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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천문을보며

ㅠㅠ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21-01-17 23:57:37
방금 mbc에서 방영한 천문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져 울고 있어요.

당시의 세종대왕의 처지와 현재 문대통령의 상황이 너무 닮이있어 너무 아프네요.

당시의 사대부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천민들과 나누고 싶어하지않는게 오늘날의 기득권층들이 자신들이 누리는 부와권력과 특권을 서민들과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것이나

외세의 간섭과 침략에 어쩔수없이 끌려가야하는 상황이나.

그 외로움을 함께 해주는 유일한 장영실과 지금의 조국전장관이 겹쳐 보이고요.

조국전장관에 대한 유무죄는 아직 판단하기 성급하지만 검찰에서 말하는 모든 혐의가 유죄라해도 그가 문대통령과 뜻을 같이하여 검찰개혁에 희생된것은 부인할수없는 사실이니까요.

조국 전장관이 청와대에 근무할때까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던 사람이지만 검찰이 그 가족에 행했던 수사는 도에 지나치다는 생각을 했던 사람입니다.


IP : 112.164.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나서 ㅠㅠ
    '21.1.18 12:07 AM (118.235.xxx.156)

    노대통령의 명연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을 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서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미니가 제가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 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뤄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 2. 그때와는 다르죠
    '21.1.18 12:57 AM (180.65.xxx.50)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180석 그리고 우리가 있잖아요
    우리가 주류입니다
    쫄지마! 세요 ~

    영화 천문은 좋았습니다

  • 3. ...
    '21.1.18 1:03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여기 게시판에서 천문 글 몇번 봤는데요
    다른 사극은 안그러는데 유독 천문은 실제 역사와 영화를 동일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 4. O1O
    '21.1.18 1:53 AM (121.174.xxx.114)

    와~ 위에 연설문 잘 읽었어요.
    명연설이네요. 저장합니다.

  • 5. 끝까지
    '21.1.18 5:10 AM (217.149.xxx.118)

    지켜드려야죠.

  • 6. ..
    '21.1.18 5:52 AM (223.62.xxx.18)

    완전 코미디. 어디서 세종대왕이랑 문재인을 같은 급에 ㅋㄱㄱ 노통이랑 비교하면 문재인은 시정잡배 ㅍㅎㅎ 이러니 대깨들이 욕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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