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자격지심이 심한 형님 대처법 알려 주세요
남편은 따뜻한 성격은 아니지만 가사 육아 분담 잘하고 성실, 가정적.
형님 남편(아주버님)은 성격이 너무 별로고 집안일 손도 안댄대요
거긴 외벌이입니다.
저에게 자주 전화해서 남편 욕 시어머니 욕을 그렇게 해대는데
저는 제 남편에게 불만이 별로 없고 어머님도 그렇게 싫었던 적이 없어서 뭐라고 대꾸할지 모르겠어요.
가끔 제 남편까지 후려쳐서 이집 남자들 이라고 하는데
제 남편은 아니라고 몇번 말하다가 포기 했어요.
솔직히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듣고 무시하는게 답인데
설에 볼거 생각하니 벌써 스트레스에요
평생 봐야 할 사람인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마음 다스리는 법도 좋아요 알려주세요 ㅠ
1. ᆢ
'21.1.17 12:12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맞벌이하는데 무슨 통화할시간이 있나요
전화 받지않으면 되죠
일하는 중이었다고 문자보내세요2. 부재중
'21.1.17 12:13 PM (219.255.xxx.180)전화 받지 마세요.
전화 온거 몰랐다고요.
몇번 안받으면 안하겠죠.3. ...
'21.1.17 12:18 PM (203.175.xxx.236)아 역시 글 다 읽기전에 분명 전업이겠다 싶었다는 어지간하면 엮이지 마요 열등감 질투심 있는 사람이랑
4. 느
'21.1.17 12:31 PM (118.220.xxx.61) - 삭제된댓글저는 전업이고 형님은 일하는데
가끔 전화와서 불평불만
일하랴 집안일하랴 넘 힘들다
아주버님은 손하나 까딱안한다.
그러면서 저보고 하루종일 뭐하냐고
심심하지 않냐고해요.5. , ..
'21.1.17 12:37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오래전 맞벌이 할때. 집에서 아이만 키우는 집 너무
부러워했는데 ᆢ
원글님이 부러워서라고 단정짓지는 마세요
에전에 옆자리에 일하던 상사가 출장 나갔다와서 울더라구요
나중에 하는 얘기가.또래 엄마가 아파트 문열어두고 노래부르며
청소기 돌리는걸 보고 부러워서 계단에 쪼그리고앉아
듣고 있었다고 ᆢ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는 사람 미치도록 부러워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6. ㅇㅇㅇ
'21.1.17 12:40 PM (121.187.xxx.203)원글님이 겸손하고 순하고 무던한가 보네요.
조건의 차이나는데다 부정적인 사고가 피곤할텐데
내색 안하고 잘 받아 주었네요.
남의 하소연 들어주는 것도 마음보시
사랑이니 좋은 것이지만 본인이 힘들면 무의미하죠.
이번에 만나면 새로운 공부하게 되어
너무 바쁠 것 같다고...
그다음에 전화오면 학원이라고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피하면 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