

  • 6. ..
    '21.1.18 6:00 PM (121.165.xxx.16)

    축하드려요
    힘들게 문제 풀었을 때 쾌감을 알면 수학은 끝난거죠
    역량에 따라 결과야 다를 수 있지만
    재미를 알았다면 본인이 얻을 수 있는 범위의 결과는
    얻을거에요

  • 7. Sss
    '21.1.18 6:00 PM (39.7.xxx.154)

    수2미적이죠?
    학원이나 과외해야합니다
    이부분은 산을 케이블카타고 정상가느냐 걸어올라가느냐의 차이룰보일정도로 어떻게 잘배우느냐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내가 3시간붙들고 나열하고 계산해서 겨우 풀었는데 학원 과외수업받은 친구는 10분도 안걸려 멋진 그래프로 풀수도있죠...
    배우면 더 재미있으니 먼저 학원이나 과외하고 혼자풀기를 권해보아요

  • 8. ㅁㅁㅁㅁ
    '21.1.18 7:18 PM (119.70.xxx.213)

    수학학원보내니 12월부터 수상하 계속 해요
    모든레벨이 다요

  • 9. 수학
    '21.1.18 7:20 PM (1.227.xxx.29)

    혼자 절대 못합니다. 고등 올라가기전 가장 중요한시기구요.
    온라인 화상과외 있으니 그거라도 시키시면 좋을듯해요.
    지금 해놓아야지 고등되면 수포자 되기 쉬워요.
    독학 안되는 유일한 과목이라 생각되네요.
    꼭 학원이든 과외든 시키셔야해요.

  • 10. ...
    '21.1.18 7:28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예비고1 저희 딸아이도 12월부터 학원 그만두고
    혼자하고 있어요.
    선행 늦었던 아이라 중3때 진도를 급하게 뺐더니
    체할거 같다고 혼자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대서
    학원 쉬게 했어요.
    혼자 하다가 힘든 문제는 오빠 도움 받곤 하네요.

  • 11. 예비고1
    '21.1.18 7:35 PM (122.42.xxx.238)

    댓글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수상부터 수하 수1 수2 는 두번씩 했다 하구요 ..
    확통 한 번 하고 선택과목 미적 하다가 내용은 이해가 다 가는데
    응용이 잘 안되고 시간낭비 같아서 끊었습니다.
    개념은 이미 다 숙지하고 있는 상태라
    한두번 개념서 읽고 기억 되돌린 다음에 수상하 심화 하고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12. ㅇㅇ
    '21.1.18 8:48 PM (211.193.xxx.134)

    모든 공부는 혼자하는 겁니다

    공부 잘해본적 없는 사람은 모름

  • 13. ㅇㅇ
    '21.1.18 8:54 PM (211.193.xxx.134)

    수학 혼자 못하다는 사람은
    나는 바보다 라는 말과 마찬가지죠

    한심합니다
    무식하면 좀 나대지마라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해야 중간 아랠겁니다

  • 14. 핸나
    '21.1.18 9:31 PM (211.36.xxx.77)

    저희 고1아이는 초등5학년부터 수학학원을 다녔어요
    방학때 다음학기 정도 예습하고 학기중에는 현행하는 수준인데
    아이거 성실한데 수학선적이 안올랐어요.
    수학 내신 치열한 학교인데 고 1학기말 중간고사까지 계속학원가니며 4등급 받았는데.
    본인이 혼자해보겠닥ㅎ 하더라고요.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기말에 중간 4등급 합산되서 최종 3등급 되었습니다.
    대략 몇달사이에 2등급 올린 수준인거죠
    수학은 본인의 머리로 이겨내야 하는 과목인고 같아요.
    우리 아이는 모르는 문제는 엄청. 콴다 서비스와 공부도움받는 카톡오픈채팅방 가입해서 문제해결 하더러구요.
    아이를 믿어보세요.

  • 15. 예비고1
    '21.1.18 10:47 PM (122.42.xxx.238) - 삭제된댓글

    아..네 감사해요!!
    해설 보기 전에 혼자서 접근법 찾아보고 발상도 전환해보고
    자꾸 놓치는 부분을 캐치해서 노트에 혼자 적어두다보니까
    혼자 하면 보이는게 더 많다고 하네요.
    일단은 윗분 말씀처럼 아이를 믿어보고
    원할때 학원 보내야겠어요..^^;

  • 16. 예비고1
    '21.1.18 10:59 PM (122.42.xxx.238)

    아..네 감사해요!!
    해설 보기 전에 혼자서 접근법 찾아보고 발상도 전환해보고
    자꾸 놓치는 부분을 캐치해서 노트에 적어 놓으니
    혼자 하면 보이는게 더 많다고 하네요.
    일단은 윗분 말씀처럼 아이를 믿어보고
    원할때 학원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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