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산책을 나가는데
상쾌한거예요
상쾌해 좋아
상쾌? 왜 상쾌하지?
마스크를 안 쓰고 나간거죠...
놀래서 후드 여며서 코하고 입 가리고
수상한 사람 몰골로 뛰어왔네요
걸어서 5분도 안되는거리가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1. 흠흠
'21.1.17 8:08 AM (125.179.xxx.41)웃프네요..ㅋㅋ마스크없이 바깥공기마셔본게 언제인지.., ,
2. ... ..
'21.1.17 8:15 AM (125.132.xxx.105)어머나, 어제 제가 목도리로 얼굴을 반을 가리고 차에서 내렸어요.
근데 뭔가 편한 거에요. 뭐지? 뭐지? 했더니 마스크를 안한 거 였어요.3. ...
'21.1.17 8:21 AM (58.234.xxx.222)저도 빵집 앞에 차 세우고 빵사러 나갔는데 어떤 꼬마애가 절 째려봐요. 쟤 왜저래 싶었는데, 마스크를 차에 두고 그냥 나간거.
4. 저도 어제경험
'21.1.17 8:22 AM (211.205.xxx.33) - 삭제된댓글저도 남부지방인데
저녁에 졸업사진찍으러간다고 멋내고 나가서 동네어귀로 온다던 친구맞으러 걸어서 나갔더니
봄바람이 볼을 때리면서 간질간질 거림이 좋아 아 봄이구나~~~하며 약속장소나가니 뙇 마스크 안쓴거에요
악 하고 막뛰어가서 마스크 쓰고 다시~
고 5분 동안 봄처녀가 되었어요5. ..
'21.1.17 8:23 AM (110.70.xxx.125)진짜 마스크 쓰고 있다가 한번씩 떼어 보면 다른세계 같더라고요
6. 저도 어제
'21.1.17 8:27 AM (211.205.xxx.33)저도 남부지방인데
저녁에 졸업사진찍으러간다고 멋내고 나가서 동네어귀로 온다던 친구맞으러 걸어서 나갔더니
봄바람이 볼을 때리면서 간질간질 거림이 좋아 아 봄이구나~~~하며 약속장소나가니 뙇 마스크 안쓴거에요
악 하고 막뛰어가서 마스크 쓰고 다시~
그 5분 동안 봄처녀가 되어 설레었네요 ㅎ7. ...
'21.1.17 8:29 AM (61.72.xxx.76)저도 급히 마트 간다고 나와 골목 걷다
오늘 너무 상쾌하다 싶어 보면
마스크가 없.....
코로나 끝나도 마스크 해야지! 했는데
결국 안 할 거 같아요 ㅎㅎ8. 토토짱
'21.1.17 8:39 AM (180.66.xxx.39)ㅋㅋㅋ
엘레베이터에서
헉.미쳤나봐 하니 아저씨가 왜요?
마스크를 안썼어요....어휴.그럴슈있어요하시더군요9. 저도
'21.1.17 8:55 AM (124.57.xxx.117)며칠동안 집에 있다 나가는데 넘 시원해서 날이 추워 이런가했더니 마스크가 없어서 입막고 뛰었네요ㅜㅜ 잠깐이나마 마스크 안 쓰니 넘 상쾌하고 시원하고 기분 좋던데ㅜㅜ
10. ㅋㅋㅋ
'21.1.17 9:58 AM (39.7.xxx.238) - 삭제된댓글저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남자가 자꾸
쳐다보길래...
에휴...이쁜 걸 알아가지구 생각하며
자신감 뿜뿜했는데
내려서 생각하니 노마스크 ㅠㅠ
얼른 가방에서 꺼내 씀.
가방에 새마스크 2개 정도 여분 꼭 넣어둠11. ㅎ ㅎ
'21.1.17 10:27 AM (112.167.xxx.66)저도 이런 경험 있어서
가방 안에 꼭 마스크 하나는 넣고 다녀요.
얼마나 당황스럽던지.